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2.05 나홍진 기대된다
  2. 2008.05.08 살인자 걱정된다 (1)

살인자 걱정된다 [19]

이젠 아무도 못 말린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홍진이 하겠다는데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그러나 아무도 못 말리는 순간이란 비평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확실하게 성공한 감독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애매하게 성공했거나 실패한 감독들에겐 말 그대로 <아무나>들이 참견하고 간섭하고 말려대는 통에 스트레스를 받는 굴욕의 시기가 찾아오지만 나홍진처럼 확실하게 성공한 감독들에겐 아무도 못 말리는 기적같은 순간이 찾아온다고 한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공동경비구역 JSA> 바로 다음 작품 <복수는 나의 것>이 그랬듯 진정한 걸작은 아무도 못 말릴 때 나오는 법이다. 다만 <복수는 나의 것>이 그랬듯 흥행은 조금 걱정되지만 그래도 영화는 기대된다. 빨리 보고 싶다.


관련기사 :
‘추격자’ 대한민국영화대상 7관왕 
[NOW포토] ‘추격자팀’ 김윤석ㆍ나홍진감독 


Posted by 애드맨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봉일
미정

작품소개

<살인자>는 굶주리다 못해 살기 위해 살인자라는 직업을 선택해야만 했던 연변에 사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한국으로 밀항한 뒤 살인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기대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우려

나홍진 감독의 한풀이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이 <살인자>라고 하길래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 연쇄살인범을 다룬 <추격자>를 5년 동안 준비하고 또 다시 연쇄살인범이 나오는 <살인자>를 준비한다니 참신하긴 하다. 어지간한 보통 사람이라면 1~2년도 아니고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연쇄살인범을 연구하고 연쇄살인범에게 감정이입하고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세계를 연구하며 살아왔다면 지겨운 건 둘째치고 밝은 세상이 그리울 법도 한데 나홍진 감독은 역시 어지간한 보통 사람은 아닌 게 분명하다. 어지간한 보통 사람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조금은 무섭기까지 하다. 아마도 이젠 2008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 감독이자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감독이 됐으니 <추격자>때 신인감독이라는 이유로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한풀이라도 하듯 후회없이 원없이 다 저질러 버릴 것 같은데 그런 이유로 흥행은 조금 걱정되지만 역시 그런 이유로 과연 어떤 영화가 나올지는 대단히 기대된다. 당분간 한국에서는 나홍진 감독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무도 못 말려서 다행이다. 빨리 보고 싶다 ^^~~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