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20 쩨쩨한 로맨스 기대된다
  2. 2010.06.06 조금 야한 우리 연애를 보고...

개봉일
2010.12.02.

메인카피
지구 역사상 가장 발칙한 커플 탄생, 므흣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

줄거리
‘뒤끝작렬’ 성인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의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19금 발칙 연애담! 만화를 그리자는 거에요? 논문을 쓰자는 거에요? 천재적인 그림실력은 가졌으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로 인해 그리는 족족 퇴짜를 맞는 만화가 정배! 여지없이 출판사의 퇴짜를 맞던 어느 날! 무려 1억 3천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 소식에 스토리 작가를 찾게 되는데!! 나, 섹스칼럼니스트라구요~ 성인잡지 번역 일을 하고 있지만, 넘치는 창의력으로 인해 일하는 족족 사고를 치고 결국 해고 당하는 다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어마어마한 상금에 넘어가 정배와 함께 성인만화를 만들게 되는데.. 너, 경험 없지? VS 다 내 경험담이라니까! 뒤끝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배와 온갖 이론과 말발로 무장한 다림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동작업은 첫 날부터 티격태격 삐그덕 거리기만 하고.. 과연 예정된 마감일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 한데... 세상을 놀라게 할 섹시 성인만화 완성을 위한 열혈 제작기! 누구도 본 적 없는 19금 발칙 연애담이 시작된다!

기대
적당히 야한 로맨틱 코미디

우려
노출은 없을 것 같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런 말 하는게 좀 쑥스럽긴 한데 사실 나는 섹스칼럼니스트에 대한 묘한 페티쉬가 있다. 이상하게 섹스 칼럼만 보면 정독을 하게 되고 글쓴이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한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첫경험이고 마지막 경험이고 비밀스런 사생활이고 알아서 다 고백하는게 너무 재미있는 거다. 물론 남자 섹스칼럼니스트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남자가 쓴 섹스 칼럼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암튼 <쩨쩨한 로맨스>는 잘 될 것 같다. 여자 주인공이 섹스칼럼니스트래서가 아니라 적당히 야한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시라노>의 대박을 보면 알겠지만 당분간은 로맨틱 코미디가 잘 될 시기인데다가 그냥 로맨틱 코미디도 아니고 적당히 야한 로맨틱 코미디라면 진도를 쭉쭉 빼고 싶어하는 데이트 커플들의 열렬한 호응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은 목소리만으로 여자를 임신시킨다는 소문이 있는 이선균이다. 비단 진도를 쭉쭉 빼고 싶어하는 데이트 커플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끼리도 엄청 와서 볼 것 같다. 여자 주인공 최강희가 노출할 타이밍은 아니므로 적나라한 노출이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만 어쩌면 그래서 더 잘 될 지도 모르겠다. 여자 관객들이 최강희의 노출 연기를 기대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

단막극의 단점은 작품들의 퀄리티가 들쑥날쑥이라는 것이다. 1회가 걸작이라고 2회도 걸작이란 보장이 없다. 1회보고 감동해서 잔뜩 기대감을 갖고 2회를 봤다가 이게 뭔가 싶은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는 단막극의 장점이기도 하다. 1회가 졸작이라고 2회가 졸작이란 법도 없다. 내 생각엔 바로 이것이 단막극만의 매력인 것 같다. 미니 시리즈 같은 경우엔 1,2,3,4회까지 봤는데 영 아니면 어지간해선 다시 볼 일이 없지만 단막극은 1,2,3회가 영 아니어서 4회를 안 보더라도 5회나 6회 정도엔 걸작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걸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언젠가 한 번쯤은 다시 보게 된다.

<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걸작에 대한 기대보다는 황우슬혜 때문에 봤다. 예전부터 황우슬혜에게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람보고 재밌다 그러는 게 예의가 아니지만 황우슬혜의 행동 하나 하나가 이상하게 재밌게 느껴졌다. 일단 목소리가 묘하게 매력적이다.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고 싶어진다. 외모도 마찬가지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예쁘긴 예쁜데 신기하게 예쁜 느낌? 중독성이 있다. 침대에 누웠을 때의 바디 라인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큰 매력은 연기에 임하는 자세다. 황우슬혜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등장인물의 감정보다는 황우슬혜 본인이 열심히 연기를 하려한다는 진정성이 먼저 느껴진다. 게다가 나는 나쁜 일만 아니라면 뭔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편이기도 하다.

<조금 야한 우리 연애>는 비단 황우슬혜 때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무난하게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적당히 로맨틱하고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씁쓸하다가 행복한 미래를 암시하며 무난하게 마무리 지어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어찌나 몰입이 되던지 황우슬혜가 이선균에게 “헤픈 게 사랑이야!” 라고 했을 때 나도 모르게 동의 할 뻔 했을 정도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상적인 대사이긴 하지만 그다지 중요한 대사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이 현실이 아닌 이선균의 환상인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그런 뜬금없는 복장으로 뜬금없는 타이밍에 숲속에서 자전거를 타다 재회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혹시 황우슬혜에게 뭔 일이 있었는데 편집에서 짤린 걸까? 만약 내 예상이 맞다면 진짜 슬픈 장면인건데...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