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1.02 패션왕 vs. 다우더 vs. 현기증 vs. 지옥화 흥행순위 예상
  2. 2014.10.31 다우더 기대된다



박빙이다. 제작비나 원작의 인지도만 놓고 보면 패션왕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예고편을 보고 나니 압승까진 잘 모르겠다. 걱정된다. 사실 원작도 이야기가 영화적이거나 탄탄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압승까진 아니어도 일등은 할 것 같다. 경쟁작들이 돈 좀 벌어보겠다고 만든 영화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우더는 탑스타 구혜선 감독의 예술영화, ‘지옥화엄마는 창녀다감독의 예술영화, ‘현기증은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긴 하지만 예술영화처럼 보인다. 그러나 패션왕은 어찌됐건 상업영화다. 엄연히 돈을 벌어보겠다고 만든 영화인 것이다. 경쟁작인 예술영화들 중에 아트버스터감이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진 않으므로 어쨌든 일등은 할 것 같다. 이등은 다우더. 흥행 코드인 엄마 이야기를 담고 있고 탑스타 구혜선과 심혜진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삼등은 현기증이다. 김영애, 도지원, 송일국, 김소은의 저예산 영화답지 않은 초호화 캐스팅이 장점이지만 줄거리가 너무 슬프고 우울하다. 이런 줄거리로 흥행이 되려면 유명 해외영화제들을 휩쓸고 와도 될까 말까다. 사등은 지옥화. ‘엄마는 창녀다감독의 작품이고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 발각되어 쫓겨난 스님이 주인공이므로 화끈한 뭔가가 있을 것 같고 해외영화제도 많이 다녀왔지만 등급이 제한상영가이기 때문이다. 제한상영가로 흥행은 불가능하다. ‘패션왕 > 다우더 > 현기증 > 지옥화의 순이 될 것 같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4.11.06.

메인카피
엄마, 당신은 누구신가요?

줄거리
사춘기 소녀 에게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바로 엄마다. 엄마는 산의 주변을 그림자처럼 맴돌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산과 그녀를 누구보다 특별한 딸로 키우고 싶어하는 엄마 사이에서는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산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통해 잊고 싶었던 엄마와의 아픈 기억들을 떠올리고, 태어나 처음 엄마와 정면으로 마주할 결심을 한다.

기대
탑스타 주연의 저예산 장편 독립영화

우려
저예산 장편 독립영화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보통 영화감독이 영화를 두 편 이상 연출하는 경우는 두 가지다. 데뷔작에서 흥행이든 비평이든 재미를 봤거나 감독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거나. 구혜선은 둘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일단 데뷔작에서 흥행이든 비평이든 재미를 봤다고 하기는 어렵다. 재미를 보기는커녕 망신을 당한 쪽에 더 가깝다. 워낙에 탑클라스 여배우라 감독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말 그대로 뭐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두 번째 영화를 만들더니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처음 한 두 번은 그냥 감독님 소리가 듣고 싶었을 수 있다. 그러나 세 번째는 다르다. 저예산 영화 제작이 그리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누가 발 벗고 나서서 판 다 깔아주고 모니터 앞에 앉아 오케이 컷만 고를 수 있게 해 준다면 모를까 어느 정도는 본인이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해야 되기 때문이다. 스타 여배우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영화 제작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매우 피곤하고 힘든 일이다. 허세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벌써 세 번째 영화를 만들었고 이번엔 출연까지 했다. 개인적으로 스타 배우가 감독에 도전하는데 출연을 안 하는 건 그만큼 절실하지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절실한가보다. 아마 본인의 출연료를 아낀 것만으로도 본전은 뽑지 않았을까 싶다. 존경스럽다.

관련 포스팅
복숭아 나무 걱정된다 

p.s. 태그에 구혜선을 클릭해보고 조금 부끄러워졌다. 안티 팬은 아닌데;;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