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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7 더 테러 라이브를 보고..
  2. 2013.07.13 더 테러 라이브 기대된다


이제와 ‘더 테러 라이브 기대된다’를 돌이켜보면 기대 요소가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이고 우려 요소가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이다. 영화를 보니 기대 요소가 강하고 우려 요소도 그만큼 강해서 결과적으로는 쎔쎔인데 모두가 잘 하리라 예상하기 때문에 잘 해봤자 본전일 거라 생각한 하정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해서 잘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에 말이 되지 않는 설정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감정 이입이 힘들었다. 영화가 말이 안 된다는 얘기를 수없이 듣고 평을 읽은 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는데도 힘들었다. 이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설정들이 많은 시나리오라면 모니터 단계에서 먼지가 되도록 까이고 사장됐을 것 같은데 어떻게 무사히 메이드 됐는지가 신기할 정도였다. 보통 때 같음 혀만 쯧쯧 차다 나왔을 텐데 하정우를 보고 있노라니 말이 안 되는 설정들이 대부분 그럴듯하게 느껴졌고 막판엔 살짝 통쾌하기까지 했다. 대단하다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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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3.08.01.

메인카피
지금 테러범과의 전화가 생중계된다!

줄거리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기대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

우려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해서 당연히 안 될 줄 알았고 뭘 믿고 개봉하는지 의아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의외로 잘 될 것 같다. 아마 그때쯤이면 극장가에 ‘미스터고’랑 ‘설국열차’ 두 편만 걸려 있을 것이다. 여름이라 덥고 딱히 갈 데도 없고 해서 시원한 극장에 왔는데 볼 영화가 만날 두 편 밖에 없으면 짜증날 것이다.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관객이 적지 않을 텐데 개봉 예정작들을 살펴보니 이것 말고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 생각해보면 다들 쎈(?) 영화를 피해서 개봉하는 바람에 쎈(?) 영화랑 맞짱 뜬 영화가 대박 난 경우가 예전에도 몇 번 있었다. 배급사가 힘이 없는 것도 아니고 믿고 보는 하정우 영화다. 뭣보다 여름에 개봉하는 재난영화다. 건물이랑 다리들이 스펙타클하게 빵빵 터지는 걸 보니 딱 여름 영화다. 테러범이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는지에서는 살짝 걸린다. 그 이유라는 게 어지간하면 짜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잘 될 것 같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