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안방극장에서 <4교시 추리영역>을 보았다. 줄거리만 봤을 땐 설정 자체가 도저히 말이 안 될 것 같았은데 과연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영화가 시작되자 무리한 설정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져버렸다. 강소라의 각선미 때문이다. 일본에나 있다는 여고생용 체육복을 연상시키는 엉덩이 라인이 보일락 말락한 짧은 핫팬츠를 입고 시종일관 뛰어다니는 강소라에게 정신이 팔려서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극의 흐름을 놓쳐버린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자 영화를 감상한게 아니라 강소라의 각선미를 감상한 기분이 들었고 신기하게도 영화에 대한 호감이 생겨버렸다. 그런데 순수한 호감이라기 보다는 죄책감이 섞인 호감이었는데 여고생의 각선미를 감상하는 행위가 불법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혹시나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을 엉덩이라인이 보일락말락한 핫팬츠 체육복으로 커버해보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는데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완전히 성공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믿기 어렵겠지만 때론 여배우의 각선미가 영화를 살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다시 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그나저나 이영진이 조연으로 나와서 깜짝 놀랐다. 최종 스코어가 6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이영진이 강소라 정도로 각선미를 과시했다면 관객이 만명 정도는 더 들지 않았나 싶다. 정석용의 범행 동기가 <용의자x의 헌신>의 그것을 연상시켜서 조금 눈살이 찌푸려지긴 했지만 강소라의 각선미가 모든 걸 용서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강소라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p.s. 강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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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베스트10>
워낭소리 부끄럽다;;
과속스캔들 기대된다
해운대 기대된다
7급공무원 기대된다
거북이 달린다는 흥행예상 안했음;;
마더 기대된다
킹콩을들다 걱정된다
쌍화점 기대된다
실종 걱정된다

<수익률 워스트10>
로맨틱 아일랜드 걱정된다
4교시 추리영역 기대된다
4교시 추리영역 흥행예상은 무효;;
키친 걱정된다
우리집에 왜왔니 걱정된다
구세주2 기대된다
달콤한 거짓말 기대된다
불신지옥 기대된다
10억 걱정된다
핸드폰 기대된다
김씨표류기 걱정된다

파란글씨는 적중성공! 빨간글씨는 적중실패;;
나름 선방한 것 같긴 하지만 내년엔 더욱 분발해야겠다.

관련기사 :
워낭소리에 숨죽인 공룡들 본지 올 한국영화 31편 전수조사  

p.s. 이형석 기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기사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애드맨


2009-04-13 4교시 추리영역 기대된다 

분명 <4교시 추리영역>을 기대했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개봉하는 <4교시 추리영역>과 내가 기대했던 <4교시 추리영역>은 같은 영화라고 보기 힘든 것 같다.
유승호는 그대로지만 감독과 여배우가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4교시 추리영역>에 대한 흥행예상은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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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미정

줄거리
어느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녀 고등학생이
한 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리얼타임 추리극.

기대
유승호, 김소은

우려
리얼타임 추리극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요즘 승호만 보면 막 설레이고 그런다. 기대된다.

관련기사 : 유승호, 김소은 떨리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겠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