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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8 무산일기 걱정된다


개봉일
2011.04.14.

메인카피
여기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줄거리
125로 시작되는 주민등록번호는 북한에서 온 사람들에게 붙여주는 숫자이다. 탈북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기 힘든 승철은 벽보를 붙이는 일로 근근이 먹고 산다. 그에게 있어 유일한 낙은 주일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숙영을 만나는 일. 그러던 어느 날 승철은 숙영이 노래방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알바로 취직한다. 하지만 숙영은 승철에게 자신을 모르는 척 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유일한 친구였던 경철은 탈북자 브로커 일이 잘못돼 도망자 신세가 되고 승철에게 자신의 전부가 달린 마지막 부탁을 하는데...

기대
<똥파리>

우려
주인공의 헤어스타일

흥행예상
기대 < 우려

<똥파리>는 121,651명이 봤다. 만명만 넘어도 대박이라는 독립영화를 십만명이 본 것이다. 순제작비가 2억 5천이었으니 돈도 벌었을테고 해외 영화제에서 상도 셀 수 없이 많이 받았다. <무산일기>는 여러모로 <똥파리>를 연상시킨다. 8천만원으로 만든 독립영화고 해외 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받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감독이 주인공이다. <똥파리>도 감독이 주인공이었다. 이제는 십만명이 봐주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좀 어려워 보인다. 주인공의 헤어스타일 때문이다. <똥파리>의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훈남이고 남자다운 매력이 있었다. 헤어스타일이 빡빡이였지만 간지는 났다. <무산일기>의 주인공은 훈남이긴 하지만 헤어스타일이 참 난해하다. 남자의 매력을 갉아먹는다. 간지도 안 난다. 무엇보다 여자들이 싫어할 것 같다.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와는 같이 다니기 싫을 것이다. 설령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같이 다니게 되더라도 일행이 아닌 척할게 분명하다. 줄거리를 보니 같은 교회에 다니는 여자를 짝사랑하지만 비참하게 차이는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헤어스타일이 결정타였을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라면 다른 건 안 봐도 비디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여자 관객들의 마음도 비슷할 것이다. 저런 헤어스타일로는 여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어느 여자 관객이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 주인공과 127분동안 데이트하고 싶겠는가. 헤어스타일만 멀쩡했어도 5만명은 더 볼 것 같은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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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