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14.11.20.

메인카피
대한민국을 웃고 울릴 아빠 렌탈 프로젝트

줄거리
명문대 출신이지만 하는 일 마다 실패하며,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태만(김상경). 생활력 강한 슈퍼맘 지수(문정희)에게 집에서 빈둥대며 잔소리만 듣는 아빠를 보다 못한 엉뚱한 딸 아영(최다인)은 학교 나눔의 날에 폭탄 선언을 한다. “저는 아빠를 내놓겠습니다!” 그 날 이후 태만의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들. ‘아빠가 되어 달라는 황당무계한 문자와 전화의 정체는 바로 아영이가 중고나라에 태만을 올려놓은 것! “아영이 아빠도 딴 아빠들처럼 일했으면 좋겠어라는 딸의 진심에 태만은 아내 지수 몰래 아영이와 절친 승일(조재윤)과 함께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 아빠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쏟아지는 의뢰로 사업은 나날이 번창해 가는데! 만년백수에서 잘나가는 아빠 렌탈 사장이 된 태만 가족의 행복을 위한 그의 이유 있는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온 국민 행복 재생 코미디가 옵니다!

기대
문정희 주연

우려
카트의 뒷심 부족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카트의 초반 기세가 범상치 않다.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시장개봉 전까지는 다 해먹을 수 있겠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개봉일은 카트와 일주일 차이 밖에 안 나지만 경쟁작이라기보다는 윈윈의 가능성이 더 크다. ‘카트의 주인공 문정희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도 나오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출연한 드라마 마마도 잘 됐으므로 인지도와 호감도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몇 년 간 문정희가 하는 일은 다 잘 됐으므로 이번이라고 예외가 되진 않을 것 같다. 연말에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가족영화이기도 하다. 만약 카트가 초반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가지 못한다 해도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다. 다음 주 개봉작 중 유일한 본격 상업영화이기 때문이다. 브래드 피트의 퓨리가 좀 걸리지만 관객층이 다르므로 별 문제가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날 가능성이 더 크다. ‘카트의 흥행열풍에 현역 아이돌 도경수가 큰 기여를 했듯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 출연한 현역 아이돌 민아의 활약도 기대된다. 글구 보니 은근히 흥행보증수표인 멀티캐스팅이기도 하다. 원작도 베스트셀러 소설이었다니 깜짝 흥행 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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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바꼭질에서 가장 돋보인 건 문정희였다. 허름하고 볼품없는 패딩 점퍼와 꾀죄죄한 분장 속에 감춰진 미모와 몸매 그리고 목소리가 범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문정희 팬이었다. 얼마 전 종영한 마마를 보면서는 내 안목 역시 범상치 않다는 자부심마저 느껴졌다. ‘카트도 마찬가지다. 감동적이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도 문정희가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문정희 팬으로서 매우 충격적인 영화였다. 영화의 초중반쯤 문정희가 화장대 앞에 앉아 다리에 로션을 바르는데 그걸 본 김상경이 묘한 눈빛을 지으며 다가오자 엉덩이 한 쪽을 들어 방구를 뀌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순간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하고 신음소리가 나왔다. 차마 스크린을 계속 응시하고 있을 수가 없었다. 여배우도 사람인 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겠던 중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 방구를 뀌어주시는 게 결정타였다. 패닉이 찾아왔다. 연예인이 아닌 배우로서의 자세가 존경스럽긴 했지만 더 이상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감독이 원망스러웠다. 한 동안 멍 때리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자 그 때부터는 다른 여배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채정안, 민아, 남보라, 왕따 여고생, 문정희의 미용실 언니 그리고 수녀님까지. 다들 미인이었다. 채정안의 시어머니로 나오신 배우 분조차 너무 고우셔서 왕년엔 엄청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캐스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암튼 어제 오후에 봤는데 아직도 그 장면과 사운드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못 잊을 것 같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