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12.19 강풀은 되고 김성모는 안 되는 현실
  2. 2008.11.05 순정만화 걱정된다
  3. 2008.10.13 29년 미안하다
  4. 2008.08.30 29년 걱정된다 (1)
  5. 2008.01.02 <괴물2>는 <괴물>보다 잘 될까? (5)


아주 오래 전 일이다. 딱히 김성모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강풀은 되고 김성모는 안 되는 현실을 납득할 수가 없어서 김성모의 만화를 영화로 만들어보겠다고 판권 문의 전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만화가 바로 <대털>이었다. 김성모의 인지도와 인기를 감안하면 영 허무맹랑한 기획은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당시 내 전화를 받았던 김성모 측 관계자도 여러 영화사에서 <대털>의 판권 문의 전화가 오고 있으니 서두르시라고 하길래 조금은 충동적으로 <대털>의 영화화를 회사에 제안했었는데 아무도 영 내켜하지 않길래 결국은 판권 문의가 구매로 이어지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원작을 보는 안목을 믿었기에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김성모의 만화를 영화화 할 거라고 예상했었고 실제로 얼마 뒤에 <대털>의 영화화 소식을 듣고 나서야 나의 안목이 영 형편없지는 않은 것 같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대털> 출연배우들 계약 해지 뉴스를 접하고나니 기분이 또 묘해진다. <대털>은 그나마 김성모 만화 중에서는 김성모식 컬트 유머가 덜 한 작품이라 언제라도 영화화가 되긴 될 것 같은데 요즘 분위기를 보아하니 한동안은 힘들 것 같아 안타깝다.


관련기사 : 유오성 충무로행 ‘없던일로’ 영화 ‘대털’ 출연배우들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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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8.11.27.


메인카피

6000만 클릭의 대기록 강풀 원작


줄거리

연애 전략과는 거리가 먼 수줍은 서른 살 연우(유지태),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터프한 여고생 수영(이연희),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없는 스물 아홉 하경(채정안), 짝사랑 때문에 애타는 연하남 강숙(강인). 예상하지 못한 순간, 상상도 못한 상대에게 빠져버린 네 남녀가 만들어가는 서툴러서 더욱 특별한 연애 이야기.


기대

6000만 클릭의 대기록


우려

6000만 클릭의 함정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강풀의 만화들은 만화로 볼 때는 재미있는데 막상 영화화 되고 나면 원작 특유의 재미가 사라져버리고 흥행 성적들도 원작 만화의 명성에 누를 끼칠 정도로 신통치 않다는 묘한 특징이 있다. 그만큼 강풀의 만화들은 각색이 어렵다는 얘기인데 그 중에서도 <순정만화>는 원작을 훼손하는 수준으로 각색을 하지 않는 이상 흥행 성공은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하여간 각색의 문제는 둘째치고 <순정만화>가 영화화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6000만 클릭의 대기록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출간된 만화책은 몇 권이나 팔렸는지 궁금해서 한참을 검색해봤지만 판매부수와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없었고 포스터에도 <6000만 클릭의 대기록 강풀 원작>이라고만 적혀 있는 걸 보니 아마도 그리 많이 팔리진 않은 것 같다. 인터넷에서의 6000만 클릭의 대기록이 서점에서의 베스트셀러를 뜻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클릭수 자체는 영화의 흥행 여부와는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각색의 문제인데 분위기로 봐선 원작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각색했을 것 같다. 6000만 클릭의 대기록을 세운 만화를 과감하게 각색했다간 팬들에게 원작을 훼손했다고 욕만 먹고 행여나 흥행에 실패라도 했다간 ‘그것 봐라 원작을 훼손해서 안 된거다.’라는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대한 원작을 살리는 방향으로 각색하면 원작의 팬들에게 욕 먹을 일은 없고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원작 그대로 만들었는데도 흥행에 실패한 건 애초에 원작이 영화에는 적당하지 않았던 탓이지 제작진의 잘못은 아니라고 변명할 수 있다. 채정안과 이연희는 예쁘지만 흥행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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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0   29년 걱정된다 [12]

<29년>의 제작이 지연된 이유가 나의 우려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미안하다.

관련기사 : 강풀 만화 원작영화 ‘29년’ 촬영중단에 제작사측 “지연됐을 뿐”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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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9.00.00.


영화소개

영화 29년의 원작 만화 26년은 5·18 당시 계엄군이었던 사람과, 도청에 끝까지 남아 있었던 시민군들의 아들, 딸들이 26년이 흐른 후에 모여 법이 응징하지 못한 ‘전범’을 단죄한다는 내용의 팩션(fact+fiction) 만화이다. 이 만화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시민군을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온 대기업 회장 김갑세(49)가 2개월 시한부 암 선고를 받은 뒤 시민군에 참여했던 부모를 잃은 공통점을 지닌 젊은이들과 함께 법이 심판하지 못한 당시 최고책임자를 단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대

원작 만화 26년은 2006년 4월부터 9월까지 미디어 다음에 연재되는 동안 하루 조회수만 200만 건을 훌쩍 넘겼으며, 매회 2천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우려

청어람 측은 영화 속에서 ‘그 사람의 외모나 말투 등은 새롭게 만들어 낼 생각이며 결국 그 사람이 자신의 죄과의 잘못을 인정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려한다.’는 설정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생각이고 또한 ‘그 사람에 대한 묘사도 실존 인물과 철저하게 다르게 꾸며 나갈 계획이어서 특정 인물의 명예를 훼손할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강풀의 만화들은 만화로 볼 때는 재미있는데 막상 영화화 되고 나면 원작 특유의 재미가 사라져버리고 흥행 성적들도 원작 만화의 명성에 누를 끼칠 정도로 신통치 않다는 묘한 특징이 있다. 그만큼 강풀의 만화들은 각색이 어렵다는 얘긴데 영화 <29년>에 ‘그 사람이 자신의 죄과의 잘못을 인정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려한다’는 설정을 추가해 철저한 픽션으로 논란을 피해가겠다는 청어람의 계획대로라면 영화 <29년>은 강풀의 <26년>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굳이 원작 만화의 판권을 살 필요도 없었던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논란을 피해가겠다면 왜 만드는걸까?


관련기사 : 전두환 전(前) 대통령, 암살 다룬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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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2>는 <괴물>보다 잘 될까?


개봉일

내년 개봉이 목표


작품 소개

<괴물2>는 청계천을 배경으로 도시 노점상, 철거반장, 진압 경찰 등이 큰 축을 이뤄 가족애와 사회성, 시의성 등을 담고 있고 전편과는 달리 여러 마리의 괴물이 등장하며 청계천 복원 작업이 시작된 2003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 서울시장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도 영화 속에서 직접 거론된다. 시나리오 작업은 인터넷 만화 작가로 유명한 강풀씨가 진행하고 있고 총 제작비 100억여원으로 올 상반기 배우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여름쯤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

한국판 에이리언 시리즈의 탄생


우려

정권 교체

봉준호 감독의 부재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


흥행예상

1300만명 이상 < 1300만명 이하


<괴물2>의 감독은 아직 미정이지만 봉준호가 아니라 <에이리언 시리즈>의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나 제임스 카메론이 온다고 해도 전편의 흥행기록 1300만명은 능가할 수 없을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