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베테랑’과 주제의식, 줄거리, 개봉시기 등등 비슷한 구석이 많아 잘하면 ‘베테랑’의 반의반 정도쯤의 관객은 들겠다 싶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많이 아쉽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해서 영화를 봤는데 다른 거 떠나 전반적으로 톤앤매너가 애매하고 결정적으로 디테일이 너무 허접하다. 도무지 극에 설득이 되질 않았고 공감이나 몰입도 어려웠다. 진지해야 할 때 나이브하고 막 가야 할 때는 몸을 사리는 느낌이랄까? 간혹 캐릭터의 매력으로 이 모든 단점을 극복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러기엔 캐릭터도 많이 약했다. 영화의 엑기스가 됐어야 할 액션씬도 뻔하고 식상해서 지루하기만 했다. 딱히 웃기지도 않았다. 나까 코미디를 하려면 배우들이 배우 인생을 건다는 각오로 더 막 갔어야 했고 하이 코미디를 하고 싶었으면 감독이 더 치열하고 성실하게 고민했어야 했다. 신동엽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 봐도 제작비만 많아졌지 작품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은 아니다. ‘치외법권’이라는 제목이 임팩트 있고 배우도 괜찮고 제작비도 이 정도면 해 볼만 하다 싶고 여러모로 메이저리그 뺨칠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저 아까울 뿐이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3.11

메인카피
비굴하게 버텨야만 하는 목숨이 있다

줄거리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를 그린 영화.

기대
전찬일 평론가의 리뷰

우려
‘일련의 기시감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이토록 소주 한 잔이 땡기는 포스터는 처음이다. 긴 말 필요 없고 전찬일 평론가의 리뷰를 옮긴다. “<파이란>(송해성 감독)의 조감독 출신 신예가 빚어낸 ‘파이란 이후!’ 대행 감옥살이 등을 하며 살아가는 3류 양아치 창수의 삶과 욕망, 좌절, 꿈 등을 그린, 감동의 휴먼 드라마다. 처음으로 사람답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여자를 만난 순간, 그는 죽음으로 귀결될 수도 있을 큰 위험에 직면한다. 그녀는 다름 아닌 조폭 조직 우두머리의 여자인것. 당장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 등이 떠오른다. 일련의 기시감들이 영화를 관류한다. 솜씨 좋게도 감독은 그 기시감들을 결점 아닌 으뜸 장점으로 비상시킨다. 영화를 상호 텍스트적으로 풍부하게 가공해내면서. 크고 작은 기시감들은 일종의 오마주이기도. ‘창수’ 캐릭터는 영락없이 <파이란>의 강재(최민식)와 <초록 물고기>의 막동이(한석규) 등의 사촌이다. 헌데 그들에겐 부재했던 자존감, 패기, 허풍 등이 배어있다. 그 태도가 싫지 않고, 일말의 페이소스마저 감지되는 것은 어인 일일까? 창수 캐릭터의 탄생, 연기자 임창정의 재탄생, 정성화의 재발견, 안내상의 건재 등 <창수>는 ‘2012년의 발견’으로서 손색없다.” 이 정도의 극찬은 흔치 않다. 전찬일 평론가 정도가 괜한 소리를 하진 않았을 것이고 이대로만 나왔다면 당연히 대박이다. 기대된다.

p.s.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1.03.10.

메인카피
오매불망 그녀가 하룻밤에 무너졌다! 도.대.체.왜?

줄거리
넘치는 시식 능력 외에는 외모, 학벌, 패션 센스까지 모조리 평균 이하인 홈쇼핑 시식 모델 상열(임창정)은 잘나가는 동료 모델 소연(김규리)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얼굴이면 얼굴, 외모면 외모 빈틈 없이 완벽한 그녀의 눈에 상열은 그저 만만한 동료일 뿐. 비가 내리는 야심한 밤 소연은 만만한 상열을 불러내 자신의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는다. 소연과 밤이 새도록 소주잔을 기울이던 상열은 이튿날 영문도 모른 채 호텔방에서 알몸으로 깨어난 자신을 발견하고, 꿈에 그리던 소연과 꿀 같은 하룻밤을 보냈다는 생각에 쾌재를 부른다. 하지만 소연은 그런 상열에게 폭탄발언을 하는데… 오매불망 그녀가 하룻밤에 무너졌다! 도.대.체.왜?

기대
임창정

우려
임창정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임창정을 보면 90년대 중반의 박중훈이 생각난다. 그 당시의 박중훈은 뻥 안 치고 뭘 해도 웃겼다. 그냥 얼굴만 봐도 웃겼다. 아무 말이나 해도 빵빵 터졌다. 아마 <할렐루야>가 거의 정점이 아니었나 싶다.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회전시키며 침대에 엎어지기만 해도 관객들은 박장대소했다. 솔직히 임창정은 90년대 중반의 박중훈 급은 아니지만 찌질하고 억울한 연기 쪽으로는 한국 최고일 것이다. 데뷔 이후 거의 모든 작품에서 찌질하고 억울했다. 많이 했다고 연기를 대충 하거나 못하는 것도 아니다. 못하기는커녕 나날이 능숙해지고 있다. 게다가 늙지도 않는다;; 비슷한 캐릭터를 유지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다. 그런데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불량남녀>때도 임창정은 잘했다. 비록 망하긴 했지만 임창정 때문은 아니었다. 그러나 임창정이 잘했다고 영화가 잘 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사랑이 무서워>는 어떨까? 줄거리만 봐도 남자 주인공으로는 임창정이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부터가 임창정스럽다. 그런데 여러모로 <불량남녀>가 연상된다. 아무래도 이젠 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박중훈도 90년대 후반부터는 변하려고 유학도 갔다오고 많이 노력했다고 하더라. 걱정된다.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2010.11.04.

메인카피
신용불량 그 놈과 성격불량 그녀의 빚 전쟁이 시작된다!

줄거리
내 맘을 설레게 한 상큼한 그녀, 알고 보니… 전화테러 전문, 바로 그 카드사 독종녀(엄지원)였다! 내 지갑을 찾아준 친절한 남자, 알고 보니… 나를 엿 먹이던, 바로 그 악질 고객놈(임창정)이었다! 신용불량 형사와 성격불량 상담원의 잘못된 만남! 빚독촉 전문가 그녀 앞에 더 독하게 버티는 놈이 나타났는데… 막상막하 그들의 불꽃튀는 ‘빚’전쟁이 시작된다!

기대
여기까진 완벽하다.

우려
한계가 보인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컨셉 좋고 캐릭터 좋고 캐스팅 좋다. 극악무도해지기 쉬운 채권추심 아이템을 로맨틱 코믹하게 잘 변주시켰고 신용불량 형사와 성격불량 상담원의 대결 구도가 기발하다. 임창정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조금 아쉽지만 신용불량 형사 역에는 임창정보다 더 어울리는 배우를 찾기도 힘들 것이고 성격불량 상담원 역에는 정색하고 히스테리를 부려도 귀엽고 예뻐 보이는 스타일인 엄지원이 제격이다. 여기까진 완벽하다. 이제 남은 건 이야기를 얼마나 잘 풀었느냐다. 만남의 계기가 기발한 것 까진 좋은데 ‘빚독촉’만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기엔 한계가 보인다. 현실적으로 상담원이 할 수 있는 건 전화 통화 밖에 없고 독촉하다 지치면 남자 상담원에게 넘기면 그만이다. 둘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소 작위적이고 무리한 뭔가가 들어갔을 것 같은데 이게 얼마나 덜 작위적이고 자연스러운 지가 관건일 것이다. 게다가 클라이막스 이후부턴 막 울려야 될 텐데 줄거리 소개만 봐선 그럴만한 뭔가가 짐작되질 않는다. 어쩐지 전개가 컨셉만큼 탁월할 것 같진 않고 한계도 보이지만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코미디이므로 어느 정도는 용서될 것 같다. 기대된다.

Posted by 애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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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2>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싸움>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색즉시공2가 싸움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따돌렸다.
싸움에는 위로를...
김태희의 싸우는 연기 보다는 아무리 뻔해도 임창정, 최성국의 바보 연기와 이화선의 비키니가 보고 싶었나보다.
야구토토, 농구토토 처럼 박스오피스 흥행예상 영화토토가 있으면 열심히 살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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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2> 잘 될까?


개봉일

2007.12.13.


메인카피

풍기문란 섹시 코미디

애들은 가라! 이번엔 수영부다!

5년을 기다렸다! 이제는 실전이다!


줄거리

캠퍼스는 불철주야 끓어오르는 열기와 함께 오늘도 ‘색’을 실천하며 나날이 건강(?)해 지고 있다. 밤마다 모텔행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잠 못 이루는 기숙사에선 예측 불가능한 실험들이 난무하는데... “3년 동안 뽀뽀만 하다가 닭똥집처럼 입술만 불어터졌어”만년고시생 은식(임창정 분)은 대학 내 최고의 S라인을 자랑하는 수영선수 경아(송지효 분)와 캠퍼스 커플이다. 그러나, 3년 내내 입술에서 진전이 안 되는 은식은 오늘도 혈기왕성한 몸을 체력단련으로 풀면서 ‘색’을 탐구만 하고 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뿐인 은식은 혼자서 ‘색’을 해결하는 노하우만 쌓아간다.


기대

예고편이 웃겼다

임창정도 웃긴다

최성국도 웃긴다

이화선의 비키니


우려

예고편이 뻔하다

임창정도 뻔하다

최성국도 뻔하다

송지효의 비키니


흥행예상

기대 > 우려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