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본 슈퍼히어로물인데 역시나 나는 마블이랑은 안 맞는 것 같다. 2010년 이전 작품들은 그럭저럭 재밌게 봤지만 그 이후 것들은 뭘 봐도 졸리기만 했고 이런저런 실망이 누적되다보니 몇 년 전부터는 아예 기대를 접고 관심조차 끊어버렸다. 디씨는 다를까 했는데 아니었다. 디씨보다는 차라리 마블이 낫다. 디씨는 나랑 맞고 안 맞고를 떠나 결과물이 기준 이하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못 만들 수 있는지 의아할 정도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재밌게 본 슈퍼 히어로물은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 원투 정도가 다였던 것 같다. 마블의 야심작 어벤져스 씨리즈도 나랑 안 맞기는 매 한가지다. 납득이 안 되는 구석이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납득이 안 되는 건 슈퍼히어로들의 주먹질 싸움이다. 복싱 같기도 하고 막싸움 같기도 한 게 무슨 능력을 가졌건 결국은 주먹질로 끝난다. 이번 인피니티 워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그중에서도 압권은 와칸다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그래도 명색이 슈퍼 히어로와 우주에서 온 외계 생명체 간의 전투인데 백병전이 웬 말이냐; 멜서스의 인구론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타노스의 목표도 시대착오적이었다. 도대체 언제 적 인구론이냐;; 아무리 봐도 어느 지점에서 재미를 느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관객 수는 천만을 훌쩍 넘었고 관객 반응도 매우 좋음이다. 아무래도 내가 시대에 뒤쳐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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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예상

기대 > 우려


천만 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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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어벤져스2에 촬영장만 지원해주는게 아니었다.

5월부터 2주간 초중고등학교가 단기 방학에 들어간다고 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지만 어른들은 일하는데 학생들만 놀러가기는 힘들 것이다.

어벤져스2는 4월 23일 개봉이고 12세 관람가다.

관광이 아니라 학생들은 극장가서 어벤져스2 보라는 얘기 같다.
그냥 개봉해도 천만 가능할 것 같은데 개봉 1주일 후 2주간 방학이다.

이 정도면 촬영장에 이어 관객까지 지원해준다고 봐야 한다.

천만은 기본이고 잘 하면 이천만도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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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벤져스2 한국(?) 예고편ㅎ



p.s.s. CJ CGV 주주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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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은 1700, 국제시장은 1400만 그리고 어벤져스는 700만이었다. 어벤져스가 명량이나 국제시장보다 못 만들어서 관객 수가 적은 게 아니다. 영화 속에 한국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어벤져스2라면 충분히 천만 돌파 가능할 것 같다. 영화 속에 한국이 나오기 때문이다. 예전에 그냥 한국에서 찍는다고 할 때는 몰랐는데 예고편에 주요 배경으로 한국이 나오는 걸 보니까 막 반갑고 정겹고 우리나라 영화 같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이 한국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걸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가 막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런 걸 국뽕이라고 하나? 국뽕 맞은 기분? 국뽕 한 사발 들이킨 기분? 기분이 업 됐다. 한국에서 안 찍은 어벤져스2라면 잘 해 봤자 7~800만이 맥시멈이겠지만 국뽕 가득한 어벤져스2라면 충분히 천만 돌파 가능하다. 변수가 있다면 어벤져스 제작사에서 아시아 시장을 노린답시고 중국과 일본도 한국과 동일한 비중으로 잘 다뤄줬거나 단 1그램이라도 김치 욕을 했거나 친일 요소가 들어 있다면 살짝 빈정이 상할 수도 있다. , 친일 요소는 빈정 정도가 아니겠다. 암튼 뭐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 천만 넘을 것 같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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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걱정된다 

어벤져스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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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한국에서 일부 장면 촬영

우려
지나친 기대감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어벤져스 안티는 아니지만 왠지 걱정된다. 일단 립서비스가 너무 과하다. “한국이 영원히 자랑스러워 할 영화 만들겠다는 아무리 생각해도 오버같고 "한국은 최적의 촬영지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말도 이상하게 들리는 게 공개된 촬영지를 보면 마포대교,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등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 장소들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에 부합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다 립서비스 같고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 촬영된 미국의 슈퍼 영웅들이 슈퍼 악당에게 고통 받고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볼 때는 몰랐는데 미국의 슈퍼 영웅들이 슈퍼 악당에게 고통 받고 있는 한국인들을 구하는 장면들을 자존심 강한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다. 마냥 고맙고 자랑스럽게만 느끼진 않을 것 같다. 대한민국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감을 너무 높여 놓아서 무엇을 상상하든 기대 이하일 것 같다. 그렇게 많이는 아니고 살짝 걱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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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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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내 아내의 모든 것, 돈의 맛, 두레소리, 차형사, 맨인블랙3 그리고 후궁 : 제왕의 첩까지..
흥행예상이 적중은 했는데 모조리 거꾸로 적중했다;
설마 맨인블랙3까지 안 될 줄은 몰랐다.

대단하다. 

이 기세대로라면 아부의 왕이랑 도둑들도 대박날 것 같다. 설마 퍼스트레이디도?

p.s.프로메테우스 한 편 적중하긴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 이게 왜 안 됐는지 모르겠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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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극장가 윌 스미스 물 먹였다  
Posted by 애드맨


어벤져스 덕분에 슈퍼 히어로물을 꼭 대리만족 때문에 보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저 때문에 짜증나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반성하고 있으니 선처부탁드리겠습니다.
잘못했고요 지난 1년여간 잘 알지도 못하고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애드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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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를 보고..
어벤져스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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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벌서 350만명, 당분간 적수 없다  
 
Posted by 애드맨


하도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 이하였다. 일단 말이 너무 많았다. 애초에 말이 되기 어려운 영화라 말이 되게 만들기 위해 말이 많이 필요했다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액션 영화에 말이 너무 많았다. 슈퍼 히어로들이 뭔 불만이 그리 많은 지, 왜 저렇게 티격태격하는 지도 잘 모르겠고 로키가 지구인들에게 무릎 꿇으라고 난리치는 것도 잘 이해가 잘 안 됐다. 지구인들 무릎 꿇려서 뭐하려고 저러나 싶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외계인들이 지구를 지배하려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끝까지 이유가 나오질 않아 답답했다. 지구의 자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인간을 잡아먹으려고? 다 포기하고 그냥 화끈한 액션 장면이나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끝없이 이어지는 티격태격에 지쳐 시계를 보니 영화 시작한 지 한 시간 십분 정도 지났더라. 액션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 정도론 성에 차지 않았다. 클라이막스의 액션 장면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번엔 최종 보스의 부재가 문제였다. 이렇다 할 최종 보스가 없으니 전반적으로 집중이 되질 않고 산만하게 느껴졌다. 외계 괴물도 진짜 쎈 줄 알았는데 너무 쉽게 죽어서 허무했다. 히어로 간의 밸런스 문제도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계속 걸리더라. 딱히 웃긴 것도 아니었다. 대부분의 코믹 코드들이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에 대해 애정이 있거나 뭘 좀 알아야 웃을 수 있는 것 들이었다. 그 외엔 한국 정서엔 안 맞거나 마이너했다(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마이너하게 느껴지다니ㅋ). 대표적으로 아이언맨이 업무 중에 갤럭시하는 군인을 구박하는 장면이 그랬는데 나는 하나도 안 웃겼다. 여자 캐릭터들도 시종일관 어정쩡했다. 뒤태말곤 볼 게 없었다. 전체적인 느낌이 스케일만 키운 파워레인저 같았고 스파이더맨이 그리울 뿐이었다.

p.s. 3D 안경도 무겁고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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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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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2.04.26.

메인카피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모였다!

줄거리
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슈퍼히어로들을 불러모아 세상을 구하는, 일명 [어벤져스] 작전. 에너지원 ‘큐브’를 이용한 적의 등장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 (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어벤져스] 작전을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히어로들을 찾아나선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물론, 쉴드의 요원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까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모이게 되지만,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 앞에 [어벤져스]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기대
시너지 효과

우려
올스타전 같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아이언맨은 430만, 아이언맨2는 445만, 토르는 170만, 인크레더블 헐크는 100만, 퍼스트 어벤져는 50만이 봤다. 그렇담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가 총출동하는 어벤져스는 몇 명이나 볼까? 각 영화들의 관객수를 모두 더하면 1,195만명이고 평균을 내면 239만명이다. 천이백만에 가까울까? 아님 이백만에 가까울까? 이백만에 가까울 것 같다.

일단은 재미가 별로 없어 보인다. 단순비교는 좀 글치만 ‘에어리언 vs. 프레데터’가 ‘에어리언’이나 ‘프레데터’보다 재미가 없었던 이유와 비슷하다. 올스타전이 아무리 재밌어도 본게임보다는 재미가 없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슈퍼 히어로가 한 명인 세상은 그럭저럭 있을 법한 이야기로 느껴지지만 슈퍼 히어로 4명이 동시에 존재하는 세상은 마치 평행우주 이론처럼 허무맹랑하게 느껴진다. 한국에선 허무맹랑하게 느껴지면 안 된다. 슈퍼 히어로들간의 밸런스도 안 맞을 것 같다. 나름 밸런스를 맞춰놓긴 했겠지만 작위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

슈퍼 히어로물의 존재 이유인 대리만족의 여지도 없다. 슈퍼 히어로물은 뭐니뭐니해도 평범한 소년이 우연히 얻은 초능력으로 나쁜 놈들을 물리치고 마음씨 착한 미녀와 연애를 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어벤져스에는 그런 과정이 생략되어 있을 게 뻔하므로 신규 관객들의 유입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주인공이 여럿이어서 누구에게 감정 이입을 해야 될 지도 모르겠다. 감정 이입을 위해 어느 한 명의 비중을 높였다면 그것도 문제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진 다른 히어로물 팬들이 서운해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의 존재 이유가 팬서비스이듯 어벤져스도 팬서비스 느낌이다.

최근에 3D로 재개봉하는 왕년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보면서 왕년에 잘 나가던 프랑스 영화를 누벨바그가 망쳤다는 말이 생각났다. 왕년에 잘 나가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수퍼 히어로들이 망친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파이더맨3 시절까지가 딱 좋았다. 지금은 너무 과하다. 점점 식상해지는데 많아지기까지 한다. 걱정된다.

p.s. 3D라는 점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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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드맨