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1.29 범죄와의 전쟁 기대된다
  2. 2008.03.29 비스티 보이즈 기대된다 (2)


 

개봉일
2012.02.02.

메인카피
폼나게 살아야 될 거 아이가.

줄거리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기대
혹평이 없다.

우려
안 된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런 영화 처음 본다. 보통은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도 호평과 혹평의 비율이 6:4에서 7:3정도 되는 법인데 이 영화는 시간이 갈수록 10:0으로 수렴하고 있다. 언론 시사 직후 트위터에 올라오는 140자평들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영화 리뷰들을 재미삼아 수집하고 있는데 이번엔 호평과 혹평을 공평하게 한 번 씩 번갈아가며 리트윗한다는 원칙을 지킬 수가 없었다. 혹평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리뷰어들이 하나같이 재밌다고 난리였다. 트위터 140자평 수집을 시작한 이래로 그런 진풍경은 처음 봤다. “남들이 다 좋다니까 나는 싫다고 해야지”성 혹평조차 없더라. 리뷰어들을 오랜 시간 겪어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게 말이 쉽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재미는 있는데 흥행은 모르겠다”는 평이 간혹 있긴 했는데 워낙에 호평이 압도적이라 괜한 걱정으로만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트위터에서만 천만 영화’가 없진 않았다. 그런데 그 영화들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흥행예상 포스팅으로 올리긴 했지만 사실 이쯤 되면 흥행이 문제가 아니고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등등으로 이어지는 예술과 상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거장 감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느갸 마느냐가 문제인데 이미 올랐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시사회 후 반응도 신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가 더 신기하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관련 포스팅
비스티 보이즈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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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8.04.30.


메인카피

하루를 살아도 느낌있게 살고 싶다


줄거리

하루를 살아도 느낌있게 살고 싶은 호스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린 리얼 드라마


기대

윤종빈


우려

우려 안 된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몇 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우연히 <용서받지 못한 자>를 보았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슨 영화인지조차 모르고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영화 속에서 이등병 역할로 열연했던 배우가 어리숙하게 걸어나오며 자기가 이 영화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라고 밝혔을 때의 충격과 놀라움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당시에 수년간 조감독 한번 해보겠다고 믿고 따르고 있던 어르신들의 영화보다 중앙대 영화과 재학생이었던 윤종빈 감독의 영화가 훨씬 낫다는 사실이 그렇게 허탈할 수가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중앙대 영화과 갈 걸 그랬다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 잡생각에 몇 달 간 싱숭생숭했던 기억이 난다.


<용서받지 못한 자> 이후 윤종빈 감독이 <비스티 보이즈>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간간히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 있는데 결국엔 그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자기 의지대로 영화를 완성해서 개봉시킬 수 있는 저력은 이젠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다. 윤종빈 감독이 <용서받지 못한 자>와 <비스티 보이즈>를 만드는 동안 나는 뭘 했나 생각하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비스티 보이즈>는 아직 안봤지만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