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욱'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5.15 무뢰한 기대된다
  2. 2009.06.16 오승욱 기대된다
  3. 2008.12.16 무뢰한 기대된다
  4. 2008.01.20 한국의 시네마테크는 잘 될까?




Posted by 애드맨

기대
"1억원만 모여도 영화를 찍을 생각입니다"

우려
"타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흥행예상
오래 기다렸다

타협이건 뭐건 일단은 오승욱의 차기작을 보고 싶다. 기대된다.

관련기사 : [시네토크] (2) '킬리만자로', 다시 10년이 더 지나면 
관련포스팅 : 2008/12/16   무뢰한 기대된다 [6]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9.00.00.


메인카피

부패 경찰, 사랑에 눈뜨다


줄거리

강력계 형사 정재곤은 박준길을 뒤쫓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때 박준길이 몸담았던 ‘새나라 컨설팅’이라는 ‘조직’ 역시 복수를 위해 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박준길이 조직의 정부 김혜경과 눈이 맞은데다 돈까지 횡령하는 일이 있었고, 그 돈을 회수하려 보낸 킬러 황충남마저 싸늘한 시체가 돼 돌아왔던 것이다. 이에 새나라 컨설팅은 정재곤에게 나중에 박준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팔, 다리 중 하나를 쏴서 병신으로 만들어주면 거액의 수사진행비를 대겠다고 유혹한다. 그렇게 새나라 컨설팅을 스폰서 삼아 정재곤은 이혼한 옛 아내 한지윤의 대출이자를 갚는 데 쓴다. 이제 정재곤은 박준길이 분명 김혜경과 접선하고 있다는 생각에, 박준길의 옛 감방 친구인 이영준으로 위장하고 단란주점 마담인 김혜경에게 접근한다. 이후 그녀가 정재곤을 단란주점 영업부장으로 대동하며 밀린 외상값을 받으러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다. 과거 정재곤은 살인범의 새끼 애인을 잡아다 지금처럼 처절하게 이용한 기억이 있기에, 김혜경에게 묘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김혜경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박준길이 나타난다.


기대

<킬리만자로> 감독의 차기작


우려

너무 처절한가?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어제 새벽 일이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을 케이블로 달래던 중 우연히 박신양이 나오는 옛날 한국영화 한 편에 채널이 고정됐다. <킬리만자로>라는 영화였다. 처음엔 대충 어떤 영화인지만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 생각이었는데 쓸쓸하고도 황량한 바닷가 풍경이 하도 인상적이어서 나도 모르게 끝까지 다 보게 됐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나오기 힘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000년 개봉작이었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멋진 영화를 7년간이나 몰랐던걸까? 진심으로 몰라봐서 미안했다. 영화의 배경인 주문진으로 훌쩍 떠나고픈 마음을 애써 억누르며 컴퓨터 앞에 앉아 오승욱이라는 감독의 차기작을 검색해보았다. 그의 차기작 <무뢰한>은 이미 씨네21 선정 2008년 기대작으로 선정되어 있었다. 역시 나만 몰랐던 것이다. 줄거리를 읽어보니 과연 무시무시하다. 흥행 성적에는 관심없고 그저 빨리 보고 싶을 뿐이다. 기대된다.


관련기사 : [2008 기대작]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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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추억


우려

불법다운로드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요즘도 가끔은 아트선재센터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걸터앉아 자판기 커피를 마시던 기억이 난다.


오전부터 영화를 보기 시작해 점심 때가 되면 근처에 있는 화교 종업원이 있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주로 먹었고 가끔은 아트선재센터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분식집에도 갔었다. 다음 영화 상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면 정독 도서관에도 가끔 갔었고 한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매표소 앞에서 우연히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다. 한참을 자주 가다보면 한번 만났던 사람들을 계속 보게 되는데 나중에는 하도 자주 봐서 모르는 사이도 아닌 것 같아 인사를 할까 말까 망설인 적도 있다. 지금도 서너명은 기억나는데 다들 요즘에도 시네마테크를 자주 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시네마테크가 낙원상가로 이사간 다음부터는 출석률이 확 떨어졌고 언젠가부터는 거의 안 가게 됐는데 딱히 낙원상가에 불만도 없으면서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다. 불만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낙원상가보다는 아트선재센터가 훨씬 좋긴 했다. 그러나 낙원상가가 싫어서 안가는 건 아니고 아마도 불법 다운로드에 점점 익숙해져서인데 극장에서 보기 힘든 영화들을 집에서 볼 수 있게 된 건 좋지만 확실히 영화를 보면서도 틈틈이 인터넷 들락 날락 하느라 1시간 30분짜리 영화를 보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하고 재미없는 영화다 싶으면 10초 건너뛰기로 30분 만에 보기도 해서 아무래도 영화를 본 것 같지가 않다. 아트선재센터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즐거움도 없고 말만 안했지 아는 사이나 다름없는 보기만 해도 취향이 비슷할 것 같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을 못 만나는 것도 아쉽다. 물론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오승욱, 류승완, 김영진 등 유명한 영화인들을 같은 관객으로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었다.


최양일이나 스즈키 세이준 그리고 구로사와 기요시 회고전 때는 아트선재센터 앞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미리 연락을 안해도 극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적당히 취해서 집에 갔다가 다음날 눈 뜨자마다 아트선재센터로 허둥지둥 출근하던 그때 그 시절은 그립기는 하지만 다시 돌아올 것 같진 않다. 나는 지금도 다운로드를 망설이는 중인데 빨리 나라에서 말려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