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2011.05.26.

메인카피
언니만 믿어! 꼭 지켜줄게!

줄거리
누군가에게는 부모, 누군가에게는 친구,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형제, 자식 같았던 우리와 함께 해온 동물과의 교감을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그려낸 감동 드라마

기대
2조원에 달하는 국내 애완동물 시장 규모

우려
2010년 1인당 국민소득 2만759달러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선진국에선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졌지만 한국에선 아직 시기상조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장르가 애완동물 영화다. <마음이>가 잘 되긴 했지만 <마음이2>는 잘 안 됐고 표본의 수도 고작 2편에 불과하므로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201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 정도인데 3만 달러는 넘어야 애완동물 영화 시장이 성립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나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편이지만 <미안해, 고마워>의 예고편을 보니 어쩌면 잘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 일단 아역 배우들과 고양이, 강아지들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포스터만 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트위터를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트위터 유저들의 대략 5~60%정도는(체감 비율) 프로필 이미지에 고양이 사진을 올려두었다. 트위터 뿐 아니라 미니홈피나 블로그에서도 고양이 사진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젠 고양이가 대세인 것이다. 대부분의 애완동물 영화에서는 강아지가 원탑이어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미안해, 고마워>에서는 옴니버스 영화의 특징을 잘 활용해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옴니버스 영화는 왠만해선 잘 안 되기 마련이지만 <미안해, 고마워>는 예외가 될 것 같기도 하다. 강아지 팬과 고양이 팬 그리고 가족 영화 팬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을 한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소득은 아직 2만 달러 정도지만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는 것도 기대 요인이다. 참고로 한국 영화 시장이 1조원 정도이다. 2조원에 달하는 애완동물 시장의 소비자들에게만 잘 어필해도 충분히 흥행이 가능할 것이다. 흥행도 기대되고 임순례 감독도 멋있다!

예고편 보기

Posted by 애드맨

감독보다는 배우가 빠를 것 같긴 하지만...
김현수 양을 아끼는 분들의 반대가 심할 것 같긴 하지만...

부디 박찬옥이나 임순례 또는 변영주 같은 훌륭한 영화감독이 되어서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10년 후쯤엔 데뷔작 소식을 들을 수 있으려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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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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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될까?

임순례 감독님, 심재명 대표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화이팅!!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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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잘 만들어진 휴먼 감동 스포츠 드라마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아테네 올림픽 경기가 감동적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시나리오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임순례 감독이 연출도 잘 했다고 한다. 그래서 흥행도 잘 될까?


기대

- 잘 만든 영화는 흥행 성적이 좋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 만든 영화다.

- 그러므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잘될 것이다.


우려

- 한국에서 스포츠 영화들은 죄다 망했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스포츠 영화다.

- 그러므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안될 것이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기대에서는 대전제에 오류가 있지만 우려는 한국 영화계에 널리 퍼져있는 징크스다. 실제로 한국에서 대박난 스포츠 영화는 거의 없다. 임순례 감독이 만들었고 문소리가 연기했으니 당연히 잘 만들었을 거라는 믿음은 있지만 흥행은 모르겠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소재가 된 2004년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경기가 아무리 감동적이었더라도 사람들이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고 단지 알고 있다는 이유로 극장까지 보러 갈지는 의문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국가대표 핸드볼 팀의 경기가 감동적이었고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높으니까 흥행도 잘 될 거라는 논리라면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을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게 나았을 것이다.


2004년이면 3년 전인데 다이나믹 코리아에서의 3년 전이면 정말 옛날 옛적이고 그 동안 벌어졌던 별 희안하고 놀랍고도 감동적인 일들에 비하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나가서 은메달 딴 얘기 정도는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다. 무엇보다 박태환과 김연아의 등장 이후에는 금메달을 따는 선수들도 경기를 보는 국민들도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운동한 얘기에 감동하지 않는다. 시대가 변한 것이다.


1월 10일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이렇다 할만한 기대작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흥행에는 호재지만 아예 대박 날만한 영화가 없어 전체 극장 관객수 자체가 떨어진다면 호재라고 볼 수만은 없다.


기자와 평론가들의 호의적인 반응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흥행의 우려 사항이다. 언젠가부터 기자와 평론가들이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 치켜드는 영화들은 하나같이 쪽박을 차고 있는데 현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거의 모든 기자와 평론가들이 재밌고 감동적이라고 추천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헐리우드에선 국제 영화제 수상 뉴스가 상업 영화 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부러 수상 사실을 은폐하기도 한다는데 만약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기자와 평론가들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별 재미를 못 본다면 <기자 시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유도해 흥행으로 연결시킨다>는 전통적인 영화 마케팅 전략의 대폭 수정이 예상된다.


p.s. 영화가 끝나고 나면 실제 핸드볼 선수들의 인터뷰가 나온다는데 왠만하면 지금이라도 편집해버리기 바란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실제 선수들의 인터뷰가 영화적 감동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도라면 배우들이 연기한 핸드볼 경기 장면도 아예 2004년 여자 핸드볼 국가 대표팀의 실제 핸드볼 경기로 바꿔버리는게 낫지 않겠는가?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