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11 비몽 걱정된다 (1)
  2. 2007.12.19 김기덕과 오다기리죠는 궁합이 맞을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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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8.10.09.


메인카피

꿈으로 이어진 슬픈 사랑


줄거리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란(이나영). 몽유병 상태에서, 진이 꾸는 꿈대로 행동하는 그녀.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진의 꿈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옛 애인을 찾아가게 되는 란에게 진이란 존재는 견딜 수 없는 악몽이다.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 하는 진(오다기리 죠). 생생했던 꿈 속의 사건현장을 찾아가 그곳에서 란을 만나고, 그녀가 자신이 꾸는 꿈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란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꿈을 컨트롤 할 수 없는 그. 그러나 그녀를 위해... 진은 한 가지를 약속하는데…


기대

오다기리 죠


우려

오다기리 죠는 유부남

김기덕 감독 영화들의 국내 흥행 성적


흥행예상

기대 < 우려


2007/12/19   김기덕과 오다기리죠는 궁합이 맞을까? [4]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은 흥행 여부를 떠나 언제나 걸작 아니면 졸작이다. 연속으로 두 번 이상 걸작이거나 졸작인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고 한번 걸작이 나오면 그 다음에는 졸작, 한번 졸작이 나오면 그 다음에는 걸작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다행히 가장 최근에 만들었던 <숨>이 졸작이었으니 이번 작품 <비몽>은 걸작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졸작 <아름답다>와 걸작으로 예상되는 <영화는 영화다>까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로 계산한다면 <비몽>은 졸작일 가능성도 없진 않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은 걸작 졸작 여부를 떠나 언제나 초지일관 흥행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예외적으로 <나쁜 남자>가 비교적 잘 되긴 했지만 영화 자체의 힘이라기보단 <나쁜남자>의 개봉 당시 빅히트 인기 드라마 <피아노>에 출연했던 조재현 덕분이었다. <비몽> 관련 기사를 보니 오다기리 죠는 일어로 말하고 이나영은 한국어로 대꾸하지만, 둘은 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고 한다. 한국 관객들은 영화를 관람할 때 핍진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걱정된다.


관련기사 : 2008 한국영화 TOP PROJECT 24(1) 2008년, 이 영화를 주목하라!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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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은 장동건을 좋아한다. 김기덕 감독이 아직 세계적인 감독이 되기 전에 스타 배우 장동건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 유명한 대스타 장동건이 아직은 신인 감독이었던 자신에게 예의바르게 인사를 해줘서 감동했다는 얘기를 즐겨했고 그 감동은 해안선으로 이어졌다. 장동건도 좋고 김기덕도 좋은데 해안선은 졸작이었다는게 문제다.


김기덕 감독은 특이하게도 한번 걸작을 찍고 나면 그 다음엔 반드시 졸작을 찍는 경향이 있는데 해안선은 졸작 중의 졸작이었다. 해안선의 전작은 나쁜남자, 차기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다. 데뷔작부터 따져보면 악어는 걸작,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졸작, 파란대문은 모르겠고, 섬은 걸작, 실제상황은 졸작, 수취인불명은 걸작, 나쁜남자는 애매하고, 해안선은 졸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걸작, 사마리아는 졸작, 빈집은 걸작, 활은 졸작, 시간은 걸작, 숨은 그저 그랬다.


비교적 그저 그랬던 숨의 다음 작품이 오다기리죠가 출연하는 비몽이다. 김기덕 특유의 필모그라피 법칙에 의하면 이번엔 걸작이 나올 차례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빈집이 있지만 누가 뭐래도 김기덕 감독의 최고 걸작은 악어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작품으로 올수록 초창기 악어의 느낌이 사라지고 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김기덕 감독은 특이하게 잘생긴 남자 배우들이 출연하면 졸작을 찍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장동건의 해안선, 장첸의 숨에서 그랬듯 오다기리죠의 비몽에서도 그럴 것 같다. 세계적인 스타 배우들 데리고 영화를 찍으려다 보니 예의와 격식을 차리고 눈치를 보면서 감독으로서의 기가 약해지는걸까?


악어 개봉 당시 극장에서만 3회 연속 관람한 초창기 팬으로서 김기덕 감독이 악어에서 그랬듯 헝그리 정신으로 가득찬 무명 배우들을 데리고 초심으로 돌아와 미친 놈처럼 쌍욕을 먹으며 영화를 찍어주면 좋겠다. 언제나 비주류로 남고 싶다고 주장하고 다니는 오다기리죠도 착하고 예의바른 세계적인 거장 감독 김기덕보다는 뭔가에 굶주린 김기덕이란 거친 남자에게 더 매력을 느낄 것이다. 오다기리죠를 악어의 조재현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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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