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9.22 '브이아이피'를 보고..
  2. 2013.12.29 피 끓는 청춘 기대된다
  3. 2013.09.10 노브레싱 기대된다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안 본 이유는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평이 많아서였다. 캐스팅이 화려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나도 이젠 나이가 들고 심약해져서인지 잔인한 영화는 큰 화면으로 못 본다. 고어랑 슬래쉬 같은 거 끊은 지도 오래됐다. 박훈정이 만들었으니까 악마를 보았다의 전편보다 못한 속편쯤 되려니 생각하고 잊어버리고 있던 중 며칠 전에 IPTV에 떠서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이종석 때문이다. 김명민의 담배와 장동건의 안경테 그리고 몇몇 배우들의 불명확한 발음이 시종일관 몰입을 방해했지만 이종석 덕분에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이종석의 표정 변화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했다. 압권은 막판에 한강대교 씬이었다. 초중반까진 흥미롭긴 했지만 이렇다 할 한 방이 없어 긴가민가했는데 한강대교 씬에서 기어이 해내고야 말았다. 이종석이 씩 웃으며 성큼성큼 슬로우 모션으로 걸어오는 장면에서 머리카락이 쭈뼛 서며 소름이 확 돋았다. 이종석이 이런 것도 할 줄 안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알겠다. 덕분에 영화에 대한 인상도 그 씬을 전후로 불호에서 호로 바뀌었다. 이종석이 영화를 살린 것이다. 연출의 톤 앤 매너만 적당히 조절했어도 올해의 베스트감인데 그저 아쉬울 뿐이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4.01.

메인카피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줄거리
‘영숙’(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소희 꼬시기에 여념 없는 중길 때문에 속상한 영숙의 마음을 알아챈 광식은 급기야 소희에게 손길을 뻗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중길을 지키기 위해 영숙은 눈 하나 꿈쩍 안하고 자신을 던지는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로맨스!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뜨거운 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

기대
80년대 배경의 충청도 농촌 로맨스

우려
청춘영화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요즘 40대 중반 이상 시청자들은 ‘응답하라 1994’가 잘 되는 걸 보면서 왠지 씁쓸해 할 것 같다. 아직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복고 타령하고 있다며 가소로워할 것도 같다. 그러면서도 ‘응답하라1994’의 후속편은 제발 80년대를 배경으로 해주길 바랄 것 같다. 그런데 응답하라 1994가 잘 되는 걸 보면서 기획한 건 아니겠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 청춘 로맨스 영화가 나왔다. 충청도 배경의 농촌 로맨스라니 여러모로 참신하다. 아이템만 듣고도 보고 싶어졌다. 게다가 캐스팅도 화려하다. 무려 이종석에 박보영이다. 요즘 응답하라 시리즈가 잘 되는 걸 보며 소외감을 느끼던 40대 중반 이상 관객들부터 이종석, 박보영의 10대 팬들까지 손에 손 잡고 다 보러 갈 것 같다. 영화가 어지간히 형편없지만 않다면 대박 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카피도 기가 막힌다. “힘이 남아돈다”라니ㅎ 절묘하다. 개인적으로 이 카피에 무장 해제됐다. 앤잇굿 선정 2014년 베스트 카피 유력 후보다. 다만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 쪽에선 청춘영화 장르가 대박난 적이 없다는 점이 조금 걸리지만 이번엔 다를 것 같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3.10.31.

줄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넘어져도 또 일어나면 되는 거 아니겠어?” 은둔형 수영천재, 새로운 다크호스|조 원 일 [서 인 국] 과거 모두가 인정하는 수영천재였지만, 갑자기 수영을 그만두고 종적을 감춘다. 꿈도 목적도 없이 살던 어느 날, 국내 최고의 명문 체고에 진학하게 된 원일. 어린 시절 함께 수영을 했던 우상과 다시 재회하지만, 전과 달리 우상과의 정면승부는 피하려고만 한다.

“이제 시작이야. 꼴찌도 1등을 하기 위해 경기에 나서는 거라고!” 전국민 마린보이, 무결점 완벽남|정 우 상 [이 종 석] 시크한 매력의 국민 남동생이자, 대한민국 명실상부 수영계 1인자.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태극마크를 벗게 되고, 원일과 같은 명문 체고에서 수영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자신의 유일한 라이벌이라 여기는 원일이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눈에 거슬린다.

기대
꽃미남들의 노출

우려
청춘 수영 영화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길게 설명할 필요 없고 그냥 포스터랑 스틸 한 장만 봐도 답이 나온다. 수영 영화여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이 영화의 주 타겟일 여자 관객들이 꽃미남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유리를 못 마땅해 할 것 같고, 여름 개봉이 맞는 것 같은데 가을 개봉이고, 한국에선 잘 된 경우가 거의 없는 청춘영화긴 하지만 그래도 잘 될 것 같다. 꽃미남들이 단체로 벗는데 뭐가 더 필요할까? 게다가 이종석 주연이다. 어설프게 유리를 끼워넣지 말고 차라리 이종석과 서인국의 BL물이면 완전 대박났을 것 같아 조금 아쉬울 뿐이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