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미션 임파서블4'고 2위 자리를 두고 '야마모토 이소로쿠'와 접전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로보지'가 1위. 흥행예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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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vs.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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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시기에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를 개봉했다는 사실이 신기함.
- 부제도 약속이나 한 것 처럼 뭐뭐뭐의 '진실'로 끝남ㅋ

- 둘 다 실화(?)지만 한국은 신원불명의 병사를, 일본은 연합함대 사령장관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이 재밌음.
- 한국의 전쟁영화엔 일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본의 전쟁영화엔 오로지 미국 밖에 없다는 점은 씁쓸.


'마이웨이'
- 제작비 280억원. 2011년 12월 21일 한국의 800여관에서 개봉. 현재스코어 207만명, 154억원.

vs.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 제작비 100억원(?). 2011년 12월 23일 일본의 300여관에서 개봉. 현재스코어 87만명, 10억 1672만 3600엔.


-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2000년 이후 일본의 전쟁 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단 한 번도 못 함.
- '미션 임파서블4'가 '이소로쿠'보다 한 주 먼저 개봉해서 지난 주까지 계속 1위 중ㅋ;

- 2012년 12월 14일 일본의 300여관에서 '마이웨이' 개봉 예정. 흥행예상?
- 한국 흥행예상도 번번이 틀리는 주제라서 일본 흥행예상까진 절대로 무리겠지만;
-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한국 흥행 성적보단 '마이웨이'의 일본 흥행 성적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은 확실하고 일본에서도 그러길 응원.

- 한국영화 화이팅! 마이웨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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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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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개봉한 지 12일이 지나도록 이백만도 안 들 영화는 아니었다. 같은 날 개봉한 ‘퍼펙트 게임’도 마찬가지다. 개봉한 지 12일이 지나도록 백만도 안 들 영화는 아니었다. 그런데 ‘퍼펙트 게임’의 문제는 비교적 간단하다. 명백한 개봉 시기 판단 미스다. 명절 영화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것이다. 1월 19일 개봉작들을 보면 알겠지만 만약 구정 연휴에 개봉했으면 대박났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보단 잘 됐을 것이다. 그러나 ‘마이웨이’는 좀 복잡하다.

일단은 티저 예고편의 ‘Sea of JAPAN’ 사건 때부터 예고된 친일 논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일본 측 실수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뭔가 더 했어야 했다. 오다기리 조 사인 사건도 그렇다. 원래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고 악의는 없었다고 사과했으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역시 뭔가 더 했어야 했다. 정 대안이 없으면 오다기리 조 사인 전시회를 열어서라도 원래 이상한 사인을 즐기는 캐릭터라는 걸 확실히 어필했어야 했다. 중국어 무대 인사도 마찬가지다. 돌발 행동을 즐기는 캐릭터라는 걸 파악했다면 국민 정서에 반하는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 기분 나쁘지 않게 사전에 주의를 줬어야 했다. 대부분의 일본 젊은이들은 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홍보 전략도 마찬가지다. ‘퀵’, ‘7광구’등의 흥행 실패를 통해 한국 관객들은 더 이상 ‘한국영화니까’ 마케팅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걸 파악했다면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다. 가뜩이나 ‘나라에서 나에게 해 준 게 뭐냐’는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한국영화니까’ 마케팅은 관객들의 응원은커녕 거부감만 불러 일으킬 뿐이다. 물론 ‘마이웨이’가 제작 준비에 들어갔고 ‘해운대’가 대박났던 2009년 당시만해도 유효한 마케팅 전략이었고 이제와 관객들의 변화를 읽어내고 새로운 전략을 궁리하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했어야 했다.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홍보 전략만 잘 짰어도 현재 스코어 오백만까진 모르겠지만 삼백만 이상은 문제없었을 것이다. 적어도 개봉 2주차에 170만 들진 않았을 것이다.

‘마이웨이’가 잘 되면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가 그랬듯 한국영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특히 한일합작이 활성화되면 한국영화가 훨씬 다양해지면서 마츠시마 나나코나 츠보미같은 배우들을 한국 영화에서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도 문제다. ‘마이웨이’가 잘 되면 한국영화가 발전하는 건 사실이지만 관객들에겐 한국영화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영화가 별로여도 꾹 참고 보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진 감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 이보다 은근하고 세련된 전달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안타깝지만 1월 개봉 예정작들을 보니 아직 늦진 않은 것 같다. 일본 개봉 이슈를 잘 활용하고 뭔가 더 제대로만 한다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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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코어 ‘마이웨이’ 흥행의 가장 큰 영화 외적인 복병은 오다기리 조의 고다 구미 싸인 사건과 친일 논란일 것이다. 이 두 건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마이웨이’ 관련 기사마다 영화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는 덧글이 달리고 있는데 내가 볼 땐 고다 구미 싸인 사건은 오다기리 조가 원래 자유로운 영혼이든 뭐든 의도야 어쨌든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친일 논란만큼은 번지수가 틀린 것 같다. 일본의 스타급 배우들인 기무라 타쿠야, 카라사와 토시아키,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이 근 몇 년 간 맡은 역들과 오다기리 조가 ‘마이웨이’에서 맡은 역을 비교해보니 오다기리 조가 존경스러워졌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사회의 우경화 분위기 속에서 일본의 스타급 배우가 ‘마이웨이’같은 그것도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는 게 절대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일단 기무라 타쿠야를 보면 작년 초까지만 해도 ‘마이웨이’ 캐스팅 예정 기사가 났었고 누가 봐도 장동건의 상대역으로는 작가주의 영화에서 주로 빛을 발하는 오다기리 조보다는 일본의 국민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어울렸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마이웨이’ 대신 지금 일본에서 방영 중인 ‘남극대륙’에 출연했다. ‘남극대륙’은 어떤 작품인가? 패전 직후 남극 관측에 도전하는 남극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일본이 전후 피해국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극우 드라마이다. 극중 기무라 타쿠야는 외국인들이 일본을 패전국이라고 얘기할 때마다 발끈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나고 군함 야마토 설계자를 찾아가 패전 후 실의에 빠져 있는 일본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며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운 좋은 배’를 쇄빙선으로 개조해달라고 부탁하고 전후 일본 국민이 처음으로 하나가 되는 모금 운동을 주도하는(?) 역을 맡았다. 카라사와 토시아키도 비슷하다. ‘불모지대’에선 일본 육사를 수석졸업하고 종전 후 11년간 시베리아에서 지옥의 유형 생활을 한 후 귀국해 일개 수출회사를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 반열에 올려 놓은 실존인물이자 극우 경제인 세지마 류조 역, ‘태평양의 기적’에선 태평양 전쟁 말기, 사이판에서 47명의 병력으로 16개월을 버텼던 역시 실존하는 극우 군인 역을 맡았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역시 ‘료마전’에서 실존 인물이자 메이지 유신의 주역 사카모토 료마 역을 맡았다.

위와 같이 일본의 스타급 배우들이 일본 사회의 우경화 분위기에 편승해 너도 나도 일본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우익적 성향이 짙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오다기리 조만 뜬금없이 한국에 오더니 전투에서 후퇴를 명령한 일본군 장교의 목을 단칼에 베고 전선에서 후퇴하는 일본군은 총으로 쏴 죽이고 소련에 포로로 잡힌 후엔 일왕을 배신하고 한국인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일본군 역으로 출연한 것이다. 카라사와 토시아키도 ‘불모지대’에서 시베리아 유형 생활을 하지만 오다기리 조와는 달리 끝까지 일본 군복을 벗지 않는다는 점만 봐도 오다기리 조가 얼마나 뜬금없는 역을 맡은 것인지 알 수 있다. 오다기리 조의 인터뷰를 보니 나쁜 일본 병사를 연기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기에 출연했다고 하던데 이게 말이 쉽지 만약 입장을 바꿔서 장동건이 일본 영화에 출연해 한국군 장교의 목을 단칼에 베고 후퇴하는 한국군을 총으로 쏴죽이고 민족을 배신하고 일본인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한국군 역으로 출연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해보자. 한국에서 배우 생활은커녕 입국이나 제대로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엊그제 무대인사 때 오다기리 조가 최근 이런 저런 사건들로 인해 한국에서 이미지가 나빠져서 한국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힘 빠진 목소리로 얘기하던데 그가 일본 배우 중에선 대표적인 친한파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팬으로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강제 징용당한 한국인이 전쟁터에서 일본인과 친구가 되고 일본인도 알고보면 피해자라는 설정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분명 친일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최근 일본 사회의 우경화 분위기 속에서 ‘마이웨이’ 출연을 결정한 오다기리 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친일보다는 반일, 반일보다는 반전영화가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마이웨이’ 일본 개봉 이후 “왜 한국영화에 나쁜 일본군으로 출연했냐”는 후폭풍이 몰아친다면 한국인으로서는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내줘야 할 ‘맨발의 겐’ 같은 배우인 것이다(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무엇보다 오다기리 조는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 팬을 고다 구미 싸인으로 우롱한 질 나쁜 일본 배우 이미지로 낙인 찍기엔 너무나 아깝고 억울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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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내가 오다기리 조와 사랑에 빠진 순간. '메종 드 히미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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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1.12.22.

메인카피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그곳에 독일군복을 입은 동양인이 있었다

줄거리
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기대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 작품

우려
‘태극기 휘날리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천만 돌파 예상
기대 > 우려

순제작비가 280억이면 천만은 목표가 아니라 본전일 뿐이다. 그렇다면 과연 천만 넘을 수 있을까?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태극기 휘날리며’를 넘어설 수 있느냐”와 한일관계 묘사가 국민정서에 반하는지 여부가 관건일 듯한데 예고편을 보니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미 넘어선 것 같고 두 남자의 우정과 반전 메시지가 강해보이므로 국민정서에 반하지도 않을 것 같다. 영화 외적인 상황을 보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경쟁작들로 ‘틴틴’, ‘미션 임파서블4’, ‘셜록홈즈2’, ‘퍼펙트 게임’등이 있는데 이중 ‘틴틴’과 ‘셜록홈즈2’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미션 임파서블4’의 배급사가 ‘마이웨이’와 같은 CJ라는 점도 별 문제는 안 될 것이다. ‘미션 임파서블3’ 관객수가 574만, ‘태극기 휘날리며’ 관객수가 1174만이었는데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의 겨울 성수기 관객수는 대략 2000만 정도 되므로 ‘마이웨이’ 1500만, ‘미션 임파서블4’ 500만을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라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닌 것 같다. 이제 남은 건 ‘최종병기 활’로 올 여름 시즌의 최종승자로 등극한 롯데 배급작 ‘퍼펙트 게임’이다. 아직 정확한 개봉일은 나와있지 않지만 롯데 배급작 ‘틴틴’의 개봉일이 12월 8일이므로 ‘마이웨이’와 같은 22일에 개봉할 것 같다. 메이저 배급사간의 자존심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시즌 관객을 양보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영화 자체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선동열과 최동원의 맞대결이 소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다.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분명 기대요소가 많지만 겨울 성수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영화 같진 않기 때문이다. 세기의 맞대결을 소재로 했지만 본격 야구 영화라는 점도 좀 걸린다. ‘마이웨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보긴 어렵지만 겨울 성수기용 블록버스터로는 딱이다. 글구보니 ‘태극기 휘날리며’도 겨울에 개봉했었다. 천만 돌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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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 기대된다 

p.s.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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