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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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미정

메인카피
본격슈퍼히어로영화

줄거리
평범한 블로거가 어느 날 우연히 어그로를 끄는 초능력이 생겨 슈퍼파워블로거가 된 후 마음씨 착한 미녀와 연애도 한다. 나머지 줄거리는 개봉 직전까지 비밀.

기대
“평범한 소년이 슈퍼 히어로가 된다”는 슈퍼 히어로물의 업그레이드 버전

우려
트위터랑 페이스북 때문에 블로그의 인기가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
어그로를 끄는 초능력으로 어떻게 마음씨 착한 미녀를 꼬실 지 감이 안 온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슈퍼 히어로물의 목적은 대리만족이다. 평범한 소년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고 나쁜 놈들을 물리치고 마음씨 착한 미녀와 연애도 한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로망이다. 이 로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대부분의 슈퍼 히어로물에선 주인공을 평범한 소년들로 설정한다. 주인공이 평범한 소년이어야 평범한 남자 팬들의 감정이입과 대리만족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잘 생긴 풋볼팀 주장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슈퍼 히어로물이 드문 이유다. 그렇다면 슈퍼 히어로물의 세련된 업그레이드 버전인 슈퍼 파워 블로거물은 어떨까? 재밌을까? ‘애드맨:더슈퍼파워블로거’의 주인공은 평범한 블로거다. 주인공이 평범한 블로거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흥행에 반쯤은 성공한 셈이다. 평범한 남자 블로거들은 슈퍼파워블로거가 과거에 자신들과 같은 평범한 블로거였어야 보다 쉽게 감정 이입을 하고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블로거가 어느날 우연히 초능력이 생겨 슈퍼파워블로거가 된 후 마음씨 착한 미녀와 연애도 한다는 건 남자 블로거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로망이다. 나머지 줄거리는 비밀이라지만 몰라도 된다. 이 정도면 흥행 성공은 문제없다. 다만 트위터랑 페이스북 때문에 블로그의 인기가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과 어그로를 끄는 초능력으로 어떻게 미녀를 꼬실 지 감이 안 온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그래서 더욱 궁금하고 기대된다. 어쩌면 천만 넘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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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결혼하려면?

Posted by 애드맨

예상대로다. 모니터 결과가 상당히 안 좋다. 이는 모니터 요원들이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어리석은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개봉할 영화를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게 당연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박 영화들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모니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반대로 모니터 결과는 좋았는데 개봉후 쪽박찬 영화들을 수백편은 알고 있다. 모니터 결과가 안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모니터 결과가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원래 모니터 결과는 안 좋을 수록 좋은 법이긴 한데 너도 나도 별로라고 하니 당췌 일이 진행되지가 않는다. 심지어는 나에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친절하고 자상하게 한 수 가르쳐주려는 분까지 계시다. 성의는 가상하지만ㅋ;;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제대로 읽어낸 영화 좀 볼 줄 아는 극소수의 모니터 요원들의 의견만으로는 도무지 프로젝트에 힘이 실리질 않는다.

내가 빌콩이랑 제임스 샤머스보다 똑똑하니까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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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맨 흥행예상 :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걱정된다 [8]
블러드 흥행성적 : ‘블러드’ 전지현 굴욕, 日서 톱10진입 실패  
Posted by 애드맨

과연 <남미의 넘치는 파이터의 피>를 당해낼 수 있을까?

내가 얼마나 강한지 시험해보고 싶다.

설마 떡실신당하진 않겠지...

2009/03/03   임수정이랑 싸워보고 싶다 [24]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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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잘 될까? [25]

2007년 12월의 <박쥐> 흥행예상이 적중한 것 같다.

2009/03/31   박쥐 흥행예상 : 애드맨 vs. 제임스 샤머스[2]

<박쥐>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제임스 샤머스에게도 이긴 것 같다.
비록 내가 제임스보다 학력, 수상경력, 필모그라피는 딸리지만 흥행예상 분야에서만큼은 한 수 위라는 게 증명됐다.

2009/01/05   이제는 알 것 같다 [14]

확실히 이제는 뭔가 알 것 같다.

2009/04/15  7급공무원 기대된다[14]

7급공무원 흥행예상 적중!!

관련기사
'7급 공무원', 19일만에 250만 돌파… 제2의 '과속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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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애드맨 :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잘 될까? [24]
vs.
제임스 샤머스 :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박쥐>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나는 제임스 샤머스만큼이나 박쥐가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흥행성적을 걱정한다는 건 흥행성적이 저조하기를 바란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색계 기획, 브로크백 마운틴 제작, 와호장룡 각본, 해피니스 기획, 아이언 스톰 각본 등등..
살다 살다 이렇게 감동적인 필모그래피는 처음 본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비록 내가 제임스 샤머스보다 학력이 딸리고 수상경력도 딸리고 필모그라피도 딸리는게 사실이지만
이렇게라도 각자의 의견을 대등하게 겨뤄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기만 하다.

관련기사 : 할리우드 유명CEO "박찬욱 '박쥐'는 히치콕 '현기증'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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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은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요? 그냥 궁금해서요...

2009/01/29   그냥...[3]

2008/06/16  
앤잇굿 용감한 투자자상 홍보대사를 위촉했습니다[3]
2008/03/10  
누구랑 더 사귀고 싶으세요?[27]


관련기사 : '이동건 차예련 열애설', 지난 연말부터 연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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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봉 예정 영화들의 포스터를 보며 흥행예상을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현기증이 나더니 영화 포스터가 숫자로 보였다.

각성의 순간이었을까?

잠시나마 매트릭스 안에서 초록색 숫자로 세상을 보던 네오가 된 느낌이었다.
내가 본 숫자들은 그 영화의 최종 관객 스코어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흥행예상을 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는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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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재기에 대한 생각

나는 <김영진의 러프컷> 애독자이다. 꽤 오래 전부터 <김영진의 러프컷>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꾸준히 정독하고 있다. 최근에 업데이트된 <영화계 재기에 대한 생각>도 흥미롭게 읽었다. 안타깝게도 한국 영화계는 그가 러프컷에서 꾸준히 피력해온 희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럴수록 애정이 샘솟는 모양이다. 안타까움이 지속되면 내적으로 지칠 텐데, 김영진은 그걸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승화시켜 끊임없이 가슴 뜨끔한 충고들을 쏟아내고 있다.


김영진은 이번 <김영진의 러프컷>에서 우석훈의 책들에 대한 감상과 인용에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했다. 자신이 우석훈의 책들의 애독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한국 영화계에도 우석훈과 같은 혜안이 있는 이론가가 있었다면 훨씬 입체적인 대안을 많이 내놓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우석훈에 대한 평가는 둘째치고라도 김영진이 그토록 안타까워하는 한국 영화계의 현실은 우석훈과 같은 이론가의 부재 때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김영진이 우석훈보다 못할 게 뭐 있는가?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 분야에선 김영진이 우석훈보다 뛰어날 것이다. 한국 영화계의 문제는 우석훈과 같은 이론가가 있고 없고의 여부가 아니다. 김영진 스스로도 주장했듯 문제는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답은 뻔히 나와 있고 대안도 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이다. 역사적으로도 대부분의 문제들은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였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영화 침체의 원인 분석과 꾸지람(?) 그리고 한심하다는 듯 터져나오는 훈수와 대안들에 관한 언론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조선 시대에 활약했던 정약용을 비롯한 실학자들이 생각난다. 그들도 보다 이상적인 토지 활용법에 대해 고민하며 여전제, 균전제, 정전제 등의 주장을 했지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침묵했다. 보다 이상적인 토지 활용법에 대해 자기들끼리 갑론을박 할 수는 있지만 당시 대다수 토지의 주인이었을 양반들이 그들의 주장에 동의해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를 내 놓는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도 문제는 복잡하지 않다. 다만 힘없는 실학자들이 힘있는 양반들 소유의 토지를 ‘어떻게’하려면 아마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게 문제였을 것이다. 목숨을 걸지 않는 이상 그 ‘어떻게’는 ‘어떻게’가 아닌 것이다. 당연히 실학자들의 주장은 수포로 돌아갔고 그들이 주장했던 여전제, 균전제, 정전제 등은 이제 교과서로만 전해 내려올 뿐이다.


김영진은 부가판권시장이 궤멸했고 극장흥행은 양분되었고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게임의 규칙을 만들고 정착시키면 된다고, 스크린 숫자를 제한하면 된다고, 부가판권 시장 문제라면 불법 다운로드를 합법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면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부가판권 시장 문제에 관해서는 정부가 마음먹고 밀어붙이면 안 될 것이 없지만 그게 되지 않는 이유도 언급하며 안타까워한다.


백번 옳은 소리지만 김영진의 문제도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이다. 특히 스크린 숫자를 제한하면 된다는 주장이 그렇다. 김영진은 ‘단순하게 말하면 스크린 숫자를 제한하면 된다’ 고했지만 절대로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토지에 대해서라면 토지의 소유와 처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적절히 제한할 수 있다는 토지 공개념이라도 적용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스크린에 대해서는 스크린 공개념(?)을 주장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헌법 제123조는 '국가는 토지소유권에 대해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과 의무를 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민법 제2조는 '개인의 소유권리라도 권리는 남용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법 제212조에서는 '개인의 소유권이라도 정당한 이익이 있는 범위 내에서만 행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스크린은 토지와는 다르다. 스크린의 주인은 스크린을 소유한 기업의 주주들이기 때문이다.

CJ CGV나 롯데쇼핑(롯데시네마는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본부이다.) 주주들에게 문화 산업 다양화를 위해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 개봉관 수를 좀 줄이고 대신 장률 감독의 <이리> 개봉관 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를 굳이 겪어봐야 아는 건 아니다. 이에 대해 문화 산업에는 국가의 정체성과 유산이 걸려 있고 국가는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유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므로 국가는 그들의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문화 산업 보호의 명분이 있긴 하지만 스크린쿼터조차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단순하게 스크린 숫자를 제한하면 된다고 주장해봤자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스크린 숫자 제한에 성공한다 해도 문제는 남아있다. 자꾸 <이리>를 예로 들어서 미안한데 만약 <지구가 멈추는 날> 개봉관수를 줄이고 <이리> 개봉관 수를 확대하는 식으로 스크린 숫자 제한을 확대 실시한다면 전체 극장 관객수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스크린 숫자 제한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 지의 여부는 둘째치고라도 스크린 숫자를 제한한다 해도 <이리>같은 작은 규모의 창의적인(과연 <이리>가 창의적인 영화인지의 여부도 둘째치고) 영화의 개봉관수가 늘어난다는 보장도 없고(스크린 숫자 제한으로 인한 빈 개봉관들은 <이리>같은 영화들이 아니라 제2, 제3의 <지구가 멈추는 날>같은 영화들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스크린 숫자 제한으로 인해 한국영화 시장의 파이 자체가 작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절대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김영진 뿐만 아니라 강한섭과 우석훈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의 문제도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이다. 상황이 불변한다면 과거 설명에 유효한 이론은 미래 예측에도 유효하다. 그러나 현실이란 상황의 변화를 주된 성격으로 한다. 미래의 상황이 현재와 다르지 않다면 과거에 대한 설명력이 예측력으로 직통될 가능성이 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는 변화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경제학자들이 과거에 대해 아무리 그럴듯한 설명력을 가졌다 해도 그와 동급의 예측력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B라는 문제가 있는데 과거에 A였기 때문에 B라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A를 비판할 수는 있으나 A가 아니었다고해서 B라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지에 대해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므로 A를 비판하는데 대부분의 분량이 할애되어 있는 경제학자들의 책은 연예인 가쉽 기사 읽듯이 한번 읽고 잊어버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자들은 과거를 설명하고 비판하는 데에는 뛰어날 수 있지만 정확한 미래 예측력을 바탕으로한 ‘어떻게’를 포함한 현실 문제 타개를 위한 유효한 정책 수립은 그들의 전공이 아닌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궁극적인 ‘무엇을’에 대해선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귀납적 분석을 곁들이며 남들보다 그럴듯하게(말 그대로 그럴듯하게) 주장할 수 있지만 미래는 과거와 다르고 현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으므로  ‘어떻게’해야 그 ‘무엇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무당이 될 수 밖에 없다.


강한섭은 얼마 전에 한국 영화 침체의 대안으로 800억 펀드를 제안했는데 ‘어떻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800억 펀드가 조성되면 참 좋을 것 같다. 왜 아니겠는가.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800억 펀드가 가능한지보다는 왜 900억이나 1000억이 아니라 800억 펀드였는지가 궁금하다. ‘어떻게’가 없는 대안이라면 나도 얼마든지 제안할 수 있다. 나는 한국 영화 침체의 대안으로 800억 펀드가 아니라 5000억 펀드를 제안하고 싶다. 강한섭의 800억 펀드보다 애드맨의 5000억 펀드 제안이 더 뛰어난 제안이 아닌 것과 같은 이유로 미래 예측과 정책 제안 분야에서는 ‘무엇을’보다는 ‘어떻게’가 중요한 것이다.


김영진은 우석훈의 <짝패>에 대한 상찬을 전해들은 류승완이 ‘그 분 훌륭한 분이더군요. 근데 주류는 아니죠?’라고 웃으며 반문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주류 비주류론을 제기했는데 주류라서 어떻고 비주류라서 어떻고 백날 따져봤자 사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인신공격의 오류’ 또는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에 빠질 뿐이다. 주장의 정당성은 주장하는 이의 사람됨이나 정황에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김영진은 자칭 타칭 경제전문가들이 수두룩한 학계와 언론계에서 경제위기에 대해 누구도 명쾌하게 진단하는 걸 보지 못했다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그들은 정말 실력이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정확히 실력이 없다기보다는 아마도 ‘어떻게’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해야 하는가. 안타깝지만 나에게도 ‘어떻게’는 없다. 그러나 지금 문득 생각난 ‘어떻게’가 하나 있긴 하다. 다른 문제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고 작은 규모의 창의적인 영화 활성화의 대안으로 전국의 대학교에서 영화학과 학생들과 교양 영화 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에게 작은 규모의 창의적인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작은 규모의 창의적인 영화를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하고 티켓을 첨부한 감상문 리포트를 제출하기 과제를 내 주는 건 어떨까? 학생들이 싫어할까? 이거 혹시 불법인가?;;;


과연 내년에는 몇 편의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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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잇굿 애드맨 : 닌자 어쌔신 걱정된다 [19]
vs.
영국 더타임즈 : '닌자 어쌔신'이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가 선정한 '2009 기대작 50'에 들었다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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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 800만명 동원은 무난할 것 vs. 애드맨 : 800만 이상 < 800만 이하

2008/08/01  신기전 걱정된다 [7]
2008/06/17  강철중 오백만 넘을까? [10]

관련기사 : 강우석의 '신기전 도박'.. 800만 호언 가능한가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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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것도 귀찮고

세수하는 것도 귀찮고

청소하는 것도 귀찮고

숨쉬는 것도 귀찮아지고

아 이렇게 죽어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을 무렵

당신을 만났습니다

당신의 미소

당신의 살아있는 눈동자가

새까맣던 내 인생에

밝은 빛을 비춰 주었습니다


권유리님


전 당신에게 빠졌습니다

당신밖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사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그래서 지금 전 이렇게

블로그에 당신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봐 조금 걱정은 되지만

제 삶의 보람인 당신에게 저라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해하여 주길 바랬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그리고 만약 이 블로그를 보신다면 덧글 달아 주세요 메일 주셔도 좋아요

영원히 기다릴께요~~

Posted by 애드맨


박경림이 <박경림의 사람>를 출판해 2주 만에 2만 5000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애드맨이 <망해가는 영화사 직원의 비공식업무일지>를 출판하면 몇 권이나 팔릴까요? 1만권 정도 팔릴 것 같다면 1번을, 2만권 정도 팔릴 것 같다면 2번을, 5만권 정도 팔릴 것 같다면 3번을, 10만권 정도 팔릴 것 같다면 4번을, 10만권 이상 또는 1만권 이하 팔릴 것 같다면 5번을 선택한 후 생각하고 계신 예상 판매 부수를 적어주세요. 설문 자료는 향후 출판 견적 낼 때 참고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1. 1 만권

2. 2 만권

3. 5 만권

4. 10 만권

5. (  ) 권


설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망해가는 영화사 직원의 비공식업무일지>를 한 권 씩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론 출판이 안 되면 못 보내드리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꾸벅.

Posted by 애드맨



오늘은 일도 없고 심심해서 시험 삼아 엔딩 크레딧을 만들어봤습니다.

마우스 스크롤을 천천히 내리면 엔딩 크레딧이 진짜 영화처럼 올라갑니다.

이미 알고는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저 이상한 사람은 아닙니다.

영화는 안만들었지만 엔딩 크레딧에 각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나니 뿌듯하고 감동적이네요.

오늘 밤엔 직접 만든 엔딩 크레딧을 보며 맥주 한 캔 하고 자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Posted by 애드맨


<놈놈놈>은 김지운,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의 이름값 만으로 500만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애드맨의 이름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앤잇굿 블로그 주인 애드맨의 이름값으로는 몇 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까요? 1만명 정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 1번을, 2만명 정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 2번을, 5만명 정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 3번을, 10만명 정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 4번을, 10만명 이상 또는 1만명 이하의 관객을 동원할 것 같다면 5번을 선택한 후 생각하고 계신 예상 관객 수를 적어주세요. 설문 자료는 향후 자작 영화 제작시 제작비 견적낼 때 참고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1. 1 만명
2. 2 만명
3. 5 만명
4. 10 만명
5. (  ) 명

설문에 참여해주시면 애드맨의 이름으로 만든 영화의 엔딩 크레딧 땡스 투에 올려드리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꾸벅.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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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 마이너리그 주전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이 되고 싶어하는 선수로 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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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맨 : 저두요...
Posted by 애드맨
1. 이춘연 / 영화인회의 이사장


2. 조희문 / 상명대 영상학부 교수


3. 강한섭 / 서울예술대 영화과 교수


4. 이강복 / 전 씨제이 엔터테인먼트 대표


5. 애드맨 / 블로거
Posted by 애드맨
1.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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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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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

귀향 
이재용 감독

 
시놉시스
서울 이태원에서 복덕방을 운영하는 이 노인은 3개월 전 아내가 사망한 뒤부터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는 아내의 이름으로 된 처방전으로 수면제를 사모으는가 하면 뜬금없이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곤 하는 것. 게다가 딸의 결혼을 서두르고 복덕방 장부를 다른 이에게 넘기기까지 한다. 뭔가 은밀한 작업을 하는 듯하던 이 노인은 꿈에 그리던 금강산 여행을 떠난다. 원산이 고향인 그는 한국전쟁으로 15살 때 혈혈단신 월남해 자수성가한 인물. ‘세상의 모든 곳을 누비리라’던 어릴 적 꿈은 이제 사라진 지 오래지만, 그는 감회에 젖은 눈으로 금강산을 둘러본다. 산을 내려오다 볼일이 급해 잠시 일행과 떨어진 이 노인은 일행이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홀로 고향 마을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우려
홀로 북한의 고향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딛는 노인의 이야기를 보러 돈 내고 극장까지 오는 젊은이들이 있을까?



멋진 하루 
이윤기 감독
 
시놉시스
1년 전에는 영원할 것 같았던 애인 사이였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어디 마음대로만 되나. 지금은 헤어져서 남남이다. 희수(전도연)와 병운의 이야기다. 희수는 지금 딱히 가진 것도 없고 믿을 만한 직장도 없다. 그래서 마음먹었다. 애인일 때 병운에게 빌려줬던 돈 350만원을 받아야겠다고. 지금처럼 돈이 귀할 때 그거라도 어디겠냐는 마음으로 마침내 희수는 병운을 찾아간다. 그는 경마장에서 할 일 없이 어슬렁거리는 한량이다. 그런데 만나보니 돈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쁜 녀석은 아니어서, 자기가 아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서라도 꼭 돈을 돌려주겠으니 같이 다녀달라고 부탁한다. 까짓 거, 준다는데 같이 안 다닐 이유도 없지 않나. 희수와 병운의 야릇한 여정은 그렇게 해서 시작되고, 그들은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 언뜻 구질구질하게 돈 빌리러 다니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다이라 아즈코의 원작과 기본 틀거리가 같다”고 감독은 말했는데, 그렇다면 이 여정의 끝에는 상쾌한 바람 같은 깨달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려
원작 소설은 재밌으나 좀 작은 듯...



암행어사 
안판석 감독
 
시놉시스
“술 많이 좋아하고 여자 몹시 좋아하는” 홍문관 교리 최호평. 대궐 밖으로 나서면 낙원루 왈짜패가 밀린 외상값 500냥을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을 게 뻔한지라 그는 제 차례가 아닌데도 숙직을 자청한다. 대궐을 피신처 삼은 최호평을 충신으로 오해한 왕은 얼마 뒤 그를 암행어사에 제수한다. 엉겁결에 마패를 손에 넣은 최호평은 부친의 친구인 동인의 거두 홍대형을 만나고, 서인 출신 수령들의 부정부패 내역이 소상히 적힌 ‘X문서’를 건네받는다. 따로 염탐하고 조사할 것도 없이 즐기면서 “어사 출두요∼”라고 외치면 되니 공무 수행은 식은 죽 먹기. 외상값을 받아내기 위해 끈질기게 따라붙은 소희 패거리와 일행이 된 최호평은 탐학한 수령들을 제압하고 또 백성의 환호에 재미를 붙여가던 차에 홍대형에게 더이상 서인 수령을 응징하지 말라는 내용의 급서를 전달받는다. 어찌된 일인지 왕 또한 최호평에게 암행어사를 명한 적 없다는 교지를 내린다. 옥살이시키다 옥살이당하게 된 최호평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우려
옥살이시키다 옥살이당하는 주인공의 운명을 다룬 영화 한편을 알고 있는데 지금은 엎어졌다고 들었다.



차우 
신정원 감독
 
시놉시스
지리산의 평화로운 마을 삼매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참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오래전부터 삼매리에서 살아왔던 전문사냥꾼 천일만의 손녀가 머리만 남은 변사체로 발견되는 등 피해자가 속출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하고 수사는 전혀 진전이 없다. 한편 서울에서 교통경찰을 하다 삼매리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김 순경은 사건담당인 신 형사와 함께 살인사건 수사에 나서게 되는데, 이들은 처참한 행패가 극악무도한 인간이 아닌 거대한 식인 멧돼지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의 유명 사냥꾼들이 지리산 자락으로 몰려들지만, 외려 식인 멧돼지의 무참한 역습을 자초하는 결과만 낳고, 급기야 김 순경의 치매 걸린 노모까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김 순경은 천일만, 신 형사, 그리고 현장에 끝까지 남았던 멧돼지 전문사냥꾼 백 포수, 동물생태연구원 수련 등과 함께 피비린내 진동하는 짐승의 족적을 찾아나선다.

우려
로봇 멧돼지는 잘 모르겠다. 괴물의 패러디일까?



사화 
송일곤 감독
 
시놉시스
10년 전 신씨 일가에게 몰려 가세가 몰락한 박윤겸 일가는 사화를 획책해 정권을 되찾는다. 박윤겸은 신씨 일가를 철저하게 도륙한 뒤 빼앗겼던 종택(宗宅)을 비롯한 가산을 되찾고, 둘째아들 성원에게서 손자 소훈까지 얻는 등 승승장구한다. 그로부터 7년 뒤 지방에 있던 성원의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소훈만이 살아남는 참극이 발생한다. 권력에 뒤따르는 피비린내가 싫어 관직에 오르지 않는 윤겸의 큰아들 성호와 처인 자영이 소훈을 양자로 들이면서 윤겸의 집에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윤겸의 아버지 문성공을 모시던 몸종이 사라지더니 문성공마저 변사체로 발견된 것. 이제 윤겸과 성호, 자영 등은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기운 속으로 빠져든다.

우려
대부의 사극 호러버전이 뭘까? 대부가 무섭나?



블루 혹은 블루 
김윤철 감독
 
시놉시스
부유하지만 무료함에 빠져 있던 여성 수민은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한 여자를 보게 된다. 놀라운 점은 그뿐이 아니다. 그 여성은 수민의 옛 남자인 하영과 결혼한 사이였던 것. 자신과 똑같이 생긴 그녀의 존재를 궁금해하던 수민은 한달만 서로 바꿔 살아보자고 제안한다. 거기엔 하영을 향한 그리움도 한몫했다. 낯설지만 바뀐 일상에 행복해하던 수민은 옛 남자 하영의 숨겨진 폭력성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삶을 원상복귀하려 하지만 자신과 똑같은 그녀는 수민의 인생을 돌려주지 않으려 한다. 자신의 존재가 점점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는 수민은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사투를 시작한다.

우려
일본인 특유의 뭐라 말하기 힘든 미묘한 분위기 + 도플갱어 판타지가 받아들여질까?



보트 
김영남 감독
 
시놉시스
일본에 사는 보경 아저씨의 밀수를 위해 한달에 서너 번 보트를 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한국인 청년 형구. 그리고 항상 그를 맞이하는 일본인 청년 토오루. 이들은 가족과 우정 때문에 인생의 행복을 저당잡힌 채 살아간다. 어느 날 보경의 명령으로 지수라는 여자를 일본으로 납치하게 되면서 이 청춘들의 미래는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행로를 바꾼다. 평생 지킬 것이 없던 형구는 토오루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지켜야 할 가족을 만나게 되고, 지켜야 할 것투성이었던 토오루는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형구를 만나 인생의 자유를 찾는다.

우려
흥행이 잘된 한일합작 영화를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일본 인디 영화 느낌이다.



방자전 
김대우 감독
 
시놉시스
아직 시놉시스가 공개되지 않은 <방자전>의 이야기는 김대우 감독이 던져준 단서들에 상상력을 덧붙여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정도다. 우선 기본적인 뼈대는 <춘향전>의 사건들을 방자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 기존의 <춘향전>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알고 보니 “방자가 시킨 것도 많고, 중재한 것도 많으며, 음모한 것도 많다는” 설정으로, 자연히 춘향과 이몽룡의 관계 또한 그러한 방자의 영향력 안에 놓이게 된다. 또, 이몽룡과 방자는 이른바 “남자의 자존심”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구도로 그려지게 된다.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 착취와 피착취의 관계에 놓인 두 남자가 신분과 관계없이 하나의 사랑을 놓고 경합하는 <방자전>의 드라마는 한마디로 “계급장 떼고 싸우자”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
춘향전의 사건들을 방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잘 모르겠다.




<앤잇굿>은 잘 될까?
걱정만 가득하다.
아침에 눈뜨면 그저 막막하고 한숨만 나온다.
내가 지금 잘 나가는 감독님들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나나 잘하자.

p.s. 임순례 감독님에게 그랬듯 위의 감독님들에게도 용서를 빌게 될 날이 오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사진 출처 : 씨네21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