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배경이고 소지섭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예상대로 제주도랑 소지섭 감상은 원 없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장선우 감독의 물고기 카페가 로케라는 걸 빼면 딱히 인상적인 부분이 없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소지섭의 출연 이유와 영화의 정체를 추리하는데 바빴다. 캐스팅과 사이즈를 보면 독립영화는 아닌 것 같고 하나도 안 야한 걸 봐서는 19금 IPTV영화일 리도 없고 이야기가 너무 착하고 느슨해서 극장 개봉을 노리고 제작된 영화 같지도 않았다. 궁금증은 마지막에 엔드 크레딧을 보고 나서야 풀렸다. 네이버의 라인에서 투자 제작한 웹 드라마였던 것이다. 그제야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비록 저예산 소품이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이용률 높은 메신저인 라인이 투자, 제작 그리고 배급한다면 충분히 출연할 만 하다. 이야기가 회별로 나누어져 있지가 않아서 웹 드라마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긴 영화가 뭐 별 거 있나. 러닝타임만 적절하면 영화다. 어쩐지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라인의 이모티콘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소품들이 등장한다 했다. 영화(?)가 너무 밋밋해서 쭉 이어보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막판엔 소지섭의 연기에 몰입이 됐다. 예술영화 수입도 하고 신인 작가도 밀어주고 등등 참 멋있는 배우다.


Posted by 애드맨


그동안 몰랐는데 사실은 그저 노래를 듣고 싶었던 것 같다.
섹시 댄스와 야한 복장으로는 남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일 순 없는 거다.

이러다 십수년만에 음반을 사게 될 지도 모르겠다.

좋은 날, 참 좋다!

p.s. 이런 걸로는 마음까지 움직일 순 없는 거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