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암바

김태희 암바

둘 다 암바가 아니다.
김태희는 암바를 '거꾸로' 걸더니 김하늘은 암바를 '옆으로' 걸었다.

김태희 암바보단 김하늘 암바가 그나마 낫긴 한데;;
'거꾸로'걸든 '옆으로'걸든 저렇게 걸면 당하는 남자는 하나도 안 아프다.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암바는 왜 자꾸 나오는 지 모르겠다.

참고로 암바는 줄리엔 강처럼 걸어야 한다.
형에게 배워서 그런지 줄리엔 강이 암바 하나는 제대로 잘 걸더라.

줄리엔 강처럼 할 거 아님 하지 마라.

제대로 할 수 있는데 못 하는 건 프로정신이 없기 때문으로 밖에 안 보인다.
'거꾸로'든 '옆으로'든 별로 웃기지도 않고 이종격투기 팬으로서 보고 있으면 그냥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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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자니까'는 핑계일 뿐이다. 


Posted by 애드맨

김태희 암바 장면을 보고는 아이리스 제작진의 소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양식있는 제작진이라면 여배우에게 암바 연기를 시킬 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머리채를 잡히고,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발로 차이는 연기는 연기 투혼을 떠나 누구나 독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암바 연기는 연기 투혼이나 독한 마음과는 조금 다른 문제다. 여배우에게 암바는 무척이나 민망한 자세인데 암바를 제대로 ‘정자세’로 걸려면 여성의 은밀한 부위에 상대편 배우의 팔뚝 부분을 강하게 밀착 압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김태희가 드라마에 나온 것처럼 상대편 배우의 팔을 자신으로부터 밀어내는 ‘거꾸로’ 암바를 걸지 않고 상대편 배우의 팔을 자신의 몸쪽으로 잡아 당기는 ‘정자세’ 암바를 걸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모르긴 몰라도 아마 지금보다 훨씬 센세이셔널한 김태희 암바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것이고 김태희 개인으로서도 득보단 실이 많았을 것이다. 내 생각엔 제작진 측에서도 김태희 ‘정자세’ 암바의 파괴력(?)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꾸로’ 암바를 걸게 해서 김태희의 은밀한 부위에 상대편 배우의 팔뚝 부분이 닿는 것을 피해보려고 한 것 같은데 논리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거꾸로’ 암바는 아무리 열심히 걸어봤자 상대편 배우의 팔꿈치가 그닥 아프지 않을 것 같아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실전 암바라는 개념 자체도 생소한 마당에 ‘정자세’ 암바는 민망하고 ‘거꾸로’ 암바는 우스꽝스러울게 뻔한데 이래서야 배우가 연기 투혼을 발휘해봤자 아무 소용없지 않은가. 김태희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암바를 ‘거꾸로’ 걸게 한 것 같긴 한데 특수부대원끼리의 생사를 건 격투 장면에서 암바가 나온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다.

p.s. '정자세' 암바. '거꾸로' 암바와는 달리 행하는 자와 당하는 자가 같은 방향을 보고 누워있다.

Posted by 애드맨
나는 아이리스가 잘 안 될 줄 알았다. 시청률 20%는커녕 15%도 안 나올 줄 알았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도 잘 안 될 줄 알았다. 예매율 50%는커녕 30%도 안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리스는 25% 근처에서 놀고 있고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60%근처에서 놀고 있다. 문득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내가 찌질하니까 다 찌질해보이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찌질하니까 다 찌질해보이는게 사실이라면 하늘과 바다, 토끼와 리저드, 내눈에 콩깍지도 나의 우려와는 반대로 잘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사실 하늘과 바다, 토끼와 리저드, 내 눈에 콩깍지에 대해선 걱정된다는 표현조차 미안할 정도로 망해버릴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걱정된다는 포스팅 대신 잘 되길 바란다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디스트릭트9과 호우시절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나의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고 아이리스랑 굿모닝 프레지던트도 나의 예상과는 반대였는데 만약 하늘과 바다, 토끼와 리저드, 내 눈에 콩깍지도 나의 예상과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면 확실히 영화 흥행에 대한 감을 잃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하늘과 바다, 토끼와 리저드, 내 눈에 콩깍지가 잘 안 되길 바라는 건 아니다. 나도 분발해야지. 아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있었구나. 음...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