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개봉한 국산 장편 상업영화 중에서 흥행성공을 기대했던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기다리다 미쳐>는 왜 이제서야 영화로 만들어졌을까?[9]
<추격자>는 잘 될까? [13]
<대한이, 민국씨>는 잘 될까?[16]
<바보>는 잘 될까?[11]
<GP506> 괜찮을까?[6]
비스티 보이즈 기대된다[11]
강철중 기대된다[15]
고사 기대된다[37]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은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까?[22]
트럭 기대된다[13]
영화는 영화다 기대된다[12]
사랑과 전쟁 극장판 기대된다[16]
멋진하루 기대된다[9]

2008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는 총 101편인데 이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을 가져다 준 작품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강철중 : 공공의 적 1-1>, <고死 : 죽음의 중간고사>, <영화는 영화다>, <아내가 결혼했다>, <미인도> 이렇게 7편이라고 한다. 이 중 <추격자>, <강철중 : 공공의 적 1-1>, <고死 : 죽음의 중간고사>, <영화는 영화다>는 흥행성공을 예상했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아내가 결혼했다>, <미인도>는 흥행실패를 걱정했었는데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 될까?[18]
아내가 결혼했다 걱정된다[19]
미인도 걱정된다[11]

101편의 개봉작중 13편의 흥행성공을 기대했었는데 4편의 흥행성공 예상이 적중했다.
101편의 개봉작중 88편의 흥행실패를 걱정했었는데 85편의 흥행실패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101편의 개봉작중 89편의 흥행예상이 적중했다.

흥행성공 기대 적중률은 30%
흥행실패 우려 적중률은 96%
흥행예상 전체 적중률은 88%

<기대와 우려>에 포스팅하지 않은 영화들은 <우려>에 포함시켰다.
처음엔 <기대>였으나 <우려>로 마음이 변한 경우도 <우려>에 포함시켰다.
흥행성공 기대 적중률이 흥행실패 우려 적중률보다 훨씬 낮아서 부끄럽고 미안하다. 반성해야겠다.
<기대>는 줄일수록 <우려>는 늘릴수록 전체 적중률이 높아질 것 같다는 사실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관련기사 : 2008 한국영화, 7편만 돈 벌었다  

p.s. 현재 상영중이거나 개봉 예정 영화의 <기대와 우려>는 다음과 같다.

달콤한 거짓말 기대된다[2]
순정만화 알고보니 기대된다[4]
4요일 걱정된다[7]
과속스캔들 기대된다[6]
로맨틱 아일랜드 걱정된다[5]
쌍화점 기대된다[9]
1724 기방난동사건 걱정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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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될까?

임순례 감독님, 심재명 대표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화이팅!!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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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미쳐>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기다리다 미쳐>가 개봉 첫 주 최소 전국 관객 40만 여명 동원을 예상하고 있다. 전국 252개관이라는 저조한 스크린수에 비하면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대 이야기, 옴니버스 형식, 스타 부재 등의 이유로 우려가 많았지만 이만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도 흔치 않다는 이유로 잘 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잘 될 거라는 예상보다도 훨씬 결과가 좋다. 잘 될 거라고 예상해놓고도 반신반의했었는데 막상 진짜로 잘되고나니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영화지만 기분이 좋다.


다음 주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무방비도시>가 개봉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싸이더스 FNH가 <무방비도시>는 배급업계의 1인자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영화끼리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두 배급사 간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되는데 전문가 평이 별로 없는 <무방비도시>가 전문가 평이 압도적으로 좋은 <우생순>보다 아주 조금 더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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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도시>는 <우생순>보다 잘 될까?


개봉일

2008.01.10.


메인카피

리얼 소매치기 범죄액션

절대 믿지 마라. 그들은 숨소리마저 거짓말이다.


줄거리

국내 최고의 엘리트 형사들로 구성되어 각종 강력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는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는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 조대영(김명민)에게 사건 조사 중이던 연쇄살인사건 대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야쿠자와 연계된 기업형 소매치기 사건을 전담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 온다. 왠지 소매치기 사건만은 맡고 싶지가 않은 대영. 그에게는 소매치기와 관련된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남아 있다.


기대

손예진의 천수관음 문신

같은 날 개봉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초대박으로 전체 관객수 급증


우려

국제적인 소매치기 조직의 수익률과 리스크

같은 날 개봉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 불발로 인한 제로섬 게임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소매치기는 분명히 죄질이 나쁜 범죄지만 요즘엔 워낙 기상천외하고도 극악무도한 범죄 수법들이 많이 알려져서 상대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이제는 한번 터졌다 하면 수백억 수천억인데 콩나물 지하철과 만원 버스 타고 다니는 서민들의 지갑을 슬쩍해서 벌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되겠는가.


소매치기와 관련해 가슴 아픈 기억이 있는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와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가 첫눈에 서로의 매력에 끌린다는 뮤직 비디오에서 흔히 등장할 법한 설정에선 안봐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관람 의욕도 떨어진다. 무엇보다 손예진의 미모 정도면 굳이 힘들고 위함한 소매치기 따윈 안해도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것 같아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익숙하고 뻔한 기획으로 승부하는 <무방비도시>가 새롭고 참신한 기획으로 승부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보다는 아주 조금 더 잘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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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잘 만들어진 휴먼 감동 스포츠 드라마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아테네 올림픽 경기가 감동적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시나리오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임순례 감독이 연출도 잘 했다고 한다. 그래서 흥행도 잘 될까?


기대

- 잘 만든 영화는 흥행 성적이 좋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 만든 영화다.

- 그러므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될 것이다.


우려

- 한국에서 스포츠 영화들은 죄다 망했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스포츠 영화다.

- 그러므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안될 것이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기대에서는 대전제에 오류가 있지만 우려는 한국 영화계에 널리 퍼져있는 징크스다. 실제로 한국에서 대박난 스포츠 영화는 거의 없다. 임순례 감독이 만들었고 문소리가 연기했으니 당연히 잘 만들었을 거라는 믿음은 있지만 흥행은 모르겠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소재가 된 2004년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경기가 아무리 감동적이었더라도 사람들이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고 단지 알고 있다는 이유로 극장까지 보러 갈지는 의문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국가대표 핸드볼 팀의 경기가 감동적이었고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높으니까 흥행도 잘 될 거라는 논리라면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을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게 나았을 것이다.


2004년이면 3년 전인데 다이나믹 코리아에서의 3년 전이면 정말 옛날 옛적이고 그 동안 벌어졌던 별 희안하고 놀랍고도 감동적인 일들에 비하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나가서 은메달 딴 얘기 정도는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다. 무엇보다 박태환과 김연아의 등장 이후에는 금메달을 따는 선수들도 경기를 보는 국민들도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운동한 얘기에 감동하지 않는다. 시대가 변한 것이다.


1월 10일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이렇다 할만한 기대작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흥행에는 호재지만 아예 대박 날만한 영화가 없어 전체 극장 관객수 자체가 떨어진다면 호재라고 볼 수만은 없다.


기자와 평론가들의 호의적인 반응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흥행의 우려 사항이다. 언젠가부터 기자와 평론가들이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 치켜드는 영화들은 하나같이 쪽박을 차고 있는데 현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거의 모든 기자와 평론가들이 재밌고 감동적이라고 추천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헐리우드에선 국제 영화제 수상 뉴스가 상업 영화 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부러 수상 사실을 은폐하기도 한다는데 만약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기자와 평론가들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별 재미를 못 본다면 <기자 시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유도해 흥행으로 연결시킨다>는 전통적인 영화 마케팅 전략의 대폭 수정이 예상된다.


p.s. 영화가 끝나고 나면 실제 핸드볼 선수들의 인터뷰가 나온다는데 왠만하면 지금이라도 편집해버리기 바란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실제 선수들의 인터뷰가 영화적 감동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도라면 배우들이 연기한 핸드볼 경기 장면도 아예 2004년 여자 핸드볼 국가 대표팀의 실제 핸드볼 경기로 바꿔버리는게 낫지 않겠는가?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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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흥행예상 기대 < 우려

<헨젤과 그레텔>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아메리칸 갱스터>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가면>과 <헨젤과 그레텔>의 흥행성적을 걱정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보러 갈만한 이유가 생각나지 않았는데 다들 그랬나보다.


역시 우려했던 <아메리칸 갱스터>와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은 그럭저럭 잘되고 있어 조금 민망하다. 앞으로 헐리우드 영화는 흥행예상에서 제외할까 생각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해 나란히 저조한 한국 영화 두 편의 흥행 성적을 보고 있노라니 궁금해지는 건 다음 타자인 <기다리다 미쳐>의 흥행 성적이다.


<기다리다 미쳐>는 모처럼 잘 될 것 같다고 예상했었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보고 싶다는 사람이 드물다. 남자들은 군대 얘기가 지겹고 여자들은 군인에게 관심이 없다.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당장 나부터 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갈지 의문이다. 극장까지 들어가기만 하면 공감은 많이 하고 울다 웃을 수 있겠지만 보러 가기까지가 쉽지 않을 듯 하다.


1월 10일 개봉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 만들었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임순례 감독이니 잘 만들기야 했겠지만 역시 흥행은 모르겠다. 그래도 명필름이 만들었으니 전혀 잘 될 것 같지 않았던 <공동경비구역 JSA>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기대는 된다.

요즘엔 잘 되는 한국영화가 너무 드물어서 감독의 꿈이 부활할 뻔 했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