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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0.08.19.


메인카피

절망에 빠진 인생을 뒤엎는 최후의 한 판!


줄거리

26살인 이토 카이지는 취직도 안하고 편의점의 아르바이트나 적당히 하면서 하루하루 방만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이지에게 악덕금융회사 여사장인 엔도 린코라는 미녀가 나타난다. 그녀는 카이지에게 친구가 빌린 사채돈의 보증인이라며 도망간 친구대신 빚을 갚으라고 협박을 한다. 빌린 돈은 이자가 쌓여서 202만 엔이라는 고액으로 부풀어 오르고 엔도는 “하루 밤의 게임으로 빌린 돈 이상의 큰 돈을 손에 넣는 기회가 있다”고 달콤하게 속삭인다. “몇 시간 후, 게임이 벌어지는 운명의 크루즈선에 올라 죽음의 가위, 바위, 보”게임을 시작하는데…


기대

도박 묵시룩 카이지의 영화화!


우려

나의 카이지는 이렇지 않아!!!!!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건 정말 아니다. 카이지 역에 후지와라 타츠야라니! 암울했던 백수시절 도박 묵시룩 카이지 1권만 읽고도 이건 조만간 영화화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설마 후지와라 타츠야가 카이지 역을 맡을 줄은 몰랐다. 내 마음 속의 카이지는 후지와라 타츠야 계열의 귀여운 미소년과는 거리가 멀다. 카이지는 훨씬 더 불만에 가득 찬 막 되먹고 살짝 마른 편에다 신경질적인 인상이어야 한다. 객관적으로 봐도 만화 속 카이지와 영화 속 카이지는 싱크로율이 너무 떨어진다. 악덕금융회사 여사장인 엔도 린코도 마음에 안 든다. 설마 남성 팬들을 위한 서비스? 물론 원작 그대로 칙칙한 아저씨가 등장한다면 분위기가 칙칙해져서 칙칙한 거 싫어하는 여성 관객들의 외면을 당할 우려가 있긴 하지만 그런 칙칙함이 바로 카이지의 매력이다. 최대한 암울하고 칙칙하고 어둡고 여자들이 싫어하니까 나 같은 남성 팬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친구인데 여자와 함께 만화방에 갔다가 카이지를 권유했더니 그림체만 보고도 칙칙하다고 읽기를 거부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바로 카이지의 매력이다. 도박에 빠져 최소 1년 이상은 허송세월해봤거나 그럴 만한 소질이 충만한 카이지의 골수 남성 팬들이라면 굳이 아마미 유키 같은 여배우가 나오지 않아도 카이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우리가 극장판 카이지에 바라는 건 아름다운 여배우 같은 볼꺼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캐스팅만 봐도 대충은 극장판 카이지의 기획 의도가 짐작된다. 걱정된다.


p.s.1. 나의 카이지는 이렇지 않다. <너는 펫>이면 모를까... 


p.s.2. 내 친구 카이지ㅋ; 오랜만에 보니까 왤케 반갑냐 ㅎㅎ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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