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쯤이면 군함도와 택시 운전사 합쳐서 삼천만 돌파하고 CJ CGV도 이십만원 넘을 줄 알았습니다. 앤잇굿 블로그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해 보려고 했고요.

그런데 오늘 CJ CGV 주가 폭락하는 거 보고 모든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CGV 간판만 봐도 현기증이 나서 앞으로는 메가박스만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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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돈 벌러 가야 돼서 질문은 못 받습니다.


Posted by 애드맨

메가박스 재매각과 관련한 예비 입찰에 SK, 롯데, CJ 등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한다.
나도 메가박스 인수전에 뛰어들고 싶은데 2000억원 이상의 자금동원 능력이 없다는게 문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열심히 돈 좀 모아둘 껄 그랬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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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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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네마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좋지 아니한가 였다.
시사회였다.

편리하고 쾌적한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나 CGV만 가느라 중앙시네마같은 독립(?) 영화관에서 표를 사서 영화를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교통이 너무너무 편리해 간혹 가는 곳이 브로드웨이 극장인데 언젠가 극장 로비에 할아버지 서너명이 모여 앉아 멀티플렉스 때문에 극장이 망했느니 어쨌느니 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본 기억이 난다. 브로드웨이 바로 옆에 위치한 고전 영화 전문 상영관으로 개업했던 시네마 오즈는 이미 제법 오래 전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그리 나쁘지 않았던 좋지 아니한가 흥행 성적이 매우 저조해 안타까웠는데 중앙시네마마저 영업을 종료한다니 기분이 착찹하다. 독립영화도 망하고 독립극장(?)도 망해가고 이제 한국영화도 독립된 개인의 힘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가을이라 그런가 왠지 쓸쓸하다.
Posted by 애드맨
7월 18일 오리온 그룹 미디어 플렉스에서 메가박스를 호주자본인 매쿼리 펀드에 팔아버렸다.

오리온 그룹 측은 영화배급사인 쇼박스에 투자해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말은 하지만 투자,제작,배급의 수직계열화를 포기한 상황에서 어떻게 더 수익을 거둘지에 대한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스코어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인 김지운 감독 연출에 정우성, 송강호, 이병헌 주연인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에 대한 투자배급권을 CJ에 넘겼고 미국에선 독과점이라는 이유로 법으로 금지한 투자-제작-배급의 수직계열화도 포기했다.

메가박스를 매각했고 영화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오리온 그룹을 바라보는 증권 시장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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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를 매각한 미디어플렉스는 오리온이 지난해 설립한 건설회사 메가마크와 합병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오리온, 미디어플렉스 둘 다 상승이다.

한편 CJ 엔터테인먼트를 계열사로 거느린 CJ의 주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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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상승은 지주회사로의 전환 때문이고 CJ CGV는 숨고르기 중이다. 국내 영화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 CJ CGV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스크린 점유율이 높아지고 신규 투자가 마무리 되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영화 대신 건설을 선택할 것이라는 오리온의 주가 상승은 한국 영화 미래에 대한 증권 시장의 결론인가?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해 햇반을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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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