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카피
쇼핑보다 반짝이는 청담동 연애이야기
원작소개
29세의 소설가 겸 연애 칼럼니스트인 시현은 크리스마스를 두 달 정도 앞두고, 프러포즈를 할 줄 알았던 애인에게 이별선고를 받는다. 실의에 빠진 시현은 비슷한 시기에 이별을 맞이하게 된 친구 지은, 서정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름하여, 화려한 싱글의 화려한 여행! 그리고 호텔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지은의 제안으로 한 가지 게임을 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각자의 새로운 남자를 데리고 다시 홍콩에 오기로 한 것. 세 사람은 가장 근사한 남자를 데리고 오는 사람에게 자신들의 소중한 물건을 넘기기로 한다. 서정은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왔던 한정판 마놀로블라닉 구두를, 지은은 베라 왕 드레스와 티아라를, 시현은 자신의 보물 1호를. 드디어 크리스마스까지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데….
기대
<압구정 다이어리>에 이어 <블링블링>까지 전격 영화화!
우려
경기 침체 탓에 청담, 압구정 상권 붕괴;;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블링블링>의 영화화 소식을 접한 순간, 얼마 전에 <기대와 우려>에 포스팅했던 <압구정 다이어리 걱정된다>가 생각났다. 모름지기 트렌드세터를 자처하는 영화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본의 아니게 코미디가 되는 법이라고 걱정했었던 한국판 칙릿 <압구정 다이어리>에 이어 역시나 한국판 칙릿 <블링블링>의 영화화 소식까지 접하고 나니 정수현 작가가 아니라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수현 작가에게는 아무런 불만도 없다.) 한 편도 아니고 두 편 씩이나 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면 나의 예상과는 달리 관객들은 여전히 <섹스앤더시티> 분위기의 한국판 칙릿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나의 예상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나중에 뚜껑을 열어보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만 요즘 워낙에 불경기라 청담동도 예전같지 않다고 하고 칙릿 열풍도 자연스럽게 한 풀 꺽인 것 같아서 흥행은 걱정된다.
관련기사1 : 정수현의 칙릿 '블링블링' 전격 영화화
관련기사2 : 청담동 상가 썰렁 한집 건너 임대
p.s. 목차
prologue
원나잇이란 '핫'한 상황에서 '쿨'한 여자가 되는 한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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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일어나다!
가십과 루머가 난무하는 그곳에서 살아남기!
패션위크 주간, 파티에서 생긴 일!
그 세계, 그들만의 섹슈얼리티
Wanna BE 'SEX AND THE CITY'
로맨틱, 액션, 스릴러, 블랙 코미디 영화 중 무엇을 가장 좋아하십니까?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