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다. 모니터 결과가 상당히 안 좋다. 이는 모니터 요원들이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어리석은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개봉할 영화를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게 당연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박 영화들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모니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반대로 모니터 결과는 좋았는데 개봉후 쪽박찬 영화들을 수백편은 알고 있다. 모니터 결과가 안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모니터 결과가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원래 모니터 결과는 안 좋을 수록 좋은 법이긴 한데 너도 나도 별로라고 하니 당췌 일이 진행되지가 않는다. 심지어는 나에게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친절하고 자상하게 한 수 가르쳐주려는 분까지 계시다. 성의는 가상하지만ㅋ;;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제대로 읽어낸 영화 좀 볼 줄 아는 극소수의 모니터 요원들의 의견만으로는 도무지 프로젝트에 힘이 실리질 않는다.

내가 빌콩이랑 제임스 샤머스보다 똑똑하니까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답답하다.

Posted by 애드맨

2007/12/10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잘 될까? [25]

2007년 12월의 <박쥐> 흥행예상이 적중한 것 같다.

2009/03/31   박쥐 흥행예상 : 애드맨 vs. 제임스 샤머스[2]

<박쥐>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제임스 샤머스에게도 이긴 것 같다.
비록 내가 제임스보다 학력, 수상경력, 필모그라피는 딸리지만 흥행예상 분야에서만큼은 한 수 위라는 게 증명됐다.

2009/01/05   이제는 알 것 같다 [14]

확실히 이제는 뭔가 알 것 같다.

2009/04/15  7급공무원 기대된다[14]

7급공무원 흥행예상 적중!!

관련기사
'7급 공무원', 19일만에 250만 돌파… 제2의 '과속스캔들'   

Posted by 애드맨
vs.

애드맨 :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잘 될까? [24]
vs.
제임스 샤머스 :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박쥐>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나는 제임스 샤머스만큼이나 박쥐가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흥행성적을 걱정한다는 건 흥행성적이 저조하기를 바란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색계 기획, 브로크백 마운틴 제작, 와호장룡 각본, 해피니스 기획, 아이언 스톰 각본 등등..
살다 살다 이렇게 감동적인 필모그래피는 처음 본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비록 내가 제임스 샤머스보다 학력이 딸리고 수상경력도 딸리고 필모그라피도 딸리는게 사실이지만
이렇게라도 각자의 의견을 대등하게 겨뤄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기만 하다.

관련기사 : 할리우드 유명CEO "박찬욱 '박쥐'는 히치콕 '현기증' 연상" 
Posted by 애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