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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9 한효주, 이누도 잇신의 '서툴지만, 사랑'을 보고..
  2. 2008.07.28 오노 사토시 기대된다 (1)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라서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네티즌 리뷰를 먼저 읽어봤는데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치고는 평점이 너무 흉흉해서 의외였다. 이누도 잇신이 영화를 못 찍는 감독이 아니다. 못 찍는 감독이 아닌 정도가 아니다. ‘메종 드 히미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등 장르와 예산을 가리지 않고 뭘 해도 기본 이상은 하는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티켓 파워가 있는 몇 안 되는 믿고 보는 스타 감독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캐스팅도 화려하다. 아라시 멤버 한 명이랑 한효주도 나온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까 왜 이렇게 평점이 흉흉한지 알 것 같았다. 일본 특유의 오글거림이 유독 심한데다 이야기는 뻔하고 진부하고 촌스럽고 유치함 그 자체다. 애니메이션은 애들 장난만도 못했다. 일루미네이션인지 뭔지 하는 행사의 홍보 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남주도 말도 안 되게 찌질하다. 남주 대사의 반 이상이(체감 분량) ‘미안합니다’고 온갖 사람들한테 굽신굽신 사과만 하다 끝난다. 한효주도 이상하게 나왔다. 매력적이지가 않았다. 하긴 이런 시나리오로 제대로 된 연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좋았다. 막 불평하며 봤는데 막상 끝날 땐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크리스마스 직후라서 그랬나보다. 그냥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에이쿠라 나나도 예뻤다. 처음엔 이케와키 치즈루인줄 알았다. 둘이 신기할 정도로 닮았다.


p.s. 에이쿠라 나나 vs. 이케와키 치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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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보고는 문란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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