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 더 비기닝’보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안 돼도 너무 안 됐길래 왜 안 됐는지 궁금해서 봤다. 남북코드, 초반 웃음 후반 눈물, 현직 탑스타와 라이징 스타, 스펙타클, 100억원대 제작비 등등 있을 건 다 있는데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기획 자체도 최근 남북관계와 어울리지 않는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전전 정권인 2000년대 중반쯤 ‘웰컴 투 동막골’보다 먼저 나왔으면 잘 됐을 수도 있었겠다. 영화 자체도 너무 모범적이랄까? 한국영화 특유의 흥행 공식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어서인지 다 어디서 본 듯하고 뻔하고 식상하고 향후 전개도 지나치게 예상 가능해 궁금할 게 없었다. 궁금하질 않으니 흥미진진한 맛이 1도 없었다. 안 그래도 안 궁금 안 흥미진진인데 에피소드들의 톤앤매너마저 들쑥날쑥해 몰입이 힘들었다. 비밀문서와 탱크를 두고 옥신각신 티격태격 한다는 메인 설정도 장편 감으론 약했다. 러닝타임 30분 정도의 영화에나 어울릴 법한 설정이었다. 설경구와 여진구가 가벼운 배우들이 아닌데 설정이 약하다보니 그들이 연기한 캐릭터들도 얄팍하게 느껴졌다. 엔딩도 이상했다. 고민의 흔적은 느껴지지만 베스트는 아닌 것 같다.


관련 포스팅

사도 vs. 탐정 vs. 서부전선 흥행순위 예상 적중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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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0년 추석


메인카피

몸 좀 풀어볼까?


줄거리

살인 누명, 납치 지시, 감시 도청... 놈들의 작전에 걸려든 해결사의 목숨을 건 24시간 액션 질주


기대

화끈한 액션


우려

꽃미남이 안 나온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한국의 액션 영화는 <아저씨>이후와 <아저씨>이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저씨>이후의 액션 영화에서는 줄거리는 더 이상 중요치 않아졌다. 줄거리는 그저 배우가 화끈한 액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멍석일 뿐이다. 액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행동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투덜대는 것은 멍석한테 너는 왜 바닥에 깔려만 있냐고 투덜대는 것과 같다. 멍석은 그저 잘 깔려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해결사>의 멍석은 아주 잘 깔려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멍석을 잘 까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줄거리 소개를 보니 억울한 누명을 쓴 남자가 누명을 벗기 위해 24시간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 같은데 그것만으론 좀 공허할 것 같다. 자꾸 <아저씨>랑 비교해서 미안한데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비교해보자면 ‘아저씨가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아저씨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중 어느 이야기가 덜 공허할까? 게다가 <아저씨>나 <해결사>나 아저씨의 액션 활극이라는 점은 같지만 아저씨라고 다 같은 아저씨가 출연하는 건 아니다. 설경구도 아저씨고 원빈도 아저씨지만 둘은 많이 다르다. 하필이면 <아저씨> 바로 다음에 개봉해서 비교당할 본격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아저씨> 감독의 데뷔작의 주연이었던 설경구라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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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0.01.07.

메인카피
멈출 수 있다면 그것은 분노가 아니다!

줄거리
과학수사대 최고의 실력파 부검의 강민호 교수(설경구). 유일한 가족인 딸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을 정리하던 그는 마지막 사건을 의뢰 받는다. 바로 금강에서 발견된 토막살해사건. 여섯 조각난 아름다운 여성의 시체, 한쪽 팔마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뛰어난 추리력과 행동력을 지닌 열혈 여형사 민서영(한혜진)의 추리로 용의자는 이성호(류승범)로 압축된다. 이성호는 친환경생태농업을 전파하며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는 환경운동가로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형사들에 의해 순순히 경찰서로 끌려온 이성호는 새만금 간척 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당당하게 진술한다. 이성호의 자백으로 수사는 급물살을 타는 듯 싶지만, 번번이 예상을 빗나가는 증거들로 수사팀은 사건 해결에 애를 먹는다. 민서영과 강력반 형사들이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강민호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딸의 실종에 이성호가 관계되어 있음을 알게 된 강민호는 그를 찾아가고, 이성호는 자신이 시체에 남긴 단서와 비밀을 알아낸다면 딸을 살려줄 수 있다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비밀을 간직한 살인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기대
설경구의 연기력

우려
새만금 간척사업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배우의 사생활은 영화의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설경구의 과거도 <용서는 없다>의 흥행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새만금 간척사업이다.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살인마가 설마 새만금 간척사업을 반대하기 위해서 살인을 저질렀을 리는 없다는 것 까지는 알겠고 영화를 보면 그 이상의 나름 엄청난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알겠는데 나름 엄청난 뭔가가 그닥 궁금하지가 않다. 이게 다 새만금 간척사업 때문이다. 새만금 간척사업 말고 뭔가 더 영화적이고 스릴러에 어울릴 법한 근사한 설정이 있지 않았을까? 대략 2년 전쯤부터 스릴러가 워낙에 많이 개봉했기도 하고 스릴러 장르의 특성상 아무리 홍보를 많이 한다 해도 어지간히 웰메이드가 아니고서는 흥행이 어려운 법인데 하고많은 쌈빡한 설정들 중에 굳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고집했어야 했던 이유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걱정된다.

p.s. 제목이 영화에 악감정을 가진 관객에게 이용당하기 딱 좋은 점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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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8.06.19.


작품소개

<강철중 : 공공의 적1-1>은 고교생 일진들을 앞세워 희생양으로 만드는 건달 조직의 비열함을 조명한다. 학생들을 칼받이로 쓰는 조폭들의 비겁하고 추악한 모습과 현실에서 자행되는 조폭과 고교생 간의 커넥션을 낱낱이 까발릴 것이다.


기대

공공의 적 + 투캅스 = 강철중 : 공공의 적1-1


우려

한반도, 공공의 적2, 인디아나 존스4


흥행예상

기대 >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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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과 <공공의 적2> 그리고 <한반도>의 감독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은 <영창이야기>와 <억수탕> 그리고 <닥터K>의 감독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만큼이나 믿기 힘들다. <공공의 적>은 극장에서만 세 번 정도 관람했고 집에서 아무 생각없이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도 형사 강철중이 화면에 나오면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도 모르게 채널이 고정되는 매력이 있는 반면에 <공공의 적2>나 <한반도>는 극장에서조차 끝까지 관람하기가 힘들었다.


<강철중 : 공공의적 1-1>에서는 강철중이 다시 형사로 돌아오고 고교생 일진들을 칼받이로 쓰는 비겁하고 추악한 조폭들이 공공의 적으로 출연한다. 강우석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공공의 적> + <투캅스> = <강철중 : 공공의 적1-1>라고 한다. 기대는 된다만 요즘엔 조폭들도 그냥 얼핏 봐서는 무슨 나쁜 짓을 한 건지 알기 힘든 지능적인 경제사범들이 많아지는 추세고 미성년자들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쁜 어른들에게 이용만 당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안심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시대여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공공의 적에 공분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 검사 강철중 말고 형사 강철중의 속이 다 후련해지는 쌍욕만큼은 하루 빨리 듣고 싶다.


강철중도 강철중이지만 강우석 감독이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강남의 한 영화제작자 후배를 혼쭐 낸 이야기가 재미있다.


"벤츠600을 타고 다니면서 요즘 너무 어렵다는 하소연을 하기에 '이 ××야. 당장 차 팔아!'라며 술집에서 내쫓았죠. '내가 열심히 해서 이만큼 벌었으니 이렇게 쓰겠다'고 하면 박수를 쳐주겠지만 영화 한 편 만들 처지도 못 되면서 그러면 안 되죠."


강철중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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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2>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싸움>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색즉시공2가 싸움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따돌렸다.
싸움에는 위로를...
김태희의 싸우는 연기 보다는 아무리 뻔해도 임창정, 최성국의 바보 연기와 이화선의 비키니가 보고 싶었나보다.
야구토토, 농구토토 처럼 박스오피스 흥행예상 영화토토가 있으면 열심히 살텐데 ㅋㅋ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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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7.12.13.


메인카피

하드보일드 로맨틱코미디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사랑은 말리고, 싸움은 붙여라!


줄거리

매사 토닥토닥 다투지만 다르기에 만나야 한다 생각하고 다르기에 맞춰야 한다 생각하는 진아와 상민. 이들은 물과 기름 같은 서로의 성격차이를 극복하고 주위 사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삶을 향해 출발한다.


힘든 일이 닥쳐도, 어려움이 닥쳐도 둘이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지수 100%일 것이라는 로망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어느 날, 그들은 성격차이 극복의 실패를 인정하며 쿨하게, 이별을 고한다.


홀로서기를 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 상민과 진아. 그러던 어느 날 상민은 무엇인가를 문득 깨닫게 된다. 진아와 이별시 뭐든지 반씩 나눈답시고 홧김에 아끼던 물건을 주게 된 것. 예민결벽과다집착형 새가슴증후군 상민은 극도의 집착과 흥분에 둘러싸여 서둘러 진아와의 약속을 잡는다. 아직 감정의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별 후 처음 만나게 된 상민과 진아. 상민은 본의 아니게 또다시 진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진아는 상민의 태도에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결국! 둘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마침내, 대화 포기 선언을 하고 치열한 전면전에 돌입하게 된 이들! 싸움은 또 다른 싸움을 낳고, 그 싸움은 또 다시 큰 싸움을 낳게 되는데… 과연 이들 싸움의 결과는?


기대

김태희와 결혼;


우려

김태희와 싸움?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아무리 물과 기름이라도 김태희와는 싸우기 싫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