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13.10.02.

메인카피
깡패같은 세상 깡으로 버틴다

줄거리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믿을만한 ‘빽’도 없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다. 거기에 아픈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 어느 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나고,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은 강철은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치 않은 몸으로 동네방네 사고만 치던 엄마 ‘순이씨’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고, 유일한 친구 ‘종수’는 사기를 당해 돈 마련이 시급한 강철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당장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엄마와 친구, 자신의 삶까지 잃게 생긴 강철, 부산 뒷골목의 보스 ‘상곤’은 강철에게 위험한 선택을 제시하는데...!

기대
완득이2

우려
오리지널 각본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완득이’의 대박은 아직도 미스터리다. 대박이 난 후 흥행 성공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무수히 쏟아져 나왔지만 그냥 그러려니 할 뿐이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여럿 댈 순 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모르겠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아니었다면 대박은 불가능했으리란 것이다. ‘깡철이’는 줄거리만 보면 ‘완득이2’ 같다. 딱히 흥행 포인트를 모르겠다. 검증된 흥행 코드인 엄마 코드가 있긴 하지만 그냥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가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이야기만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완득이’처럼 ‘깡철이’도 대박이 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완득이’는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는 것이고 ‘깡철이’는 오리지널 각본을 영화화했다는 것이다. 김윤석 대신 김해숙이라는 점도 잘 모르겠다. 엄마로 너무 많이 나오셨다. ‘해바라기’ 같기도 하고 ‘너목들’ 같기도 하고 ‘친정 엄마’ 같기도 하다. 엄마 역할로는 여전히 최고시지만 이젠 조금 헛갈린다. 걱정된다.

관련 포스팅
Posted by 애드맨


1. 뜰 줄 몰랐다

- 써니, 최종병기 활, 도가니, 완득이

 


2. 망할 줄이야 

- 평양성, 7광구, 푸른소금






아; 아까워라. 완득이 하나만 빼고 다 맞췄다.
만화플필도 하는 흥행예상 따위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그게 그렇지가 않다.
이건 본인이 직접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해봐야 아는 거라 더 이상의 설명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암튼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나 좀 대단한 것 같다.
조만간 '2011 한국영화 흥행순위 TOP90과 흥행예상 적중률' 포스팅이나 올려야겠다.


관련 포스팅

관련기사

 
Posted by 애드맨


흥행은 커녕 영화화조차 안 될 줄 알았는데 대박났다.

정말 잘 됐다 ^^~ (아, 부끄러워;)

관련 포스팅
완득이 걱정된다 
완득이는 영화화될까? 

관련 기사
[분석] <완득이> 300만 눈앞, <신들의 전쟁> 매출 으뜸 
Posted by 애드맨
TAG 완득이


개봉일
2011.10.

메인카피
내 생애 최악의 만남 우리 인생 최고의 반전

줄거리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똥주’. 오늘도 완득은 교회를 찾아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입만 열면 막말, 자율학습은 진정한 자율에 맡기는 독특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 ‘똥주’라 불리는 동주. 유독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동주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하여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해보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는데…!

기대
원작이 베스트셀러

우려
원작이 청소년 성장소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번 추석 시즌 개봉작들의 흥행성적을 보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가문의 수난’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챔프’가 이렇게까지 안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다른 추석 시즌 개봉작들의 흥행예상은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잘 될 영화를 몰라보는 건 괜찮지만 안 될 영화를 몰라보는 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주식에 비유하자면 크게 오를 종목을 몰라보고 매수를 안 한다 해도 손해를 보는 건 아니고 다음 기회를 노릴 수도 있지만 크게 떨어질 종목을 몰라보고 매수했다간 큰 손해를 보게 되고 다음 기회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이하기까지 했다. ‘가문의 수난’은 단순히 딱 봐도 못 만들었을 것 같아서 안 될 것 같다고 했고 ‘챔프’는 오로지 차태현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잘 될 것 같다고 했다. ‘최종병기 활’ 흥행예상 적중했다고 지나치게 오만해져서인지 다른 변수들을 너무 무시했다. 부끄럽다. 반성 중이다. 암튼 ‘완득이’는 아무리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 영화화까지는 안 될 줄 알았는데 의외다. 청소년 영화는 어린이 영화와 더불어 한국영화에서 가장 안 되는 장르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추석 전이었으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걱정된다고 했겠지만 추석 시즌 개봉작 흥행성적을 보고 받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상태라 혹시나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 싶어 줄거리를 열 번 이상 읽어봤지만 그래도 도저히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같은 교권 붕괴 시대에 학생과 선생님과의 우정 이야기가 흥행이 될 리가 없을 것 같다. 걱정된다.

관련 포스팅
완득이는 영화화될까? 

 

Posted by 애드맨
TAG 완득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랭크인
미정


메인카피

창비 청소년 문학상 1회 수상작


줄거리

완득이는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이다.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간다.


기대

<집으로> 대박

청어람 최용배 대표의 서평


우려

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

<집으로>를 제외한 청소년 영화들의 흥행성적


영화화 예상

기대 < 우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제작한 영화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서평에서 책을 읽는 도중에 이미 가상 캐스팅 작업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출판사에서는 베스트셀러를 만들고야 말겠다고 작정했는지 광고도 쎄게 때리고 있고 온갖 언론 매체에서도 올해 최고의 소설이 출간됐다는 칭찬이 자자해 도대체 어떤 소설인지 궁금해서 줄거리와 이런 저런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았다.


기존 한국문단의 신촌문예스러운 느낌보다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고>나 이시다 이라의 <포틴> 같은 일본 청춘 소설 느낌이다. 한국 소설 특유의 자폐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 반갑긴 한데 이미 한철 장사 다 해먹은 일본의 청춘 소설을 벤치마킹하는 것 같아 진정성에는 의심이 간다. 설상가상으로 김려령 작가는 각종 아동문학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이 작품도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데 한국의 문학상 수상 작품치고 오바이트 쏠릴만큼 재미있는 작품을 읽은 기억이 전혀 없기에 어쩐지 신뢰는 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한국소설에 대한 불신과 편견이 내가 생각해도 놀랄 만큼 뿌리 깊어 하루 이틀 안으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절대 영화화 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아내가 결혼했다>가 영화화 된다고 했을 때도 처음엔 내 귀를 의심했다. 당연히 흥행예상은 기대 < 우려다.

<집으로>의 대박을 기대하고 영화화 될 수도 있겠지만 <집으로>를 제외한 청소년 성장영화들의 흥행성적을 생각하면 가상 캐스팅 작업만 하고 말 것 같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