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30% 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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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멋있었다. 얼마 전 ‘펀치’에서도 대단했는데 이번에도 대단했다. 옛날엔 배우보다는 스타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이젠 확실히 배우 느낌이다. 어쩌다 이렇게 연기를 잘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베드씬도 잘했다. ‘순수의 시대’의 신하균만큼이나 제대로였다. 스타 감독에 메이저 배급사 영화니 한 번 해 볼만 하다 싶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거 감안해도 잘했다. 문제는 베드씬이 뜬금없었다는 것이다. 영화의 맥락상 굳이 필요 없었다. 게다가 이민호는 베드씬이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영화에서 누군 벗고 누군 안 벗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베드씬을 투탑 중 한 명만 찍을 거였으면 이민호가 김지수와 찍는 게 맞았다. 이민호는 욕하는 것도 조폭답지 않게 어설펐고 멋있게만 나오느라 캐릭터가 김래원에 비해 많이 약했기 때문에 김지수와의 베드씬만 있었어도 캐릭터 구축에 훨씬 도움이 됐을 것이다. 유하 감독이 이런 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왜 이랬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는 툭툭 끊기고 개연성도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유하 감독의 영화답지 않게 완성도가 너무 떨어졌다. 그리고 왜 강남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참신하지도 않고 특별할 것도 없었다. 설마 그냥 강남 3부작을 완성하려고? 설현도 마찬가지. 이민호랑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하는 일도 없다.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군더더기가 너무 많았다.


Posted by 애드맨

방송 예정일
2010년 4월

작품소개
게이 남친을 원하는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게이인 척하는 남자의 이야기

기대
완벽한 외모와 수준급 이상의 패션 감각,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자기 주변은 병적으로 깔끔해야 하는 결벽증, 더구나 까칠한 말투로 여자 마음 손바닥 보듯 훤히 알아차리는 능력까지 겸비한 남자 주인공

우려
여자 주인공은 아직 미정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민호가 직접 골랐는지 이민호 매니저가 골라줬는지는 몰라도 차기작을 참 잘 골랐다. <페어러브 걱정된다>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관객들이 로맨스 영화에서 원하는 건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아니라 환타지일 것이다. 시청자들이 로맨스 드라마에서 원하는 것도 역시 환타지일 것이다. 완벽한 외모와 수준급 이상의 패션 감각,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자기 주변은 병적으로 깔끔해야 하는 결벽증, 더구나 까칠한 말투로 여자 마음 손바닥 보듯 훤히 알아차리는 능력까지 겸비한 남자가 이 세상에 있을 리가 없으니 드라마에서라도 보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그런데 알고 보니 게이도 아니네?? 여자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거다. 창작자는 그런 남자 주인공을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의해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로 갈리는 것 같다. 100만 관객과 1만 관객 사이의 갈림길인 것이다. 물론 이건 유능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고 그저 인생관 또는 예술관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여자 주인공이 정말 어마어마한 사상 최악의 미스캐스팅만 아니라면 제법 잘 될 것 같다. 이민호가 가짜 게이라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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