주인공은 아내와 딸 둘이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회사와 집만 오고 가며 착실하게 살고 있는데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예지몽을 꾼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비행선이 날아와 사람들을 공격하는 꿈이다. 예지몽이 너무 생생하다보니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게 되고 이를 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한다. 주인공은 주변의 성화에 못 이겨 정신과에 갔는데 대기실에서 자신과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만난다. 그와의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신이 정신 이상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 결국 치료는 안 받고 집에 온다.

 

집에서 열린 파티가 끝날 무렵 꿈에서 본 대로 정체불명 외계인의 침략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외계인의 공격을 피해 가족들을 데리고 도시 안에서 이리저리 도망친다. 그러다 1:1로 맞닥뜨린 외계인과 사투를 벌이는데 외계인의 전투복을 벗겨보니 사람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외계인이 아니었던 것이다. 외계인의 공격이랄 게 별 특별한 게 없어서 실망스러웠고 전투복을 벗겨보니 사람과 똑같은 모습이어서 황당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외계인이 아니라 사람이었고 사람인줄 알았던 주인공측은 사람이 아니라 인조인간이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예지몽인 줄 알았던 건 예지몽이 아니라 지워버린 과거의 기억이었다.

 

반전이 있는 영화인줄 몰랐는데 이런 반전이 아니었다면 걍 시시한 B급 영화로 끝날 뻔 했다. 먼 옛날에 인조인간 vs. 인류의 종의 생존을 건 전쟁이 있었고 인조인간의 승리로 끝나는 바람에 전 인류가 화성으로 도주했다가 50년간 힘을 키운 후 복수하러 돌아온 것이었다. 인조인간들이 인류의 공격을 피해 도주하면서 영화가 끝이 나는데 은근히 시리즈를 희망하는 듯한 엔딩이었다만 쉽지 않을 듯하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