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베스트10>
워낭소리 부끄럽다;;
과속스캔들 기대된다
해운대 기대된다
7급공무원 기대된다
거북이 달린다는 흥행예상 안했음;;
마더 기대된다
킹콩을들다 걱정된다
쌍화점 기대된다
실종 걱정된다

<수익률 워스트10>
로맨틱 아일랜드 걱정된다
4교시 추리영역 기대된다
4교시 추리영역 흥행예상은 무효;;
키친 걱정된다
우리집에 왜왔니 걱정된다
구세주2 기대된다
달콤한 거짓말 기대된다
불신지옥 기대된다
10억 걱정된다
핸드폰 기대된다
김씨표류기 걱정된다

파란글씨는 적중성공! 빨간글씨는 적중실패;;
나름 선방한 것 같긴 하지만 내년엔 더욱 분발해야겠다.

관련기사 :
워낭소리에 숨죽인 공룡들 본지 올 한국영화 31편 전수조사  

p.s. 이형석 기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기사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9.07.16.


메인카피

농사밖에 모르는 까막눈... 우리 아부지입니다.


줄거리

중학교 진학을 앞둔 기수는 전교1등 책벌레로 통한다. 그러나 기수 아부지는 농사꾼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된다며 한글을 깨우쳤으면 됐지 무슨 공부냐고 노발대발 이시다. 기수는 그런 아부지 때문에 속상하다. 그 즈음 학교에서는 기수 담임선생이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준비한다. 어느날 방과후에도 일하러 오지 않는 아들을 찾아 기수 아버지가 학교에 들이닥치고, 한창 바쁜 농사철에 무슨 연극이냐며 막무가내로 애들을 데려간다. 그러나 기수는 아이들을 설득해 중단됐던 연극을 다시 준비하고, 연극을 보러 온 마을 주민들은 뜻밖의 무대에 숙연해지고 만다. 다음날, 기수 아버지는 아들을 중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자식보다도 소중히 여겼던 재산목록 1호인 누렁이를 팔기로 결심한다.


기대

집으로, 마더, 워낭소리


우려

할머니도 되고 엄마도 되고 소도 됐지만 아버지는 잘 모르겠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할머니도 되고 엄마도 되고 소도 됐으니 이제는 아버지 차례 같긴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9.04.16.


메인카피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그러나 당신을 울리는 이 남자


줄거리

빌려간 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는 상훈은 나이가 든 건달이다. 그의 앞에 우연히 여고생 연희가 나타난다. 두 사람은 모두 불우한 가정생활을 겪은 상처 많은 인물들이다. 상훈은 출소한 아버지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지만 조금씩 삶을 발견해 간다. 주연배우이자 연출자인 양익준의 자전적인 성찰이 돋보인다.


기대

양익준 남자답게 잘생겼고 인상도 좋다


우려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너무 많이 받았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똥파리>는 제2의 <워낭소리>가 될 수 있을까? 힘들 것 같다.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관객상이나 인기상도 아니고 하필이면 국제비평가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걱정된다. 해외영화제 수상경력이 전무했던 <워낭소리>의 흥행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대박영화가 되려면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너무 많이 받으면 안 된다. 물론 해외영화제 수상경력이 전무하다고 전부 대박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너무 많이 받은 작품치고 대박영화는 없었던 게 사실이다. 한국 관객들이 극장에 가는 이유와 해외영화제 심사위원들이 상을 주고 싶은 이유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똥파리>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 중에서 제2의 <워낭소리>가 나올 수 없는 이유는 <워낭소리>가 애초부터 독립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독립영화란 무엇인가를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하여간 <워낭소리>는 독립영화라기보다는 2006년 5월에 방송되어 전 국민을 울음바다에 빠뜨렸던 시한부 여대생과 노총각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BC 휴먼다큐사랑 너는 내 운명>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제2의 <워낭소리>를 찾으려면 독립영화 쪽에서가 아니라 방송을 목표로 제작되는 휴먼다큐 쪽에서 찾는 게 더 빠를 것이다.


관련기사 : 영화 ‘똥파리’ 워낭소리 잇나? 

 

Posted by 애드맨


2009/01/14   핸드폰, 작전, 마린보이 흥행순위 예상[6]

한때 잠시나마 잘 될 거라고 예상했던 영화들인 마린보이, 작전, 핸드폰의 흥행성적이 비슷비슷하게 기대 이하다. 스릴러 세 편이 우르르 몰려서 한 주 간격으로 개봉했으니 당연히 잘 될 턱이 없다는 예상은 적중했으나 핸드폰 > 작전 > 마린보이의 순으로 흥행성적이 좋을 것 같다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는 분위기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띄엄 띄엄 개봉했다면 이렇게까지 안 될 영화들은 아니었는데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 쪽에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가 아니라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오이시맨, 낮술, 키친, 유감스러운 도시의 흥행예상은 적중했고 핸드폰을 제외한 작전> 마린보이의 순으로 흥행성적이 좋을 것 같다는 예상도 적중하는 분위기라서 다소나마 위안이 된다. 다만 가장 잘 될 줄 알았던 핸드폰의 흥행성적이 안타까운데 여름 시장에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의 흥행성적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 영화의 퀄리티와는 상관없이 스릴러도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서 개봉하면 나중에 개봉하는 영화일수록 관객들이 분산되기도 하거니와 관심도가 떨어지고 식상해하다보니 흥행성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해지는 것 같다.


어쩌면 이 모든 게 다 워낭소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핸드폰이 가장 먼저 개봉했다면 핸드폰 > 작전 > 마린보이 의 순으로 흥행성적이 좋을 것 같다는 예상이 적중했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이제는 잘 될 거라고 예상했던 구세주2의 뚜껑이 열릴 차례인데 시사회 반응들을 살펴보니 어쩐지 흥행예상이 빗나갈 것 같은 예감에 등골이 서늘해진다.

Posted by 애드맨
<앤잇굿 용감한 투자자상>은 모든 사람들이 망할 거라고 예상했던 영화에 용감하게 투자한 후 비록 유의미한 흥행성적은 거두지 못했을 지라도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마운 투자자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고영재PD는 비록 유의미한 흥행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바가 워낙 큰 관계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되었습니다.


제2회 <앤잇굿 용감한 투자자상> 수상자는 고영재 PD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관련기사 :
`워낭소리` 고영재 PD "수익금 30% 독립영화에 기부"      
관련포스팅 :
2008/06/30  제1회 <앤잇굿 용감한 투자자상>의 수상자를 발표합니다[7]

Posted by 애드맨


차기 영화진흥위원장으로는 고영재pd가 유력해보인다.
어쩐지 고영재PD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다 잘 될 것 같다.

관련기사 : '워낭소리' 고영재PD "독립영화정책 현실과 동떨어져" 
Posted by 애드맨

한국영화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최근 한국영화 관련 기사들의 사진들을 모아보았다.
막상 사진들을 보아놓고 보니 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다.
몇 주 지나면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Posted by 애드맨

2009/01/29   워낭소리 부끄럽다;;[10]

아직 2월 중순 밖에 안 됐지만 연말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올해의 위너는 이충렬 감독!

관련기사 : 워낭소리, 주말 예매율 1위…"20만 돌파 가능할까?" 
관련포스팅 : 2008/12/30   올해의 진정한 위너는 안병기 감독![6]
Posted by 애드맨

솔직히 <워낭소리>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았다. 당연히 줄거리도 읽어봤다. 그러나 줄거리를 읽어나가던 도중에 노인과 소가 나오는 다큐멘터리라는 사실까지만 접수하고는 읽기를 멈추고 스크롤을 확 내려버렸다.


노인과 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극장에 걸다니... 그저 감독이 용감하다고만 생각했고 <기대와 우려>를 운운하며 흥행예상을 하는 것 자체가 왠지 불공정하게 느껴졌다. 더구나 오래전부터 <독립영화에 기적은 없다>고 주장해왔던 터라 흥행예상을 생략하기로 했다. 설상가상으로 <워낭소리>는 영화도 아니고 다큐멘터리였으니 굳이 뚜껑을 열어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월 15일에 개봉해 2주만에 누적관객 4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거 참 별 일이다 싶어 감독 인터뷰를 읽어보았다. 인물에 부합되는 모델을 찾는 데만 5년, 촬영에만 3년이 걸렸고 2003년 이후로는 한 푼도 못 벌었다고 한다. 비웃음거리가 되고 패배감에 젖고 울화병을 심각하게 앓고 공황장애로 밤에 잠도 못자는 가운데 던진 마지막 승부수였다고 한다. 나도 이충렬 감독처럼 남들한테 비웃음거리가 되고 패배감에 젖은 적은 있는데 울화병을 앓지는 않았고 공황장애로 밤에 잠을 못 이룬 적도 없으니 아직 갈 길이 먼 걸까? 어차피 언젠가는 던질 승부수라면 울화병과 공황장애를 앓기 전에 던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긴 하다.


잔머리만 이리 저리 굴리며 잘 하지도 못하는 계산에만 바빴던 지난 날들이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관련기사 :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인생 마지막 승부수였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