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09.00.00.


작품소개

루게릭 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러브스토리.  천성이 밝고 씩씩한데다가, 직업상 매일 죽음을 접하기 때문에 병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지수’는 ‘종우’의 병을 알면서도 스스럼 없이 사랑에 빠져든다.

 

기대

박진표


우려

손태영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에이즈 걸린 다방 종업원과 장가 못간 시골 노총각의 사랑 이야기>나 <어린이 납치 사건>을 다룬 영화의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박진표 감독의 차기작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일말의 의심도 가져서는 안 된다. 나는 <너는 내 운명>과 <그 놈 목소리>의 대박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박진표 감독이 무슨 영화를 만들던 믿고 따를 생각이다. 다만 <내 사랑 내 곁에>는 멜로 영화라서 여성 관객들이 손태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변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박진표 감독이니까 기대된다.


관련기사 : 권상우, 하지원 박진표 감독의 <내 사랑 내 곁에>에 캐스팅 
관련화보 :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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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미쳐


개봉일

2008.1.1.


메인카피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다 미쳐)

사랑하다 군대 가면 궁금해지는 모든 것!

가보면 안다!! Vs. 안가보면 모른다!!


줄거리

나라의 부름을 받은 남자친구가 군대 간 사이 어째 여자들의 일상은 점점 꼬여가고, 이들의 사랑은 조국이 도와주질 않는다. 나라 지키기만큼이나 험난한 이들의 사랑 지키기. 730일, 그녀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기대

군대 때문에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왜 이제서야 영화로 만들어졌을까?


우려

군대 때문에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영화화 되지 않은 이유는 뭘까?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 영화의 개봉 소식을 처음 듣고는 군대 때문에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던 이유가 궁금해졌다. 물론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힘들어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간간히 있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루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군 복무 기간이 미치도록 지겨웠긴 하지만 지겹기로만 따지면 군대와 비슷했던 학창 시절도 마찬가진데 학교 이야기와는 달리 군인들의 연애 이야기는 이상하리만큼 영화화 되지 않았다. 한국에서만 가능한 소재라는 장점도 있고 언뜻 생각하면 20대 초반 청춘 남녀들의 희노애락으로 점철된 진솔한 러브스토리가 기대되는데 문제는 언뜻 생각할 때만 그렇다는 것이다.


나라 지키기만큼이나 험난한 군인의 사랑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다 보면 이게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도 재미있지도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떤 영화나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중요한건 갈등의 해결 과정인데 군인과 애인의 갈등은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작 군대 때문에 헤어졌다고 생각하면 제3자 입장에선 그게 과연 사랑이었을지부터 의심스러워지니 그냥 잠깐 웃고 즐기는 정도라면 몰라도 장편 상업 영화에 필수 요소인 진득한 감정이입은 쉽지가 않다.


군 복무 기간동안 각자의 인생을 충실히 살며 서로를 그리워하고 편지를 주고 받는 장면들만으로 상업 장편 영화의 러닝타임을 채울 수는 없기 때문에 국군 홍보 드라마스러운 군대 안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사건들과 고무신 거꾸로 신는 시트콤스러운 여자 이야기를 병렬 배치하다보면 두 이야기는 따로 놀게 되고 결과적으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끌어낼만한 이야기 자체의 동력과 재미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기획적으로 이보다 더 정확하기 힘든 <기다리다 미쳐>는 다양한 커플을 등장시켜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런닝타임을 채웠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도 중요하지만 흥행의 관건은 따로 놀 수 밖에 없는 연인 이야기의 시너지 효과 여부일 것이다.

살짝 우려는 되지만 이만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는 흔치 않다. 잘 될 것 같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