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고객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03 수상한 고객들 걱정된다
  2. 2011.03.27 수상한 고객들 vs. 수상한 이웃들


개봉일
2011.04.14.

메인카피
고객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줄거리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던, 업계 최고의 안하무인 보험왕 배병우. 어느 날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에 처한 그는 몇 년 전,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리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우울모드 기러기 아빠 오부장과 까칠한 소녀가장 소연,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꽃거지 청년 영탁과 애 넷 딸린 억척 과부 복순까지. 방심하다간 한 순간에 한강물로 뛰어들 기세인 그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병우는 온갖 감언이설과 허세를 총동원, 고군분투 한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그들의 순수함과 가족애에 점점 감화되는 병우. 수상한 고객들을 위한 그의 A/S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기대
류승범의 코믹 연기

우려
내가 보험에 가입해봐서 아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불순한 의도이긴 하지만 자살하려는 고객들을 살리려는 보험왕의 고군분투야 나쁠 게 없다. 그러나 내가 보험에 가입해봐서 아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험설계사들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라는 게 아니다. 어떻게 저게 자살방조혐의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다. 저게 왜 자살방조혐의가 되는지 심정적으로 이해가 안 가니 이어지는 보험왕의 고군분투 역시 이해가 안 된다. 설령 자살방조혐의가 성립되더라도 혐의를 벗을 뭔가 다른 수가 있지 않겠는가? 예고편을 보니 류승범이 고객들을 일일이 따라다니고 있던데 고작 그 정도로 자살을 막을 수 있겠는가? 수상한 고객들이 하필이면 네 명인 이유도 영화의 러닝타임에 억지로 끼워 맞춰진 느낌이 들고 고객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자살을 시도하면 어떡할 생각이었는지도 궁금하다. 여러모로 작위적인 느낌이다. 영화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고객들의 사연이 따로 노는 것 같은데 <헬로우 고스트>처럼 귀신들의 사연이 따로 노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더라는 식의 전개가 없다면 좀 산만할 것이다. 아무리 코믹 연기의 대가 류승범이라도 상황이 어느 정도는 받쳐줘야 웃길 수 있는 법이다. 안하무인 보험왕이 고객들의 순수함과 가족애에 점점 감화되는 전개 정도로는 요즘 관객들을 감동시키기도 어려울 것이다. 언론 시사 기사를 보니 류승범 뿐만 아니라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시사 이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멍하다.”는 발언을 연발했다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래 저래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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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류승범, 무엇이 그를 부끄럽게 했을까? 

Posted by 애드맨


둘 다 코미디고 제목이 비슷하고 같은 날에 개봉한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꼭 이런 일이 생긴다.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