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1.25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1~3화 1/3을 보고..
  2. 2017.09.26 신과 함께 기대된다
  3. 2009.01.12 키친 걱정된다
  4. 2008.09.26 앤티크 걱정된다 (2)



넷플릭스와 김은희 작가의 이름값 때문에 기대치가 어마어마했다. NEW창궐보다는 압도적으로 재밌는 게 당연하고 마케팅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을 보아하니 잘하면 워킹데드를 능가하는 역대급 걸작 좀비 드라마가 나왔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오로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니까 뭔가 다르려니 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예전에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옥자공개 직전에도 이랬던 것 같다. 그때도 오로지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의 이름값 때문에 돼지가 주인공인 전무후무한 역대급 걸작이 나온 줄 알았었다. 아마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기생충옥자만큼 이슈몰이를 하긴 어려울 것이다.

 

암튼 킹덤은 아직 총 6화 중 3화의 1/3까지 밖에 못 봤지만 대충 반 정도 봤다 쳐도 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 감상으로는 창궐의 드라마 버전 같다. 배경과 소재가 비슷해서인지 톤 앤 매너와 룩이 비스무리해서 가끔은 내가 지금 창궐을 보는 건지 킹덤을 보는 건지 헛갈리기도 했다. 특히나 주지훈-김상호 구도가 현빈-정만식 구도와 판에 박은 듯 똑같아 어쩐지 다음 화엔 현빈이나 정만식이 불쑥 등장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좀 과장하면 물괴의 김명민이나 김인권 커플이 등장해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았다. 1화에서 좀비 등장 전 설명도 너무 길었다. 설명은 초반 10분 정도로 끊고 바로 달렸어야 했다. 요즘 트렌드로 봤을 때 10분도 길다.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얘기였는데 너무 구구절절 친절했다. 설상가상 좀비들의 무브먼트도 너무 익숙했다. 좀비 역 배우들이 나름 전문화돼서 두 탕 세 탕 뛰고 계신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좀비 영화라는 게 이야기로 차별화를 주기가 쉽지가 않은 면이 있다. 장르적인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좀비 영화는 쓰지 말라는 글을 쓴 것이다. 물론 가끔 예외도 있는 법인데 그 예외가 부산행이었고 현재 스코어 연상호가 위너다.

 

관련 포스팅

좀비 이야기는 쓰지 마라

 

Posted by 애드맨



흥행예상
기대 > 우려

한국영화에선 한 번도 못 본 비주얼과 스케일이다.
하정우 주연이고 원작 만화도 베스트셀러다. 

천만 넘을 것 같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9.02.05.


줄거리

사랑스런 그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달콤한 악마, 모래(신민아). 어렸을 때부터 늘 곁에 있어 마치 공기와도 같은 상인 형. 형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지 모른다. 첫 번째 결혼기념일. 형의 선물을 사러 간 갤러리에서 나 자신 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성이 마비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이 느낌을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자유로운 영혼, 사랑 앞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남자, 두레(주지훈). 프랑스에서 상인 형을 만난 것도, 레스토랑 오픈을 위해 형이 나를 이곳으로 부른 것도 이미 정해져 있던 운명의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한낮의 눈부신 햇빛과도 같은 그녀는 내 눈을 멀게 하고 내 심장을 멈추게 했다. 한국에서의 첫 보금자리, 놀랍게도 그곳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 완벽한 조건에 자상한 매력까지 겸비한 남자, 상인(김태우). 요리사의 꿈을 위해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를 그만뒀다. 망설임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언제나 나를 위해 환하게 웃어주는 모래가 내 곁에 있기 때문이다. 모래는 내게 모든 걸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모든 걸 불가능하게 한다.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한 키친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보여주는 달콤 쌉싸름한 시크릿 로맨스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기대

2월에 개봉하는 유일한 멜로/애정/로맨스 영화


우려

그림체가 비현실적으로 예쁜 순정만화 느낌 


흥행예상

기대 < 우려


포스터와 줄거리만 보면 마치 그림체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이다. 신민아는 사랑스럽고 포스터에 나오는 베니건스나 TGI스러운 음식들도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문제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순정만화라면 그림체만 봐도 치(?)를 떨고 <키친>에도 별 관심이 없으며 베니건스나 TGI스러운 음식들도 딱히 안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유로운 영혼 주지훈과 모든 여자들의 로망 김태우에게 끌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펀드매니저를 그만둔다는 설정에도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2월에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멜로/애정/로맨스 영화이므로 장르 팬들의 몰표가 기대되나 그 이상의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 같다.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08.11.13.


메인카피

케이크와 남자는 맛을 봐야 안다


줄거리

일본 인기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요시나가 후미 著)를 영화화하는 작품. 케이크숍 ‘앤티크’의 별나고 비밀스런 4남자 이야기.


기대

배우들이 멋있다.


우려

정서가 다르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만화도 봤고 드라마도 봤다. 독특한 맛은 있지만 지루했고 감상 내내 역시 한국과 일본은 정서가 다르다는 생각이 5분에 한번 꼴로 들었었다. 물론 내가 케이크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길래 혹시나 했는데 막상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니 역시 걱정된다. 소수의 지지를 끌어낼 수는 있겠으나 크게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어떻게 영화적으로 각색했을지도 잘 상상이 안 되는데 만약 드라마를 단순히 압축한 정도라면 좀 공허할 것 같다.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