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12.06.21.

메인카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숨기고 싶은 결혼도 있다!

줄거리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같은 병원의 동료의사 민수와 효진은 서로의 간절한 소망을 위해 잠시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다. 밖에선 완벽한 신혼부부이지만, 옆집에 꽁꽁 숨겨둔 각자의 애인과 이중 신혼 생활을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예고 없이 막무가내로 들이닥치는 민수의 부모님과 두 집 살림 때문에 위장결혼은 물론 사랑까지도 위태로워지는데… 쉿! 제발 이들의 사랑을 모르는 척 해주세요!

기대
이제 한 번쯤 터질 때가 됐다.

우려
크게 잘 된 적은 한 번도 없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나는 ‘REC’랑 ‘종로의 기적’이 잘 될 줄 알았다. 여러모로 게이 영화가 한 번쯤 터질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기 때문이다. 왜 그런 느낌이 왔는지는 ‘REC 기대된다’와 ‘종로의 기적 기대된다’ 포스팅에 자세히 언급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잘 안 됐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장르적이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다르다. 일단 설정이 흥미롭고 재밌다. 게이 영화가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로도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영화 외적으로도 흥미로운 구석이 많아 분위기만 잘 타면 이슈 몰이가 가능할 것 같고 게이 커플과 레즈비언 커플 이야기여서 그냥 게이 커플 이야기나 레즈비언 커플 이야기보다 관객층도 두터울 것이다. 막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감독이 김조광수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여러 편의 대박영화 제작자 출신이라 상업적으로‘도’ 잘 만들었을 것 같다. 예전 단편 만들 때부터 흥미롭게 지켜봤는데 숱했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걸 보니 좀 감동적이다. 다른 거 다 떠나 저 정도 설정에 저 정도 감독이면 이야기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왔다. 기대된다.

관련 포스팅
창피해 걱정된다
REC 기대된다
종로의 기적 기대된다
김조광수 기대된다
김조광수 걱정된다
김조광수 감독의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잘 될까? 

Posted by 애드맨

김조광수의 세번째 연출작 사랑은 100℃에 출연할 배우를 찾습니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그냥 한번 만들어본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 잊혀지기도 전에 <친구사이?>를 만들더니 벌써 세 번째 작품 <사랑은 100도씨>를 준비 중이다. 대단하다. 솔직히 <친구사이?>때까지만해도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의 외도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던 게 사실이지만 이쯤되면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타리그에는 물량앞에 장사없다는 격언이 있다. 꼭 어마어마한 걸작을 만들진 못하더라도 누가 뭐라 그러건 꿋꿋하게 한편, 두편, 세편 차근 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제작자라는 타이틀보다는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하게 느껴질 날이 올 것이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한국의 게이 영화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무엇보다 어떤 식으로든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영화를 꾸준히 만드는 건 비단 감독의 조건이 아니라 모든 영화인의 조건이기도 하다. 누가 투자해주기만을 넋놓고 기다리고 있다가는 세월가는거 진짜 금방이더라. 마냥 노느니 김조광수처럼 일단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영화를 만드는게 정답 같다. 예전엔 누가 독립영화를 만든다고 하면 사서 고생하고 있네라고 한심하게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고는 어지간해선 영화를 만들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입봉 못하면 바보 소리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김조광수가 시대 변화를 잘 읽어낸 것이다. 김조광수같은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가 투자 받을 줄 몰라서 독립영화를 만들었겠는가. 지금까지의 행보는 신기했지만 앞으로의 행보는 기대된다. 멋있다.

관련포스팅
김조광수 걱정된다
김조광수 감독의 소년소년을만나다는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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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게이영화 시장, 확신한다"(인터뷰) 


Posted by 애드맨


<소년, 소년을 만나다> 두번째 이야기 : <친구사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피엔드>를 탄생시키며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명제작자 김조광수가 두 번째 연출작 <친구사이?>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의 블로그에 공개된 <친구사이?>의 시나리오를 읽어보았는데 이번 작품도 그에게 유의미한 흥행 수익을 안겨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조광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사를 10년 넘게 꾸려오며 산전수전 다 겪은 중견제작자가 그 정도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게다가 그는 이미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았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영화를 만들면 어떤 일을 겪어야하는지 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그냥 한번 만들어본 건 줄 알았다. 그런데도 그는 유의미한 흥행 수익을 안겨줄리 없는 영화를 굳이 또 고생해가며 만들겠다고 한다. 김조광수 정도의 중견제작자라면 좀 더 편하게 영화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피엔드2>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그는 진짜로 영화를 사랑하나보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 때부터 김조광수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다 보니 흥행 수익만이 영화의 전부는 아닐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따라하고 싶지는 않다. 걱정된다.

관련포스팅 : 2008/01/25   김조광수 감독의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잘 될까?[3]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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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미정

영화 소개
버스를 타고 가던 민수가 오래전 자신에게 ‘삥을 뜯은’ 석이를 만나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는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고 버스에서 오래전 친구를 만난 일, 대학생 때 중학생 5명에게 ‘삥을 뜯긴’ 일 모두 실제 경험담이다.

기대
유쾌한 퀴어영화
디워 팬들의 관심
김조광수 대표의 감독 데뷔작

우려
김조광수 대표의 "영화가 잘 안 나오면 이런저런 핑계대고 완성 안 할 지도 모른다"는 소심함

흥행예상
올모스트 대박!!!

예전부터 김조광수 대표는 제작자보다는 감독이나 작가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영화를 만든다고 한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 시사회에 심형래 감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고 디워 팬들이 한번씩만이라도 관심을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단편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대박이 터질 것 같다. 김조광수 대표의 블로그에 가보니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제작비를 모금한다고 하는데 그리 어려울 것 같진 않다. 영화도 잘 될 것이다. 단편 말고 장편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