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9 오해할 뻔 했다;;

디스트릭트9 걱정된다
호우시절 기대된다

나는 <디스트릭트9>은 쫄딱 망하고 <호우시절>은 적당히 잘 될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러리라 굳게 믿고 있었다. 일말의 의심도 없었다. 그게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뚜껑을 열어보나마나 한국에선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던 <디스트릭트9>이 예매순위 1위다. 브랜드 감독 허진호 연출에 톱스타 정우성 주연의 멜로 영화가 아니라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 얘기가 예매순위 1위다. 다년간 영화 흥행 예상을 해오며 이젠 흥행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알 것 같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부끄러울 뿐이다. 안 봐도 다 안다고 건방떨지 말고 당장 보러가야겠다.
Posted by 애드맨


<디스트릭트9>의 한국 포스터를 봤을 땐 그냥 그렇고 그런 웃기는 짜장면 같은 영화인 줄 알았다.
'외계인 관람금지 위반 외계인 신고 어쩌구' 라는 웃기는 짜장면 같은 카피 때문이다.

그런데 외국 포스터를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주변에서 하도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일까?
센스가 범상치 않은게 적어도 그냥 그렇고 그런 웃기는 짜장면 같은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웃기는 짜장면 같은 영화인지 아닌지는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하마터면 크게 오해하고 먼 훗날 미안해 할 뻔 했다.

아까 보니까 시내 전철역 앞에서 <디스트릭트9> 디비디를 팔고 있던데 빨리 보고 싶어서 구매하려다 말았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영화를 볼 때 마다 나중에 극장 가서 또 보면 되지 라고 다짐하면서도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간만에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난다.

관련포스팅 :
2009/09/26   디스트릭트9 걱정된다 [13]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9.10.15.

인카피
외계인 관람금지

줄거리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기대
이 영화 진짜 재밌더라는 입소문들

우려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ㅋㅋ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디스트릭트9>이란 영화가 엄청나게 재밌다는 얘기를 벌써 일반 관객 세 명에게 들었다. 우연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세 명 다 약속이라도 한 듯 <트랜스포머>를 언급하며 <디스트릭트9>이 <트랜스포머>보다 백배 천배 더 재밌고 메시지도 훌륭하니 반드시 봐야 한다고 강추에 강추를 남발하는 거다. 개봉도 안 한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몇 만 들 거 같냐고 물어보니 최소 100만은 넘을 것 같고 200만에서 300만까지도 가능할 꺼라고 입에 침을 튀겨가며 장담을 해댄다. 내 생각엔 일단 <디스트릭트9>이란 제목에서부터 비흥행의 냄새가 물씬 풍겨왔고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 나도 모르게 실소가 흘러나왔다. 무엇보다 여성 관객들이 안 좋아할 것 같았다. 나는 보러 갈 생각이지만 원래 한국에선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 이야기 같은 건 안 통하는 법이다. 뭐 어차피 한국 관객을 노리고 만든 영화는 아닐테니 걱정까지 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걱정된다. 그런데 트랜스포머보다 백배 천배 더 재밌고 메시지도 훌륭한 영화라니... 빨리 보고 싶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