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16 디스트릭트9 흥행예상 실패, 호우시절 흥행예상 실패
  2. 2009.10.05 호우시절 기대된다

디스트릭트9 오해할 뻔 했다;;

디스트릭트9 걱정된다
호우시절 기대된다

나는 <디스트릭트9>은 쫄딱 망하고 <호우시절>은 적당히 잘 될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러리라 굳게 믿고 있었다. 일말의 의심도 없었다. 그게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뚜껑을 열어보나마나 한국에선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던 <디스트릭트9>이 예매순위 1위다. 브랜드 감독 허진호 연출에 톱스타 정우성 주연의 멜로 영화가 아니라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 얘기가 예매순위 1위다. 다년간 영화 흥행 예상을 해오며 이젠 흥행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알 것 같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부끄러울 뿐이다. 안 봐도 다 안다고 건방떨지 말고 당장 보러가야겠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9년 10월 8일

메인카피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

줄거리
건설 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낯설음도 잠시, 둘은 금세 그 시절로 돌아간다. 키스도 했었고, 자전거를 가르쳐 주었다는 동하와 키스는커녕, 자전거는 탈 줄도 모른다는 메이.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떠 올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 지고 이별 직전, 동하는 귀국을 하루 늦춘다. 너무나 소중한 하루. 첫데이트, 첫 키스,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은, 첫사랑의 느낌. 이 사랑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시절을 알고 온 걸까? 이번엔 잡을 수 있을까?

기대
개봉 환경

우려
10년 간의 기다림

흥행예상
기대 > 우려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었다. 데뷔작이 이 정도면 다음 작품은 어떨지 감히 상상조차 되질 않았다. <봄날은 간다>는 <8월의 크리스마스>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음 작품을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외출>은 <봄날은 간다>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다음 작품을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행복>은 <외출>보다 못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더 좋지도 않았고 슬슬 ‘다음 작품 기다리기’를 포기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오감도>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든 감독과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는 감히 상상조차 되질 않았다. 그렇다면 <호우시절>은 어떨까? 차기작이 전작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지난 10여 년 간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호우시절> 역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10월 8일에 개봉하는 경쟁작들 리스트와 줄거리를 살펴보니 흥행이 아주 안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냥 <8월의 크리스마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포스터에 ‘<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간다>의 허진호 감독’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포스터를 만든 사람도 나랑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 판씨네마(마터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