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06.29 최동훈의 '암살' 걱정된다 (16)
  2. 2009.12.24 최동훈도 인간이었구나
  3. 2009.12.08 전우치 천만 넘을까? (1)
  4. 2008.12.14 불황은 핑계일 뿐이다
  5. 2008.04.30 전우치 기대된다 (1)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줄거리만 봐선 잘 모르겠어서 예고편까지 봤는데도 잘 모르겠다. 감독이 최동훈이니 당연히 잘 만들었겠지만 잘 만들었다 해도 그닥 재미있을 것 같진 않다. 물론 최동훈의 전작이자 천만 영화 ‘도둑들’도 줄거리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러나 캐스팅이 대박이었다. 화려하고 참신하고 근사했다. 캐스팅만으로도 막 보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암살’도 캐스팅은 화려하고 근사하다. 그러나 참신한 맛이 없다. 대박 느낌은 아니다. 전지현이 전지현으로, 이정재가 이정재로, 하정우가 하정우로 나오는 느낌이다. 특히 전지현이 저격수로 나오는 설정은 이젠 식상하다. 저격수나 궁수는 맨날 여자였던 것 같다. 무엇보다 ‘암살’엔 김수현이 없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당시 김수현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었다. 스크린에 김수현이 나올 때마다 여자 관객들을 중심으로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분명 있었다. 남자가 봐도 매력 있었다. 7월 22일 개봉인데 16일엔 ‘픽셀’, 30일엔 ‘미션 임파서블’이 개봉한다. 포스터도 너무 용감(?)하다. 걱정된다.



관련 포스팅

도둑들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


전우치 기대된다
전우치 천만 넘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동훈은 인간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영화의 신인줄 알았다. 비록 <소년, 천국에 가다>와 <중천>의 크레딧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긴 하지만 그건 그냥 남의 영화라서 그랬으려니 했다. 그런데 엊그제 극장에 갔다가 최동훈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실망했다기보다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에 친근감이 느껴졌다.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
TAG 최동훈

개봉일

2009.12.23.


메인카피

전대미문의 영웅, 천방지축 악동 도사가 온다!


줄거리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기대

최동훈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음

우리나라도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 심어주기


우려

원작의 인지도

환타지 장르에 대한 선호도


천만예상

넘는다 > 못 넘는다


전우치 기대된다

천만 영화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는 관객들에게 ‘우리도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해운대>등은 우리도 헐리우드보다 훨씬 저렴한 제작비로 헐리우드만큼 전쟁, 괴물, 재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며 천만 영화가 되었다. 물론 ‘이 영화를 만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거나 ‘우리도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만 심어준다고 천만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어느 영화가 그랬다고 예를 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문제는 과연 히어로 영화도 전쟁, 괴물, 재난 영화처럼 헐리우드만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면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의 여부이다. 히어로 영화는 전쟁, 괴물, 재난 영화와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전쟁, 괴물, 재난 영화는 캐릭터보다는 스펙타클이 더 중요하지만 히어로 영화는 스펙타클보다는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 <배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등 대부분의 헐리우드 히어로 영화는 전 국민적인 아니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만화가 원작이다. 그렇다면 <전우치>의 인지도는 어떨까?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최동훈이 <전우치>를 만든다고 하기 전까지는 <전우치>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 최동훈이 <전우치>를 불러주기 전까지는 ‘감독 최동훈’이 ‘도사 전우치’보다 더 유명했을 것이다. 최동훈이 <전우치>를 발굴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히어로 영화가 기본적으로 환타지 장르에 속한다는 점도 우려된다. ‘한강에 괴물이 나타난다’거나 ‘해운대에 해일이 밀어닥친다’까지는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림 족자에서 도사가 튀어나온다’는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천만 돌파는 어려워보이지만 12월 중순 이후 개봉 예정작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아무리 살펴봐도 이렇다 할 경쟁작은 보이지 않는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채널CGV가 한국영화를 응원중이니 개봉관 수 확보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당연히 퐁당퐁당 교차 상영을 당할 일도 없을 것이다. 천오백만까지는 모르겠지만 천만은 충분히 넘을 것 같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

아무리 한국영화가 불황이다 공황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한국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가 아무리 세계최고일지라도 한국 관객들이 1년 365일 오로지 헐리우드 영화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한국영화 산업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흥행에 성공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영화를 만드느냐이다. 그래야 영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한국영화가 너무 불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한국영화가 1년 내내 단 한편도 만들어지지 않을 정도의 불황이라면 아무리 <봉준호나 김지운>이라도 어쩔 수 없이 놀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장담하건데 1년 내내 한국영화가 단 한편도 만들어지지 않는 일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어렵다던 2008년에도 2009년 개봉을 목표로 십여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봉준호는 <마더>, 박찬욱은 <박쥐>, 최동훈은 <전우치>, 김용화는 <국가대표>, 윤제균은 <해운대>를 만들었거나 만들고 있고 박진표는 <내 사랑 내 곁에>, 이창동은 <시(가제)>를 내년 초에 만들기 시작해 연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그런데 줄거리를 읽어보니 이창동의 <시(가제)>는 할머니가 손자가 비행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詩)를 지으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이라는데... 좀 걱정된다.

하여간 만약 누군가 지금 놀고 있다면 그는 단지 봉준호, 박찬욱, 최동훈, 김용화, 윤제균, 박진표, 이창동에 비해 무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자신의 무능을 모른 척 하고 한국영화가 불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놀고 있다고 말만 하고 있어봤자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난세에 영웅난다’는 말이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으면 되는 것이다.

불황은 핑계일 뿐이다.

p.s. 나도 언젠가 성공하면 이런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일단 미리 써 보았다.

 

Posted by 애드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랭크인
2008.08.00

줄거리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


기대

전지전능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우려

어떤 영화가 나올지 상상이 안 된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최동훈 감독이 지금의 최동훈 감독이 아니던 시절에 우연히 <범죄의 재구성> 시나리오를 읽어보고는 잘돼봤자 <자카르타> 정도라고 생각했었다. <범죄의 재구성> 대박 이후 최동훈 감독을 몰라봐서 미안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우연히 <타짜> 시나리오를 읽어보고는 최동훈 감독이니까 잘 만들긴 하겠지만 당시 2006년 추석 시즌에 동시 개봉했던 <가문의 부활>의 그늘에 가릴 것 같다고 예상했고 실제로 <가문의 부활> 흥행순위 1위에 베팅 했다가 돈을 잃기도 했지만 워낙에 <타짜>를 재밌게 봐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타짜>의 대박 이후 최동훈 감독은 드디어 지금의 최동훈 감독이 되었지만 아무리 전지전능한 최동훈 감독이라도 <전우치>만큼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가 든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의 기적을 직접 겪어보고 나니 최동훈 감독이 만들겠다면 아무리 어떤 영화가 나올지 상상이 안 되더라도 무조건 맹목적으로 믿고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솔직히 흥행 참패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판타지 액션물이 여러 편 떠오르긴 하지만 최동훈 감독이 만든다니까 기대할 수 밖에 없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