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이상하게 안 끌리는 영화였다. 포스터에 나온 남자 셋, 여자 셋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다 일 것 같아 궁금하지 않았다고나 할까? 엊그제 IPTV에 올라와서 별 기대 없이 봤는데 막상 보니 영화 자체는 예상보다 훌륭했다. 이런 로맨틱 코미디 흔치 않다. 최소 지난 10여 년간 나온 로맨틱 코미디 중에서는 거의 탑일 것이다. 남자 셋, 여자 셋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다인 건 맞는데 영화가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품위가 넘치면서 센스도 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작정하고 만든 느낌? 배우들 입장에선 시나리오 괜찮고 스타 이미지 손상될 일 없고 배급사도 빠방한 가운데 본인들이 평소 잘 하던 걸 잘 하기만 하면 됐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다. 해 볼만하다 싶었을 것이다. 영화가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망하진 않을 거란 생각에 안심도 됐을 것이다. 문제는 최종 관객 수가 85만이 채 안 되는 걸 보니 관객들 입장에선 굳이 돈 내고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 정도 캐스팅에 배급사면 170만은 넘기는 게 맞다. 자연스럽게 ‘검사외전’과 비교가 됐다. ‘검사외전’은 웰 메이드는 아니었지만 강동원 혼자 스타 이미지를 걸고 도박을 걸어서 대박이 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강동원이 무명의 여배우를 상대로 베드씬 비스무리 것도 감행했다. 말 그대로 영화를 위해 온 몸을 던진 것이다. ‘좋아해줘’를 보고 나니 새삼 강동원이 얼마나 대단한 모험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솜 잘 하더라.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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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검사외전’을 보고..


Posted by 애드맨



방송 예정일
2013.09.23.

작품소개
일드 가정부 미타 리메이크

기대
시청률 40%를 돌파한 일본의 국민 드라마를 리메이크

우려
코믹 패러디?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개인적으로 워낙에 좋아하는 작품이어서인지는 몰라도 미타로 분장(?)한 최지우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분명 똑같은 무표정인데 오리지널과는 뭔가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 무한도전 같은 주말 예능 프로그램 같은 데 나와서 시청자들을 웃겨 보려고 철 지난 ‘가정부 미타’ 복장으로 코스프레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최지우에겐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깊은 상처를 간직한 아픈 사연이 있는 무표정이 아니라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지 어느 기사 제목에도 ‘멍지우?’라고 적혀 있다. 설상가상 최지우의 극중 이름도 박복녀다. 박복녀라니.. 이쯤 되면 그냥 리메이크가 아니라 코믹 패러디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가정부 미타’는 원작에 충실하게 리메이크하기엔 일본색이 너무 짙긴 하다. 그래서 코믹 패러디로 풀었나? 설마 진짜 코믹 패러디일까? 이래저래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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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많이 다르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