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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2 절망의 구 엔딩 공모전 기대된다
  2. 2009.08.05 절망의 구 기대된다

그동안 수많은 공모전을 봐왔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엔딩 스토리를 써보는 공모전>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마도 공모전의 취지 자체가 소설로도 출간하고 영화로도 제작하는 원소스멀티유즈였으니 영화화를 전제로 원작 그대로의 엔딩보다는 대박 영화에 더 어울릴법한 각색 아이디어를 새로 찾고 있는 중인 듯 싶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이다. ‘걸작 총량 불변의 법칙’이라는 게 있고 ‘수백만 마리의 원숭이들이 수백만 대의 타이프라이터를 두들기면 결국 대작을 완성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인터넷을 경험해 본 덕분에 우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 (에일러 코츠, 하이퍼그라피아 中)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의 수와 걸작의 수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드보이>의 경우는 그리 흔한 게 아니다. 박찬욱 정도 되는 작가가 공모전에 응모하지 않는 이상 원작을 넘어설만한 엔딩 안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봐도 좋다. 엔딩만 다시 쓴다고 될 일도 아니다. 엄연히 작품의 맥락이라는게 있으므로 정말 기발하고 매력적인 엔딩의 아이디어가 접수된다면 새로운 엔딩에 맞춰서 작품 전체를 다시 손봐야 하기 때문이다. 원작을 넘어서는 각색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원작을 괜히 원작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만약 원작의 맥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원작을 넘어서는 각색 아이디어가 존재한다면 상금 100만원으론 택도 없이 부족하다. 1000만원을 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암튼 기대된다. 빨리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관련기사 : 2009/08/05  절망의 구 기대된다[5] 
Posted by 애드맨

개봉일
출판(8월 중순 예정)을 선두로 현재 영화화 검토 중

작품소개
《절망의 구》는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검은 구’가 지구에 나타나 사람들을 빨아들이면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구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나타났는지, 왜 사람을 빨아들이는지 모른 채 오로지 구를 피해 쫓기게 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막연한 공포, 불안, 절망감에 휩싸인 사람들은 점점 의식을 상실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오로지 살아남기 위한 혼란이 벌어지고, 이 혼란을 틈타 무차별한 강도, 폭도들까지 등장한다. 이렇듯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시각각 위협해오는 불안, 가늠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공포는 평범했던 일상을 순식간에 뒤흔들며 산산 조각낸다. 

기대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검은 구’가 지구에 나타나 사람들을 빨아들인다

우려
‘도망친다’로 시작하여 ‘도망친다’로 끝나는 더 없이 인상적인 결말!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상상인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절망이 이 이야기의 중심!
끝내 밝혀지지 않는 정체모를 불안과 공포!

흥행예상
빨리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우와 재밌겠다. ‘정체 불명의 검은 구’가 지구에 나타나 사람들을 빨아들인다니! 영화로 만들면 진짜 멋있을 것 같다. 다만 ‘도망친다’로 시작하여 ‘도망친다’로 끝나는 결말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책 소개를 읽어보니 <끝내 밝혀지지 않는 정체모를 불안과 공포를 통해 과연 우리 마음 속 불안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저자는 주인공에게 어떤 희망도 부여하지 않은 채 끝을 맺는다. 즉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절망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지독히도 절망적인 결말에 독자는 또다시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저자가 의도한 바라면 저자의 바람은 백퍼센트 들어맞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적혀있던데 어떤 영화가 나올지 완전 기대된다. 누가 빨리 영화로 만들어주면 좋겠다.

p.s. 1억!

관련기사 : ‘절망의 구’ 김이환, 1억원 고료 ‘멀티 문학상’  
책소개 : 절망의 구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