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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0 일대종사 걱정된다
  2. 2009.12.27 송혜교 걱정된다


개봉일
2013.08.22.

줄거리
“쿵푸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지는 자는 수평이 된다.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전설로 기억되는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양조위), 어떤 고난에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그의 아내 ‘장영성’(송혜교), 궁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엽문과 무술로 교감했던 ‘궁이’(장쯔이). 무술의 황금시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운명의 소용돌이!

기대
왕가위 감독 작품

우려
도시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왕가위가 동사서독을 만들긴 했지만 왕가위하면 뭐니 뭐니 해도 도시남녀의 사랑 이야기인데 무협 액션 영화라니 하루키의 무협지를 접한 기분이다. 그래도 왕가위니까 잘 만들었을 것 같긴 하다. 줄거리 소개부터 간지난다. “쿵푸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지는 자는 수평이 된다.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죽인다. 진짜 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흥행은 안 될 것 같다. 도시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포스터를 보나 줄거리 소개를 보나 뭘 봐도 사랑 영화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질만한 액션 영화 팬들은 엽문의 이야기를 이미 견자단의 ‘엽문’으로 봤기 때문에 왕가위가 새로 만들었다 해도 딱히 궁금해 할 것 같지 않다. 무엇보다 요즘은 그라운드 기술로 승부가 결정되는 이종격투기가 대세인 시대여서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라는 말도 언뜻 들었을 때만 뭔가 있을 것 같지 곰곰이 생각하면 설득력이 없다. 걱정된다.

관련 포스팅
송혜교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

한 때는 지나가는 영화감독 지망생 아무나 붙잡고 나중에 어떤 영화 감독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열에 여덟은 왕가위 같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고 대답하던 시절이 있었다. 송혜교가 바로 그 왕가위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다고 한다. 참 잘 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때 그 시절의 왕가위와 요즈음의 왕가위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 왕가위의 이름값만으로는 흥행은커녕 이슈조차 되기 힘들 것이다. 특히나 얼마 전에 있었던 배두나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 사건을 보면 알 수 있듯 요즘은 외국 영화계와 한국 영화계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 영화에 출연해서 외국 영화제에서 주는 상 몇 개 받아 온다 해도 한국에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확률이 크다.(물론 미국 영화에 출연해서 미국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는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무엇보다 요즘엔 8등신 송혜교 정가은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지 않은가! 예전에 SBS 스타킹에 출연했을 때까지만 해도 저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현재는 TVN 롤러코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예능 섭외 1순위로 불리며 눈부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송혜교는 <일대종사>의 개봉 예정일인 2010년 12월까지는 대중들과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는 반면에 정가은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일대종사>가 개봉할 내년 말쯤이면 예능인을 뛰어넘어 진정한 스타로 발돋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송혜교라지만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 원래 사람 일이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법이다. 설상가상으로 아무리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이라지만 기껏 대중들과 멀어지는 것을 감수해가면서까지 선택한 작품의 흥행성적이 마냥 좋으리란 법도 없다.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달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라는데 2009년 4월 16일에 개봉한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달인 엽문의 이야기를 그린 <엽문>은 견자단이 직접 내한까지 해 가며 홍보를 했지만 11만명 정도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송혜교가 출연한다면 사정은 조금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일대종사>라고 해도 <엽문>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 무술 연습 힘들텐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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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정가은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