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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30 중경 걱정된다
  2. 2008.10.12 이리 걱정된다

개봉일

2008.11.06.


메인카피

아버지는 또 부끄러운 짓을 했고, 나도 갈수록 더러워져 가


줄거리

외국인들에게 북경어 강습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쑤이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매춘여성을 상대한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 때문에 경찰서에 호출된 쑤이는 경관인 왕위의 호의로 아버지가 무사히 풀려나게 되자 그에게 몸을 허락한다. 왕위에게 여러 명의 애인이 있음을 알게 된 쑤이는 분노와 절망감에 점점 더 집착하게 되고 그녀는 결국 왕위의 권총을 훔치기에 이른다.


한편, 그녀의 수업을 듣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 중에는 “이리역 폭발사고”로 온 가족을 잃고 중국으로 온 한국인 김광철이 있다. 왠지 모르게 그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면들을 발견하고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있던 쑤이는 그가 중국도 한국만큼이나 지겹다며 몽골로 떠난다는 말에 의지할 곳을 잃고 절망한다. 그녀를 옥죄는 현실 속에서 그녀의 삶은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기대

성기와 음모 노출 장면에도 제한상영가가 아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우려

영화진흥위원회 HD제작지원작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어떤 콘텐츠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의 콘텐츠인지가 중요하다. <중경>은 성기와 음모 노출 장면이 있음에도 제한상영가가 아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두긴 했다만 콘텐츠의 경우처럼 성기와 음모도 <어떤> 모양의 성기와 음모가 노출됐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의> 성기와 음모가 노출됐는지가 중요한데 한국의 관객들은 허궈펑의 성기와 쑤이의 아버지를 상대하는 매춘녀의 음모에는 별반 관심이 없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유가 뭐건 간에 영화진흥위원회 HD제작지원작 중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단 한편도 없었던 것 같은데 <중경>의 포스터를 보니 영화진흥위원회 HD제작지원작인 것도 모자라 아트 플러스 개봉 지원작이라고까지 적혀있다. 이쯤 되면 이 영화는 재미없는 영화라고 광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장률 감독의 <경계>를 감동적으로 봤지만 <중경>의 흥행은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8.11.13.


메인카피

우리는 당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모든 것...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한국의 작은 소도시인 ‘이리’의 기차역에서 사상초유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그 후 이리는 익산으로 지명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폭발사고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진 지 오래다. 이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진서(윤진서 役)는 당시 엄마 뱃속에서 폭발사고의 미진을 받고 태어난 불운의 여인.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여린 영혼을 가진 그녀는 여전히 그 도시에 남아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간다. 그런 진서를 지켜보며 보살피던 오빠 태웅(엄태웅 役) 역시 점점 그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마침내 태웅은 진서를 데리고 바다로 향하는데...


기대

무슨 이야긴지 궁금하다


우려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줄거리만 봐서는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여린 영혼을 가진 여자가 주인공이라고 하니 그런 여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몇 편의 영화들이 떠오르긴 하나 호송원이 어둠을 밝히기 위해 밤에 켜놓은 촛불이 화약상자에 옮겨 붙은 것이 원인이라고 밝혀진 30여 년 전에 발생한 폭발사고를 어떤 식으로 풀어내려는 지는 잘 상상이 되질 않는다. 18세 관람가라는 사실로 미루어 짐작해본다면 진서의 오빠 태웅이 18세 이상만 관람 가능한 어떤 사건을 벌이긴 할 것 같은데 역시 줄거리만 봐서는 어떤 일을 벌일지도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흥행 성공을 바라고 만든 영화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