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르겠다. 생각보다 별로인 정도가 아니라 아주 별로다. 극찬이 많아서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뭐가 대단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전작들을 복습하고 봤는데도 하나도 재미가 없었다. 복습없이 봤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팬의 입장에서(스타워즈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 전작들과 비교하면 시리즈를 망친 만들어지지 말았어야 할 졸작이고 이거 자체만 놓고 보면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그냥 흔한 헐리우드 B급 SF영화 느낌이다. 1977년 스타워즈 개봉 당시 한물 간 B급 SF영화라는 혹평이 대다수였다는데 그 혹평들은 바로 이 ‘깨어난 포스’에 딱 어울린다. 심지어는 어느 돈 많은 스타워즈 팬이 장난삼아 만든 패러디물 같기도 하다. 툭툭 튀어나오는 개그들이 허접 유치한 건 물론이고 어쩜 이렇게 새롭거나 근사한 뭔가가 하나도 없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가장 기대했던 액션 장면도 어디서 본 듯 시시하기만 했다. 특히나 이해되지 않았던 건 주인공이 아직 어린 백인 여자라는 점이다. 시리즈의 유효기간을 연장시키고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같은데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었다. 다른 거 다 떠나 지금 이 캐릭터들로는 새로운 전설이 시작될 것 같지가 않다. 역부족이다. 두 남녀 주인공뿐만 아니라 매력적이거나 인상적인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다. 특히 악당이 압권이었다. 진짜 이런 찌질한 악당은 처음 봤다. 엔딩도 본의 아니게 웃겼다. 걸작 한드 ‘질투’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수종이 유학을 가려는 최진실에게 가지 말라고 애원하자 두 사람이 포옹하고 갑자기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는 바로 그 엔딩 컷 말이다. 여러모로 대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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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 스타워즈 > 대호 > 조선마술사 > 히말라야

결과 : 히말라야 > 스타워즈 > 대호 (조선미술사 12.30. 개봉)


흥행순위 예상 적중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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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대호 > 조선마술사 >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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